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 목요일
우리 이야기의 결말
성경읽기 : 창세기 29-30; 마태복음 9:1-17
새찬송가 : 33(통12)
오늘의 성경말씀: 요한계시록 5:1-10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요한계시록 5:5)
폴 하비는 60년 넘게 미국에서 라디오 뉴스를 담당해온 친숙한 목소리의 진행자였습니다. 그는 화려한 말솜씨로 “여러분, 이제 무슨 뉴스인지 아시겠지요. 이제 곧 ‘이야기의 결말’을 듣게 되실 겁니다.”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짧은 광고 후에 그는 유명인사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는데, 그 사람의 이름이나 핵심 부분은 끝에 가서야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극적으로 말을 끊었다가 그 특유의 구절로 마무리하면서 청취자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자, 여러분은 이 이야기의 결말을… 다 알 수 있게 되었지요.”
요한 사도가 본 과거와 미래에 대한 환상도 이와 비슷한 약속을 주면서 전개됩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슬픈 어조로 시작합니다. 하늘과 땅에서 창조된 어떤 존재도 역사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보고 요한 사도는 울음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요한계시록 4:1; 5:1-4). 그러다가 “유다 지파의 사자”에게 희망이 있다는 목소리가 들립니다(5절). 그러나 요한이 살펴보았을 때, 최후 승리를 거둔 사자는 보이지 않고, 대신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처럼 보이는 어린 양이 보였습니다(5-6절). 그리고는 갑자기 하나님의 보좌로 찬양의 물결이 밀려오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벌어집니다. 세 무리로 늘어난 합창단에, 수많은 천사들과 하늘과 땅의 모든 피조물들이 24명의 장로들과 연합하여 찬송합니다(8-14절).
십자가에 못 박힌 구세주가 모든 피조물의 희망이며 하나님의 영광이고 우리 이야기의 결말이라는 것을 그 누가 상상할 수 있었겠습니까?
당신은 예수님 안에서 희망을 찾아야 할 어떤 두려움과 슬픔이 있습니까? 예수님을 최후 승리를 거둔 사자와 죽임 당한 어린 양으로 생각하는 것이 예수님을 경배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모든 권세와 찬양과 사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