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4일 초진
10대 남성 - 고3
[형색]설비대 경향
말 수가 적고, 매우 말랐다
소심하고 목소리가 매우 작다 - 음인 추정
[c.c]
불안장애, 브레인포그
뇌가 뿌옇고 글 같은 것 읽기도 힘들다
1년 전에 어떤 약을 먹고나서부터 안 좋아졌다
인지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원인은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
[식욕 및 소화]
식욕은 양호한 편
소화는 많이 하지는 않음
[대변]
설사는 자주 하는 편 - 최근에는 괜찮음
[담음]
두통 - 없음
어지럼증 - 자주 있는 편
[번계갈]
두근거림 자주 있음
[수면]
잠은 잘 자는 편 - 잠이 들기가 힘들지는 않음
[복용약]
웰부트린
신일폴산
브린텔릭스
-복용 2개월 차:큰 차이는 없다
위의 혈압/심박수를 보면 초반에 심박수가 120-30대까지 튀는 걸 볼 수 있다
한약 복용을 하면서 저렇게 내원 시 심박수가 줄어들고 있으면 안정세로 가고 있는 것이다 누시누험이다
아직 치료 1단계 정도라고 보는데,
보통 이런 경향의 환자들이 조급해서 자꾸 인지 관련 뭘 하려고 한다
저런 상태에는 인지 기능이 떨어져서 공부가 전혀 안 된다
공부가 전혀 안되면 조급한 마음으로 불안함이 가중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초반에는 짧은 시간만 앉아있으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안정이 되기 전까지 일정 시간 동안 공부를 하지 마라고 해도,
공부를 굳이 애써하고 공부가 안된다고 불안해하고... 하
이 친구도 똑같은 패턴이다
다행히 불안 경과가 괜찮아서 아마 뒤에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보통 불안함이 먼저 줄어들고 차츰 학습하는 시간이 늘어가면서 인지 기능이 회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