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가 깨달음>
깨닫고 보며는 / 못 깨달음 때와
차이가 없으니 / 깨달음 없다고
우리가 접하는 / 일체가 깨달음
라라라라 라라라라 / 희소식
<고기잡이>
고기를 잡으러 / 바다로 갈까나
고기를 잡으러 / 강으로 갈까나
이 병에 가득히 / 넣어 가지고서
라라라라 라라라라 / 온다나
* * * * * * * * * *
초등학교 3학년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고기잡이‘라는 동요에 간단한 개사를 해 보았습니다.
잘 아는 노래지만 동심을 엿보기 위해 노래 링크해 봅니다.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sQmScK72HGg&loop=0
출처: 유튜브 [리코더 악보]고기잡이 by Recorder K _리코더K
(유튜브 재생속도 설정 0.75정도가 좋아보입)
개인들은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누군가가 경험하면
신기하다는 생각에 대단하다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남들은 경험하기 힘든 일인데 자신(개인)이 어떤 경험을 하고 보면
스스로가 우쭐해서 자아는 남들의 인정을 받고 싶어지기 쉽죠.
주변인들은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을 부러워하는 경향과 맞물려 자아는 나서기가 쉽습니다.
깨달음의 체험이란 것이 한번하고 나서 늘 지속되며 그 이후 가만히 있어도
정말 삶의 질이 한결같이 유지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잠시 느꼈던 깨달음이 얼마간의 시간이 지속되는가 싶다가 훌쩍 가버리고 나면
오히려 깨달음 이후의 혼란이 가중된다고도 하죠.
일체가 깨달음이고, 일체가 동시에 깨달음의 재료이기도 하다는건 정말 희소식입니다.
이 소식을 전해주신 밥통 스피커님께 오늘도 감사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