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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불갑사_꽃무릇
*️⃣ 2024_0921토, 雨中,청천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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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여름은 몹시 더운 여름이었다. 9월 21일은 호우주의보가 내렸으나, 예약을 지키기 위해서 청천산악회 버스를 타고 빗 속에 4시간을 달려 영광 불갑사에 도착했다. ▪️일기 불순 속에서도 현지에서는 꽃무릇축제라 관광버스들이 많았다.
▪️ 다행히 다닐 때는 비가 그쳐주다가, 돌아올 때 또 비가 많이 왔다.
▪️ 큰 비에 꽃나무대가 쓰러진 게 많았다. 개화는 한 60% 정도로 보였다.
영광 불갑사 일주문
<불갑사 꽃무릇>
이재익
긴여름 끝에 드디어 청명 하늘 바람 서늘하여
영광 佛甲寺 일주문 앞엔
꽃무릇 붉은 꽃 꺾어 든 相思 여인상이 놓였다.
신라 흥덕왕은 기르던 앵무새 한쌍중
암컷이 죽자 거울을 달아주었는데
끝내 제 짝이 아님을 알고 죽는 것을 보고
왕비가 죽은 후 재혼하지 않았다.
불갑사 경운 스님은 머나 먼 서역 유학가서
珍稀樹 공주와 사랑에 빠졌다가
참식나무와 상사화 알뿌리를 얻어와 기르며
잎과 꽃 서로 못 보는 처지 나와같구나
깊은 탄식 너머 성불의 모티브 됐다 .
어찌 신분 지체에 얽매여 사랑 모르리
이 가을, 그 옛 가을 뭣이 다를까
저 꽃무릇 붉은 술은 사랑 더듬는 촉수인 것을.
꽃무릇 축제, 임시로 설치된 조형물
꽃무릇 꽃을 든 이 여인은 누구인가?
⬇️
꽃무릇 축제, 임시로 설치된 조형물
1) 상사화 전설 속의 여인을 상징.
2) 불갑사 경운 스님과 사랑을 나누었던 서역의 珍稀樹 공주를 상징.
꽃무릇 축제, 임시로 설치된 조형물
▪️1)의 경우, 상사화 꽃무릇 전설적 의미.
▪️상사화 전설에 의하면, 외동딸을 둔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여인이 아버지의 명복을 빌고자 불갑사에 와서 불공을 드리고, 탑돌이를 했다.
▪️주지스님이 남몰래 여인을 사모하다가 그만 열반했다. 무덤에서
봄에 잎이 돋아나고 진 후에 꽃대가 올라와 여름에 분홍 꽃이 피었다(상사화).
혹은 가을에 붉은 꽃피고 꽃이 진 뒤에 늦가을이 잎이 돋아났다.(꽃무릇)
▪️이는 서로 만날 수 없었던 스님과 여인의 사이 같은 처지였다고 하여 상사화라 한다.
꽃무릇 축제, 임시로 설치된 조형물
2)의 경우. 역사적 의미
▪️백제시대 중국 동진에서 서역승 마라난타가 서해바다를 건너 영광군 法聖浦에 왔다. 침류왕 384년 때이다.
절을 지었으니 사찰중 으뜸이라하여 佛甲寺라 하였다.
▪️마라난타 열반 170여 년 후 불갑사 스님중 경운선사가 마라난타 고향 간다라 지방으로 유학을 떠났다.
▪️불교는 인도의 마우리아 왕조의 기원전 3세기 아소카왕과 쿠샨왕조의 서기 2세기경 카니슈카왕때 불교가 크게 장려되었다.
▪️인도에서는 2세기경 쿠샨왕조 카니슈카왕 때 불교의 전성기였다. 성대하게 불교행사를 열었다. 유학간 경운스님이 그 곳 珍稀樹 공주를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됐다.
그러나 결합될 수 없는 처지였고, 경운스님는 추방당했다.
▪️헤어질 때 서로 선물을 주고 받았는데, 공주로 부터 받은 선물이 참식나무 화분과 상사화 알뿌리 씨앗이었다.
경운선사는 귀국하여 참식나무와 상사화를 심고 보급시켰다.
그러므로 이 여인은 서역의 쿠샨왕국 진희수 공주라고 봐도 된다.
학정(學亭), 상재(桑梓)
학정 이재익 시인
버스로 올 때 창대비, 갈 때도 창대비
다닐 때는 비가 그쳐주고~ 고마운 비
그래도 잘 왔구나.
꽃무릇
꽃무릇
꽃무릇
꽃무릇
꽃무릇
불갑사
꽃무릇에 앉은 검은 산제비나비나 호랑나비를 읇은듯
영광 구수산 갓봉 일출
현지 시화의 삽화로 사용된 것
경운스님과 진희수 공주의 사랑얘기 읇었네.
상사화와 꽃무릇은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이라, ‘상사화(相思花)’라 불린다.
초가을에 피는 꽃무릇
엄밀히 상사화와 꽃무릇은 다르다.
여기서는 혼동하여 꽃무릇(석산)을 상사화라고 부르고 있다.
이건 한여름에 피는 상사화가 맞다.
불갑사
▪️절중의 으뜸이라고 佛甲寺
단지 유래가 오래됐다는 이유로~
불갑사 역사
▪️萬年香化不絶吉祥福地
불갑사
▪️담장에도 농로에도 붉은 꽃무릇 피었더라.
불갑사
불갑사
오빼미상
연꽃철은 지나고~
스님의 부도
대웅전 옆 출입문 북새통
불갑사
▪️서쪽에 앉아서 동향한 3불
그러므로 가운데 주불은 서방 극락세계를 주관하는 아미타불이다.
여러 전각들
대웅전 벽화중에서
약병들어 약사여래?
대웅전
미당이 빗물로 젖어있다. 탑대신 키작은 당간지주돌
백송
백송
참식나무.
경운스님과 인도공주 진희수의 사랑 전설
상사화가 아니고 꽃무릇
전국 최대의 꽃므룻 군락지
절 옆에 작은 저수지가 있다.
가벼운 안개에 산이 묻히고
영광산림박물관
참식나무 꽃과 열매
한라새둥지란/ 영광산림박물관
흰괭이눈/ 영광산림박물관
은난초/ 영광산림박물관
큰구슬붕이 / 영광산림박물관
벌깨덩굴/ 영광산림박물관
하늘말나리 / 영광산림박물관
노루귀 / 영광산림박물관
박주가리 / 영광산림박물관
백선/ 영광산림박물관
각시붓꽃/ 영광산림박물관
▪️충매화 일반적인데,
▪️물를 타고 이동하며 꽂가루를 옮기는 식물, 나사말, 붕어마름 등
▪️새가 옮기는 조매화 바나나, 파인애플, 선인장 등.
코스모스 말린 표본 / 영광산림박물관
족도리풀 말린 표본 / 영광산림박물관
불갑사 부근에 영광군 관광안내소가 있고 그 뜰에 멋진 분재가 많았다.
모과분재
모과분재
영광관광안내소 분재
느티나무
소나무
소나무
모과나무
노간주나무
단풍나무 종류
섬야광나무 분재 열매
소사나무
향나무
향나무
향나무
돌배나무
등나무
▪️꽃무릇축제를 위해서 영광산림박물관에 전시중
▪️동남아시아 지도닮아
▪️꽃무릇축제를 위해서 영광산림박물관에 전시중
▪️부처님 닮아
꽃무릇축제를 위해서 영광산림박물관에 전시중
미륵보살반가사유상 그린 그림
꽃무릇축제를 위해서 영광산림박물관에 전시중
그린 그림
꽃무릇축제를 위해서 영광산림박물관에 전시중
▪️물대
아직 피지않았고, 아직 자라는 중.
▪️이번에 가보니 영광, 곡성 군수 보궐선거가 곧 실시 되는데, 전군민에게 100만원씩 주겠다. 또 다른 당은 120만원씩 주겠다 경쟁하는 현수막도 보이던데, 매표행위가 아닌가? 자기돈 주던지~ 옛날 자유당이 고무신 주던 것도 부정선거라며 4ㆍ19의거 일어났는데~
▪️"요즘 젊은이들이 '가장 맛없는 생선은 꽁치, 칼치가 아니라 정치다'는 말을 한다."
[조선일보 24.9.27자 이동규의 두 줄 칼럼중에서]
▪️영광 법성포 / 폭우가 와서 육지의 흙탕물이 많이 유입돼어 연해의 바닷물도 흙탕물이 되어 있다.
법성포 /
▪️384년 백제 침류왕 원년에 동진의 마라난타(동진에서 왔으나 중국승은 아니고 서역승. 아마도 인도를 통일한 쿠샨왕국 승일듯) 가 바다로 항해해서 법성포 여기로 들어 와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하였다..
▪️벗 이남수 대령(공군파일럿 출신)에 의하면 예전에 이곳은 전폭기 폭탄투하 장소로도 활용되던 곳이라 한다.
▪️법성포에는 또 조기를 말린 굴비 산지로 이름이 나 있다./ 굴비조형물
법성포, 마라난타, 굴비
▪️법성포의 백제시대 지명은 아무포(阿無浦)였다. 이것은 마라난타가 아미타불 정토신앙을 전래한 포구라는 것에서 연유했으며, ▪️그 후 성인이 성스러운 법을 전한 포구라는 뜻의 법성포(法聖浦)로 다시 바뀌게 된 것이라 한다.
법성포 부근의 비내리는 농촌
들판에 벼가 익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