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씨에게 - 칠백일곱번째편지 (노원문화예술회관 개관 9주년 기념 노원미협 기획초대전)

[김승국]

K씨에게

2004년 개관한 노원문화예술회관이

올해로 아홉 돌을 맞게 되었습니다.

우리 노원 문화예술회관은

노원 구민들의 문화사랑방으로서 역할과

노원구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하여 노력해왔으며,

노원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이제는 서울 동북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노원문화예술회관 개관9주년 기념

‘노원미술협회 기획초대전’이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아트갤러리에서 개막되었습니다.

이번 초대전에는

노원미술협회의 117명의 작가 분들께서

품격 있는 미술작품을 통한

노원 구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하여

수준 높은 애작들을 대거 출품해 주셨습니다.

지역문화예술의 지킴이라는 동반자적 입장에서

든든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한 점의 화폭 속에는

작가의 가치관과 우주관,

인생의 드라마가

자연과 인물을 통해 아름답게 녹아져 있습니다.

미술은

눈과 마음의 시선으로 두루 살피다 보면

어느 공연 못지않은 감동으로

교감할 수 있는 예술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노원의 미술작가 여러분들께서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화폭속의 크고 작은 이야기가

많은 주민들에게

감동과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