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spirit), 혼(soul) & 육에 관하여
김명현 박사의 특강시리즈 [역사와 과학 그리고 복음]
창세 2,7 : 그때에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살아있는 혼(soul)]가 되었다.
성경에 영혼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원문에는 영혼이라는 단어가 없다. 영(spirit)이라는 단어가 따로 있고, 혼(soul)이라는 단어가 따로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단어가 틀린 단어는 아닌데, 영을 소유한 혼이라는 개념을 가진 합성어입니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원문에는 영혼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영혼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보편적으로 일반인에게도 퍼져 있습니다. 그러나 영과 혼을 구분하지 못하면 구원론이 심각하게 왜곡됩니다.
히브리어 : ךוח 루하흐 – 영(spirit) - 헬라어 : 프뉴마
히브리어 : נפש 네페쉬 – 혼(soul) - 헬라어 : 프시케
영어 성경은 영과 혼이 확실하게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1테살 5,23 : 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여러분의 영(spirit)과 혼(soul)과
몸(body)을 온전하고 흠 없이 지켜 주시기를 빕니다.
히브 4,12 :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soul)과 영(spirit)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body)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
1코린 15,45 : 성경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인간 아담이 생명체[살아있는 혼(soul)] 가 되었다.”
마지막 아담(예수)은 생명을 주는 영(spirit)이 되셨습니다.
1베드 1,9 : 여러분의 믿음의 목적인 영혼[혼(soul)]의 구원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코헬 12,7 : 먼지는 전에 있던 흙으로 되돌아가고 목숨[영(spirit)]은 그것을 주신 하느님께로 되돌아간다.
구원의 대상은 혼이며, 하느님의 영이 우리의 혼을 구원하신다.
영은 살려주는 영(1코린 15,45 : 살아있는 혼을 살려주는 영)으로 구원의 대상이 아니다.
야고 5,20 : 죄인을 그릇된 길에서 돌이켜 놓는 사람은 그 죄인의 영혼[혼(soul)]을 죽음에서
구원하고 또 많은 죄를 덮어 줄 것입니다.
히브 10,39 : 우리는 뒤로 물러나 멸망할 사람이 아니라, 믿어서 생명[혼(soul)]을 얻을 사람입니다.
1베드 1,10 : 이 [혼(soul)의]구원에 관해서는 여러분이 받을 은총을 두고 예언한 예언자들이 탐구하고 연구하였습니다.
로마 2,9 : 악을 행하는 사람이면 누구[모든 혼(soul)]에게나, 먼저 유대인[혼(soul)] 그 다음에는
헬라인[혼(soul)]에게도 그 심중에 환난과 곤궁이 닥칠 것입니다.
1베드 2,25 : 여러분이 전에는 양처럼 길을 잃고 헤매었지만, 이제는 여러분 영혼[혼(soul)]의
목자이시며 보호자이신 그분께 돌아왔습니다.
1베드 4,19 : 그러므로 하느님의 뜻에 따라 고난을 겪는 이들은 선을 행하면서
자기 영혼[혼(soul)]을 성실하신 창조주께 맡겨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고유한 혼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혼은 누구에게 줄 수도 없고 남의 혼을 받을 수도 없다. (조상의 혼이 나에게 들어왔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영은 누구에게 줄 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영이다.
하느님의 영이 우리의 혼을 구원하신다고 하셨는데, 하느님의 영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야고 1,21 : 모든 더러움과 그 넘치는 악을 다 벗어 버리고 여러분 안에 심어진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이십시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의 영혼[혼(soul)]을 구원할 힘이 있습니다.
1베드 2,11 : 사랑하는 여러분, 타향살이하는 나그네 같은 여러분에게 나는 권고합니다.
영혼[혼(soul)]을 거슬러 싸우는 육적인 욕정을 끊어 버리시오.
요한 6,63 : 영[영(spirit)]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영(spirit)]이며 생명이다.
3요한 : 사랑하는 이여, 그대의 영혼[혼(soul)]이 평안하듯이 그대가 모든 면에서 평안하고 또 건강하기를 빕니다.
하느님의 영이 우리의 혼을 평안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영을 평안하게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사람들끼리도 영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영을 제가 가질 수도 있고 제 영을 여러분이 가질 수도 있습니다.
태어난 이후에 받게 되는 영은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사탄으로부터 온 것인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인데 사탄으로부터 오염이 된 것인지 그것을 구별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영을 주시는 목적과 이유가 있겠지요?
여러분 중에 ‘하느님 저희들에게 하느님의 영을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신 분들이 있겠지요. 성령을 부어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했지요. 그런데 여러분이 성령을 왜 받으시려고 하셨지요? 성령을 받으려고 하신 이유가 무엇이죠? 솔직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이, 성령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거룩한 목적이 있는 것도 있지만, 남들보다 영적인 권위를 가지려고 받으려고 하신 것도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성령을 받는 다는 것은 무엇인가? 평소에 이런 개념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영을 받는다는 것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이 무엇인가 하면, 성경에 법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로부터 영을 받는다는 것이 법을 받는다는 것으로 생각해 본적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에제 36,27 : 나는 또 너희 안에 내 영(spirit)을 넣어 주어, 너희가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지키게 하겠다.
기차가 레일을 탈선하면 못갑니다. 제대로 가게 하려면 선로위로 올려놓아야 합니다. 선로는 기차에게 법입니다. 그 법을 지켜야 전국을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너희들은 그동안 법도 없이 지냈는데 내가 이제 너희에게 법을 줄 것이다. 그 법을 어떻게 주느냐 내가 내 영을 너희 속에 주면 너희가 법대로 지키면서 살게 될 것이다.
하느님에게서 영을 받는 다는 것을 하느님으로부터 법을 받는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이면 대부분의 성경 내용이 이해가 됩니다.
마태 12,18 : 보아라, 내(성부)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성자)에게 내 영(spirit)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올바름의 기준은 법이다. 기준, 법이 없으면 판단을 못한다. 하느님께서 영을 주실 때는 판단이라는 단어가 따른다.
민수 11,17 : 내가 내려가 그곳에서 너(모세)와 말하겠다. 그리고 너에게 있는 영(spirit)을
조금 덜어 내어 그들(지도자들)에게 나누어 주겠다. 그러면 그들이 이 백성을
너와 함께 짊어져서, 네가 혼자 지지 않아도 될 것이다.
모세 혼자 재판하던 것을, 너의 영을 지도자들에게도 나누어주어 그들도 너의 기준으로 재판을 하게 하겠다. 내가 너에게 준 기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너무나 많은 율법의 항목을 정확하게 가르치기가 어려운데, 하느님께서 영을 나누어 주면 바로 기준을 가질 수 있도록 카피를 해준다.
하느님께서 영을 받는다는 것은 질서가 있는 법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 안에서 소통이 된다는 것은 여러분과 내가 기준이 같기 때문이다. 영을 법이라고 이해하시면 정말 이해가 잘됩니다.
마태 10,28 : 육신은 죽여도 영혼[혼(soul)]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혼(soul)]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영혼이라는 단어가 없으니 영과 혼을 구분해야 하는데, 코휄 12,7에 영(spirit)은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하느님의 것이니 지옥에서 멸망시킬 수가 없다 그러니 혼(soul)이다.
하느님의 영은 소멸의 대상도 아니고, 벌하는 대상도 아니고, 징계의 대상도 아니고, 하느님의 영이 절대적인 기준이기 때문에 우리들이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영을 법이라는 관점으로 이해를 하면, 하느님께서 아담에게 영을 주신 때가 있겠죠? 그것을 다른 말로 하면 법을 주신 때가 있겠죠?
절대적인 법 – 먹지 말라!
창세 2,17 :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는 따 먹으면 안 된다. 그 열매를 따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아담이 그 법을 끝까지 지켰으면, 그 말을 끝까지 지켰으면 영원히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이 그 법을 버려서, 그 말씀을 버려서 죽게 됩니다.
에제 36,27 : 나는 또 너희 안에 내 영(spirit)을 넣어 주어, 너희가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지키게 하겠다.
벗어나면 죽는다. 하느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그 계약이 영원한 법이었던 것입니다.
영(spirit)을, 법을 받아들였으면 아담은 영원히 살았을 것입니다. 그것을 버리는 순간 하느님의 법이 떠났습니다. 영이 떠나면 죽는다.
마태 10,28 : 오히려 영혼[혼(soul)]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래서 아담은 혼(soul)만 있는 존재이지 영혼[영(spirit)]은 떠나 버린 것입니다.
마테 5,3 : 행복하여라, 마음[영(spirit)]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영이 가난하면 달라고 하고 영을 받으면 살게 된다. 우리를 살리는 것은 영이다.
마태 26,41 :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영(spirit)]은 간절하나 몸이
따르지 못한다.” 하시고,
하느님의 영은 이미 준비되어 있으나 너희가 따르지 못한다.
루카 1,47 : 내 마음[영(spirit)]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루카 1,80 : 아기는 자라면서 정신[영(spirit)]도 굳세어졌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타날 때까지 광야에서 살았다.
YouTube / [김명현 박사의 특강시리즈] “영, 혼 그리고 육”에 관하여 (2-1, 2편)
영(spirit), 혼(soul) - 육에 관하여.hwp
|
첫댓글 오..감사합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