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엔 며칠째 비가 오락 가락 내립니다. 그것도 한번 오기 시작하면 얼마나 많이 내리는지........짧은 시간에도 참 많이도 내립니다. 어제는 비 덕분에 시원해서 오랜만에 잠을 잘 자 놓고도 오늘아침 빗 속에 출근하는 남편과 학교에 등교하는 아이를 보니 비가 그만 왔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걸 보니 참 사람마음 간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학을 한 중2 아들래미를 보내고, 청소를 시작했어요. 시원해 졌다 해도 금세 땀이 얼마나 많이 흐르던지 시원한 냉커피 한잔을 타서는 이 순간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왕 마시는거 예쁜 도일리도 깔고.... 여느 커피숍 커피맛 부럽지 않은 맛난 커피를 마십니다~ 커피는 역시 믹스커피가 최고죠!! 여름내내 주방 한켠을 시원스레 해 주던 소품들..... 이제는 잘 닦아서 내년을 위해 넣어 놓아야 할것 같습니다.
내가 참으로 좋아하는 주방의 액자.....
이 식탁은 우리 식구가 된지 7년째 입니다~ 화이트 가구가 좋아, 리폼두 생각해 보았지만 아직까지는 손을 댈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
다이소에서 사가지고 온 자전거.... 2,000냥의 착한 가격이면서도 참 맘에 듭니다~
며칠전에 방문에 국민현관 시트지를 붙였어요. 원래는 그야말로 현관에 붙이려고 구입한건데 옆에 초록이들과 잘 매치가 될것 같아 붙였더니 생각보다 괜찮은것 같아요.
칙칙한 갈색쇼파...... 크로쉐 방석을 깔아주고, 쇼파를 가려주니 그나마 조금은 화사해졌어요. 저 덮여있는 크로쉐는 4인용과 6인용 직사각형 식탁보예요....ㅎㅎ 금방이라도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 올것 같은 커트지 액자도 참 맘에 듭니다^^
페인트로 리폼한 의자와 시트지로 리폼한 컴퓨터 책상..... 남들처럼 책상위에 타일도 깔고 싶고, 죠기 보이는 프린터기와 본체가 미워서 패널문도 달고 싶어도 마음뿐..... 다른분들 하신것 열심히 보고만 있습니다.
그린의 블라인드를 걷고 예쁜 자수가 놓여진 커텐으로 바꾸었어요.
8월도 어느새 다 가고 있네요... 큰아이는 개학을 했지만 작은 아이는 담주 월요일에 개학을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왠지 마음이 바빠집니다.
작은아이...... 아직까지 다 하지못한 일기숙제를 놓고 저에게 뭘쓸까요? 묻네요. 내참~ 누가 학교를 다니는 학생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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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분홍 자전거 원문보기 글쓴이: 분홍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