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 북한산과 진관사를 마저 둘러보고 점심을 먹고 주변의 한옥마을과 주택단지 등을 돌아보았다.
다음 주 할 일
을지로 재개발, 을지로의 가치와 네트워크, 을지로 장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을지로를 어떻게 보존하고 맞춰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듣고 알리는 활동을 위해 을지로 상인들을 인터뷰하고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에 연락해보고, 주변의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을 찾아보는 일을 한다. 청계천과 을지로 일대를 보존하고 이 문제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에는 어떠한 방법들이 있는지도 이야기해보고 싶다.
메모, 미팅
COMMENT
오늘 진관사에서 도랑에 빠진 아기 비둘기를 봤다. 어미도 위쪽에서 아기를 찾는 것 같았다.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울기만 해서 꼬락이의 가방으로 아기 비둘기를 담아서 절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절 뒤편에 비둘기 집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아기 비둘기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그냥 갔다면 계속 생각나고 후회했을 텐데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다음에는 계획을 하고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오후에 점심을 먹고 난 이후에 흐지부지 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꼬락이와 을지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실질적으로 을지로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더욱 모색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첫댓글 아이고 아기비둘기를 구해주었네요. 너무 에쁜 마음이에요. 수고많았어요. 을지로 인터뷰도 궁금해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