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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설 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카지노 리조트를 국내 건설사를 제치고 세계 최대인 중국 건설회사 中建集團 CSCEC가 짓는다. 만만치 않은 세계적인 건설회사라 배가 더 아프다. CSCEC는 '조건 없는 책임준공확약'과 '18개월 외상공사'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공사비를 못 받아도 조건 없이 자기 돈을 들여 건물 완공을 책임지고, 착공 후 18개월간 모든 공사를 자체 자금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런 조건을 받아들인 공사는 국내에선 처음이다. 막강한 자금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조건이다. 이제 건설분야에도 중국의 공습이 시작되었다.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중국업체 시공... 제주 업체는? 이승록 기자<제주의 소리> 2016년 4월 5일
▲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감도 ⓒ제주의소리
세계 1위 시공업체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 5월 착공, 2019년 완공...18개월 외상 공사
제주 최고층 빌딩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5월 첫 삽을 뜬다. 시공사는 중국건설업체가 맡는다. 드림타워 사업시행자인 녹지그룹은 5일 오후 1시30분(현지시간) 중국 상해에서 세계 최대 시공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건설계약을 체결하고 5월 중 착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 제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은 녹지그룹은 드림타워 시공을 맡을 건설사를 물색해왔다. 드림타워가 시공사 선정에 가장 중점을 둔 선정기준은 '책임준공' 확보 여부. 책임준공이란 건설회사가 시행사의 '공사비 부족' 등과 같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상 목적물을 준공일까지 완공하겠다는 확약을 의미한다.
국내 건설사들과 6개월 이상 협상해 왔지만 '책임준공' 문제에 부딪쳐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녹지그룹은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가 '책임준공'과 함께 18개월 외상공사를 약속함에 따라 5일 계약을 맺게 됐다.
시공사로 선정된 CSCEC는 1982년 설립된 중국 최대 국영종합건설사로, 포춘지 기준 2014년 매출규모가 1229억 달러(약 141조)로 세계 수주 1위를 기록했다. CSCEC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부동산, 시정인프라, 도로 등 3종 특급자격을 보유한 기업으로 초고층 빌딩에 대한 다양한 건설경험은 물론 도로와 교량, 공항, 철도, 공업단지, 항구 등 건축 전 분야에서 실적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초고층 빌딩의 경우 중국 내 90%의 초고층 빌딩은 CSCEC가 건설했을 정도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492m인 상해 글로벌금융센터빌딩, 330m 북경무역센터, CCTV 본사(234m) 등을 지었다.
CSCEC 한국법인은 1997년 별도 법인으로 설립됐다. 2013년 101층 부산 해운대 관광리조트와 1조7000억원 도급공사 계약을 체결해 기초공사를 진행했고, 경기 화성시 송산그리시티 내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CSCEC는 제주도 건설업체의 시공능력을 고려할 때 골조, 외장, 철거 등 규모가 큰 공사는 육지업체 활용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수장, 금속, 석공사, 조경, 목공사, 전기 등은 제주업체를 활용할 계획이다.
건축비가 7000억원 규모인 드림타워는 지하 5층에서 지상 9층까지 올라간 건축물 양쪽에 지상 38층 규모의 관광호텔(776실)과 분양이 가능한 일반호텔(850실)이 붙어 있는 쌍둥이 건축물 형태로 설계됐다.
녹지그룹은 시공사와 협의를 거친 후 제주도와 교통분담금, 상하수도 문제 등을 협의한 후 5월 착공하고,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드림타워가 완공되면 또다른 사업시행자인 롯데관광개발은 호텔과 외국인전용 카지노, 스카이라운지, 복합쇼핑몰 등 시설을 소유·운영하고, 녹지그룹은 호텔레지던스를 국내와 중국에서 분양한다.
시공사로 낙점받은 CSCEC는 중국 최대 국영종합건설사로 2014년 기준 자산규모 1489억 달러(171조원)에 매출규모가 1229억 달러(142조원)에 달한다. 작년 미국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37위에 올라 건설회사 중에서는 세계 1위 기업이었다. CSCEC가 중국 건설사라고 만만하게 봤다간 큰코 다친다. 1982년 설립된 이 건설사는 세계 116개국에서 560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중국 상하이 월드파이낸셜센터(492m), 홍콩 ICC타워(484m), 톈진(天津) 골딘파이낸스117(570m), 선전(深川) 핑안파이낸스센터(660m) 등 100층 이상 빌딩 건설 프로젝트 10건을 완성했다.
△홍콩 ICC
△선전 핑안파이낸스센터
중국 내수 시장만 호령한 것도 아니다. 세계 최대 인공섬인 두바이의 팜 주메이라도 CSCEC가 개발했다. 또 베이징 CCTV 본사빌딩, 베이징올림픽이 열린 워터큐브 수영장, 마카오 윈 카지노호텔 등도 이 건설사가 지었다. - 조선닷컴 기사 발췌
△팜 주메이라 |
첫댓글 이제 슬슬 시작하는구나!나중엔 하청 받아서 해야할지도 모르켜...
왕서방들에게 당허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채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