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부터
제주가톨릭마라톤 월요 훈련때 마다 가롤로의 집 친구들 너댓명이 인솔 선생님과 오시어
같이 땀을 흘립니다.
비록 몸이 조금 불편하지만 그들은 제가마와 함께 기도하고 함께 달리며 기쁜 소식을 전하는 하느님 발들입니다.
겨울 되어 찬 바람이 불면 혹시 오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눈발 날리는 한겨울에도 가롤로의 집 그 벗들은 함께 달립니다.
제주가톨릭마라톤 중심에 있어야 할 전문 뜀쟁이들은 어디로 숨었을까요?
비님이 오나 눈님이 오나 바람님이 부나 제가마는 달리며 기쁜 소식을 전하는 소명을 지닌 하느님 발입니다.
간간이 눈 같은 겨울비 오시는 어제 월요 훈련에는 지도 선생님이 초등학교 일학년 아들(가브리엘)도 함께 달렸습니다.
다른 일에 바빠서,너무 추워서,혹은 여러가지 이유를 달고 뜀 춤을 게을리 하는 제가마를
나태함에서 일깨우는 가롤로의 집 친구들은 하느님 선물이며 천사들입니다.
12월 24일
보라, 이제 때가 차,하느님이 당신 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신다.
화요 새벽 다섯시, 애조로 영상 일도,
하늘의 군대, 별님,동짓달 스므이틀 반달님과 뭉개 구름이 함께 달렸습니다.
정신 놓은 사람들, 몸 60-70%는 수분입니다.
그러니 사람은 움직이는 물통입니다.
헉헉 달리며 60% 물통에 맑은 새벽 산소를 채웁니다.
땀 흘리며,큰 호흡으로 몸 안 탄소를 몰아 냅니다.
산소로 핏줄 혈액이 맑아지고 영혼이 깨끗하여옴을 느낍니다.
밤새 휴식 취하며 잠 자던 밥통, 작은 창자, 큰 창자 모든 소화관들이 뜀 춤으로 요동치며 출렁입니다.
달리는 장 운동으로 여러 소화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숙변이 창자안이 머물러 있지 못합니다.
어떤 이들은 뜀 춤 도중에 5Km 지점 해우소에서 속 시원한 밀어내기를 합니다.
그 해우소는 현창일 바오로가 자주 사용합니다.
달리는 춤꾼들 중엔 연신 코를 풀며 굴뚝 청소를 하기도 합니다.
그들 엉댕이 동네에서는 메탄 가스로 가죽 피리를 불며 기분 좋은 교향곡 합주를 벌입니다.
살을 에이는 겨울 바람 불어도 새벽 뜀 춤 마치면 온몸에 땀이 줄줄 흐릅니다.
뜀 춤 보약은 하느님께서 선물하신 은총 선물입니다.
(위 내용 중 '가롤로의 집' 은 '애덕의 집'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바로 잡습니다.)












첫댓글 울 지키미 용사님 수고 많습니다..
고치 허카?
가마동 동광팀
거의 매일 동새배기 일찍 일어나
뛰시는 모습들 아름다움을 넘어 정말 모습다. ㅋ
나도 재호 각시 모솝다.
애덕의 집임다
땡큐,미카엘회장님
제깍 정정 보도 나갑니다.
정말로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건강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이분들이 이세상을 즐겁게 사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