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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쯤 도착 했으니 아직 한낮입니다.....
디카를 들이 대기만 해도 엽서 같은 풍경을 찍을수 있습니다.
샤모니 시내에서 외식을 하였드랍니다~~ 고대장님 포도주 고르시고....스위스가 가까우니..퐁듀로..... 무슈가 퐁듀 가지고 와서 한다는소리가....Deusigurya 합니다...
눈치빠른 누군가가....쟈~머카노 합니다....드시구랴...카네..... 한국말 한것 입니다....따라해보고 뭐라는지 알았습니다....푸하하....
우리나라 사람 많이 오나 봅니다....우리나라식당도 있더라구요... 으이구 짜버라....햄도 얼마나 짠지...완존 왕소금입니다....디립다~~ 빵만 먹습니다...ㅎㅎ
에또~~ 가설라므네...요건 천창 넘어로 보이는 밤하늘의 별입니다...먼지 아닙니다...ㅎㅎ... 흠흠...설명할 방법이 없고오.........완전 총총 ...환상입니다.... 내일..... 에귀 뒤 미디(Aiguille du midi)올라갈 생각하며 일찌 감치 푹 잡니다
6월3일
아침 일찍 매표 하러 왔지만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 못 올라 갈뻔 했다가 ... 오늘 못 올라가면 내일 아침에라도 꼭 온다 하고 있었더니........
다행이 9시에 재개 되어 ..간신히 케이블카 타고 3842m를 올라 갔습니당~~ 우린 행운입니다~~ㅎㅎ
케이블카 중간에 한번 갈아 타고 ......3777m 전망대까지 갑니다... 고산병 무서워....비아그라 반알 (^^ ...)먹고 올라온 친구도 있지만 ...견딜만 합니다....
두번째 케이블카로 올라 올때 거의 직각으로 올라와서 무섭기도 했지만 전망대에 와서 보니 감격스럽습니다....아아~~여기가 샤모니 몽블랑입니다~~
내려다보니..사이 사이 구름이 있어 더 아름답습니다~~
감동받은 외국인커플이 뽀뽀 하고 난리 입니다....ㅎㅎ 우리보고 사진 찍으라하며 포즈 취하며 한번더~~그럼 우리팀 커플은?....
앗.... 조금전 까지 뒤에 경치가 보였는데...순간 구름에 가렸습니다....
전망대 다리 난간의 고드름 사이로 맞은편 산이 보이네요....
와우~~몽블랑 산꼭대기는 칼산입니다....
중간 기착점에 내렸는데...어떤 젊은 부부가 이마트 가방 들고 있는 바람에 (이마트 표시가 정말 쪼만 했지만.... 우린 할~매의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ㅋㅋ)
한국인 인걸 들켜 가지고(어떻게 한국인줄 알았는지 신기해 합니다...ㅋㅋ).... 단체 사진 찍어 주었답니다....ㅎㅎ
알프스 등정한 포스 장난 아닙니당~~ㅎ
청산도에서 실험(?) 해본 순간 포착!!... 장하다...몽블랑에서 날아오르다...ㅎㅎ
사진 찍어 주느라 수고가 많은 한영찬... 고산증으로 기운이 빠진듯합니다...ㅎㅎ 잘보면 오른쪽끝의 가운데 부분에 붉은 눈썹 모양은 페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입니다 에고 무시라~~~우린 케이블카 타고도 어질 어질 하드만....
중간 기착지는 스위스 입니다... 커피 한잔 때려주시고오~~
감동스럽던 에귀 뒤 미디에서 내려오니....11시30분 밖에 안되었네요....
아구구.... 오늘 일요일이라 슈퍼가 몽땅 문을 닫아...김치와 밑받찬,김으로 호텔 마당에서 밥먹고...
음~~전 여름옷을 여러개 가지고 갔는데...클은 반팔을 안가져와서... 저의 빨간 윗도리를 팔아 먹었답니다...ㅋㅋ 저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있지만 저의 옷이 딱 맞습니다...푸하하...
발마 광장에서 동상 따라 포즈도 취해보고...동상보다 더 리얼 합니다...ㅋㅋ 저기가 몽불랑 산만대이 데이~~엄마야 참말로예?~~
에귀 뒤 미디 만 다녀올려고 했는데....시간이 남아 몽탕베르 산악 열차를 타러 갔습니다....
기차길옆 경치가 끝내 줍니다.....기슭에 머위가 지천 입니다.... 이때는 한국여행객과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 팀 가이드는 말이 참 많습니다.....저 머위를 먹으면 맛있다고 하기도 하고...
동행했던 프랑스 청년에게 말을 걸기 시작 합니다.... 한국을 아느냐고.....청년들 소녀시대를 안답니다....유럽에서도 한류가 유행이라더니 워메~~~ 참말 인가 봅니다
기차에서 내려 그 가이드 따라 막 가는데... 산악인 들이 기상이 안좋아 못 간다 합니다...친절하기도 합니다...감사~~ 우리는 빠꾸 했습니다....^^
비가와서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 그가이드팀들은 머위를 따서 맛있다고 생것을 막 먹습니다... 우리도 몇개 따왔습니다....
몽땅베르역에서 또 순간포착 놀이를 합니다...ㅎㅎ
배월수네 부부는 포샾으로 공중에 뛰워 보았습니다...푸하하....
실컨 놀고 샤모니로 돌아 가는데...아직 5시도 안되었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미사를 갈려고 성당에 알아보니 오후에는 미사가 없네요...흐흠~
미사를 못 간 대신 기도 하고...아까 따온 머위 잎을 삶아 저녁을 먹었습니다....
전 원래 위가 엄청 튼튼한 사람인데.... 밤 새 토하고 난리부르스 였답니다.... 저와 배월수만 머위를 먹었는지라...걱정 되어서 자고 있는 배월수를 깨웠더니...ㅋㅋ
우리방에 오더니 배월수도 막 ~~토합니다... 천창이 자동이라 비가 오니 창문이 알열리는바람에 환기가 안돼 더 죽을뻔 했습니다....
환기가 천창 외에는 원천적으로 안되는 구조 였거든요.... 복도도 막혀 있었거든요...에고 에고....
그래도 위가 튼튼한 제가 먹어서 다행입니다... 배월수 약사님이 주신 약 먹고 아침에 누룽지 먹고 살아 났습니다...
외국가서 함부로 검증안된 것 먹다간 큰일 나겠습니다... 근데 그 가이드 팀은 머위를 생으로 먹었는데도 별일 없나 모르겠습니다
6월4일
식사담당인 제가 준비를 못해 아침은 누룽지 삶아먹고 점심은 휴게소에서 샌드위치로 때웠습니다...ㅠ.ㅠ 그래도 전 잘 먹습니다...ㅎㅎ
휴게소에서 본 그로노블 가는 길 작은 마을 입니다...경치가 끝내줍니다...ㅎㅎ
...........주말 잘 보내시고...다음주에 뵙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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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장 한장 사진이 마음을 끌어 당긴다 인터넷에서 좋은 사진 많이 봤지만 명희가 다니는 여행사진이 더 좋구나겁게 해 준다. 참 좋았겠다 .....
자연 그대로의 색감과 순간 포착의 깡충 뛰는 모습들이 마음을
여행 다녀오면 늘~ 일렬로 늘어서서 찍은 사진이라....변화를 준다는게...폴짝 뛰는것이었어요....
다음에는 다른 포즈도 한번 생각해 봐야 겠어요....째미있죠?....ㅎㅎ
잘 견디고 있구나 했는데 드디어 탈이나서 고생했네요.공짜라고 덥석 먹어 그정도라 다행입니다.
약초가 아니고 독초였나봅니다. 옥덕님이 동행했으면 잘 알았을테지만 모두가 초행이라
그런 어려움을 격었읍니다.이런여행은 꿈도 못꾸고 듣도보도 못했는데 이번 명희씨 프랑스 여행기는
훗날 누가떠날때 소개할께요.감사히 잘 보았읍니다.
예...저도 훗날 누군가 간다면 도움되라고 문제가 있었던 부분을 자세히 적고 있습니다...ㅎㅎ
들과 산에 자라는 야생초가 약초도 되지만 독초도 된답니다.
생김새가 아주 비슷해도 전혀 다른 풀도 있거든요.
큰일날 뻔 했네요.
함께 따라다니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 사진과 글,너무너무 재밌어요.
예...큰일 날뻔 했어요....환기가 안돼 더욱 더 그랬나봐요....
몽블랑 올라가는데 날씨가 안좋았구나. 우리가 갔을뗀 날씨가 맑아서 저멀리 까지 보일정도였어요.
순간포착의 사진들 재미있네요.케이불카를 갈아타고 올라가는게 인상깊었어요.머위잎을 삶아먹고
배탈이 났다니 큰일날뻔했네....그이쁜 야외식탁에 누룽지만 올라갔겠네~~기운차리고 다시~~
재미난 6탄이기다려지네요.
날씨가 안좋아 몽블랑은 무사히 올랐는데...몽땅베르에서 반만 보고 왔지요...
그래도 운이 좋았어요....ㅎㅎ
얼마나 실감나게 글 쓰셨는지 갑자기 토냄새가 진동 하네요ㅋㅋ ㅋ 전 16년 전에 애기디미뒤봉 갔었는데 친정엄마 기압차로 토하고 스러지셔서 구경 하나도 못 하고 애들은 가이드 한테 맡기고 겨우 부축해서 내려 오느라혼이빠졌던기억이나네요
아이고 어머님 모시고 16년전에 다녀 오셨군요...효녈쎄......
chenon ceaux 팜플렛 주고 1 초후에 다녀온걸 알았답니다...ㅋㅋ
명희언니의 신나고거운 여행길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요 저 멋있는 몽블랑의 정상에서
멋진 차를 빌리고 별이 많은 호텔로 가면 증말 좋겠드라구요...사실은 3명 정도 가는것도 좋을듯 싶어요..ㅎㅎ
사진을 보니 모두가 흥미롭고 잼있네요.포샵으로 띄운 점프를 보고 깜짝 놀랐네요.ㅎㅎ
재미있었어요....포샵실력이 미숙해서리....ㅎㅎ
글솜씨가 감칠나서 더 재미나네....몽블랑산만대이 나도 보고싶데이..ㅎㅎㅎ
선배님 더 늦기전에 한번 다녀오시죠........몽블랑 산만대이~~좋았습니당~~
참 재밌다.아우의핫 웃음에 따라 웃고 데면 따랔그리고 푹 빠진다..귀여운 아우야.머우먹고 큰이날 번 했구나. 그래도 건강하니 또 리고 .언제 산만데이까지 가보려나
산만데이...어질어질 해서 금방 내려 왔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