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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스는 2010년 5월말 현재 준비 된 올레의 마지막 코스다. 고내 포구에서 제주시 외곽 애월 광령1리 마을회관까지인데 제주도 동쪽 끝 시흥초교 1코스에서 시작한 올레길이 제주의 동 남 서해안을 다 돌며 온갖 모습을 보여주고 제주도 북쪽 제주시 근교까지 온 것이다. 전체거리 325.5km/17일 1일 평균 20km정도 걸었다. 올레길은 코스 마다 특징과 매력을 갖고 있지만 필자의 취향으로는 16코스가 가장 좋았다고 할까. 아름다운 애월 해안과 구엄리 수산리 들길, 황파두 오르는 길의 소나무 숲길, 고성숲길의 적송은 삼나무와 키 겨루기를 하는데 조금도 모자라지 않다는 우리 소나무의 저력이 확인 되었고 올레길 양옆으로 계속 되는 야생화 잔치는 끝까지 이어졌다. 도시화 되어 가는 광령리 마을과 잘지은 개인 저택들은 제주의 수준을 가늠 할 수 있었다. 특히 수산리 저수지 가에 자리잡은 국보급 곰솔은 사진으로 본바 있지만 실물의 위용은 정말 보배로웠다. 연륜이 쌓일 수록 고귀한 소나무의 자태, 우리는 이대로 500년만 더 후손들에게 물려 준다면 제주도는 소나무만 해도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다. 피곤하지만 아쉬움을 남기면서 17코스 18, 19코스는 어디로 이어질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정말로 이 제주 올레 길은 세계7대 자연유산으로 등재시켜 온인류가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올레를 하고 싶은 분은 도중의 줄거리만 보시지 말고 차근 차근 나눠서라도 1코스부터 전 코스를 섭렵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제주 올레를 가꾸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제16코스(17.8km) : 고내포구->다락쉼터0.5km->신업포구1.5km->산책로입구2km->남부연대->중엄새물->구엄포구4.6km->수산봉둘레길6.4km->곰솔7km->수산 저수지 둑방길->수산리9.3km->수산 밭길->예원동복지회관10.5KM->장수물11.3KM->향파두리 입구12.2km->향파두리 항몽유적지->고성숲길13km->고성천길->숭조당14.4km->청화마을16.1km->향림사17km->광령초등학교->광령1리사무소17.8km- SAM_8412.jpgSAM_8413.jpgSAM_8419.jpgSAM_8420.jpgSAM_8421.jpgSAM_8430.jpgSAM_8441.jpgSAM_8447.jpgSAM_8461.jpgSAM_8467.jpgSAM_8496.jpgSAM_8504.jpgSAM_8507.jpgSAM_8521.jpgSAM_8534.jpgSAM_8537.jpgSAM_8539.jpgSAM_8542.jpgSAM_8544.jpgSAM_8549.jpgSAM_8557.jpgSAM_8564.jpgSAM_8572.jpgSAM_8577.jpgSAM_8586.jpgSAM_8589.jpgSAM_8592.jpgSAM_8594.jpgSAM_8596.jpgSAM_8598.jpgSAM_8600.jpgSAM_8601.jpg | |
첫댓글 부럽습니다..두배로 살고 계시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올레길 안가도 되겠다. 글로 사진으로 다 봤으니
선생님 덕분에 즐감 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