정신이 혼미해진다. 잘못 쏘아올려진 시대를 견딘다는 것이 이렇게 어렵고 힘든 것인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식민지 시대를 살아내는 것이 이런 것이었는 지도 모르겠다. 나치 하의 독일도 그랬을 것이다. 오늘 아침 언론을 장식하고있는 주요 기사들은 거꾸로 뒤집힌 문재인 시대를 너무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1. 김경수는 검정색 정장에 대봉투를 든 단정한 출근복 차림으로 법정에 등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지난 정부의 주요인사들이 포승줄에 묶이고 죄수복을 입고 등장한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다. 현기증이 난다. 근대화된 법정이 이럴 수는 없다. 2. 학교내 일본 제품에 전범 딱지를 붙이라는 조례안을 경기도 의회가 발의했다고 한다. 경기도 의회는 왜 포스코를 일본에 반환하라고 주장하지는 않는지 궁금하다. 일본에 청구권 자금도 돌려주고 경부선 기차노선도 돌려주는 것은 어떨 지 모르겠다. 일본서 수입하는 부품과 부자재들도 수입금지 시켜야 하지 않나. 일본인 관광객에 한해 한반도 출입 금지는 안시키나. 그렇게 북한같은 고립국가가 되자. 한국인이라기 보다는 인민으로 부르자. 3. 당초 강제징용 재판이라는 것이 이 꼴을 예고한 터였다. 징용 아닌 모집에 응해 일본에 직장을 잡아갔던 자들에 대해 식민지배에 대한 위자료를 주라는 대법관들은 마약이라도 먹은 자들인가. 이런 천둥벌거숭이같은 나라가 없다. 한국인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4. 전교조가 낙인찍은 친일 교가도 모두 뜯어고친다고 한다. 일본의 엔카 곡조를 갖고 있는 대중 가요들도 이 참에 모두 폐지하자. 그리고 문재인이 좋아하는 조선족 중국인 정율성의 노래같은 것들로 모두 교체하자. 5. 김용옥은 김정일을 위대한 사상가의 반열에 올렸던 자다. 이 자가 이승만 대통령은 국립묘지에서 파내자고 말했다고 조간신문들이 보도하고 있다. 한 때는 김정일 형님을 소리높여 외치던 자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을 미국의 앞잡이요 괴뢰로 불렀다고 한다. 문제는 정신병동에서 울려퍼질 이런 헛소리들이 다른 곳도 아닌 KBS에서 울려펴졌다고 한다. 물에 빠진 놈을 건져놓았더니 봇짐까지 내놔라고 한다더니 꼭 이 놈의 역사인식이 그 꼴이다. 우리는 정말 이런 정신병자들의 헛소리를 언제까지 견뎌내야 하나. 6. 문재인은 캄보디아에 가서 이렇게 큰 나라가 왜 망했는지를 물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말레이시아에 가서 인도네시아 말로 인사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일본말로 인사하는 꼴이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 청와대의 수준이다. 통일부 장관후보라고 알려진 김연철의 막말은 너무도 후안무치해서 차마 옮기기가 미안할 정도이다. 그나마의 후보들 중에는 가장 나은 사람이 김연철이었다는 것이 총리의 고백이다. 더는 할말이 없게 만든다. 7. 해외 신용평가사들이 한국 대표기업들의 신용전망을 일제히 하향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몰락의 징조다. 이런 뉴스들이 이 아침을 장식하고 있다. 문재인이 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보다 먼저 나라가 망한다는 소식들이다. 오늘 아침에만도 이런 뉴스들이 지면을 도배질하고 있다. 이런 시간을 지금 우리는 견뎌내야 한다. j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