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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연장 논란’속 자이툰부대 환송식 열려 | |
박종식 기자 | |
자이툰부대 5진 3차 교대병력 540여 명에 대한 환송식이 6일 오후 박흥렬(朴興烈) 육군참모총장 주재로 경기도 광주 특전교육단에서 열렸다.
이들 교대병력의 파병은 자이툰부대의 파병연장 동의안 및 감축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이뤄져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자이툰 교대 병력은 민사여단, 사단 사령부 참모부 및 직할대 요원 등으로 구성돼 12월 초 아르빌로 향하게 된다.
평균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장병들은 지난달 6일부터 특전교육단에서 4주간 현지 임무수행에 필요한 각종 훈련과 이라크 현지 문화 등을 익혀왔다.
특히 다기능 민사작전(Green Angel)의 핵심요원인 재건 및 경비대대 장병들은 현지 주민들과의 함께 할 마술 및 벽화그리기, 종이공에, 민속 탈과 연 만들기, 태권도, 농악, 쵸피댄스, 바디페인팅, 의장대 시범 등의 능력을 숙달하고 이와 관련한 물자를 준비해 파병 즉시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번 파병장병 중에는 지난해 자이툰사단에 근무했던 아버지에 이어 출국하는 신하섭 이병과 월남전에 참전한 부친에 이어 2대째 파병길에 오르는 박문수 상사 등 4명이 대를 이어 파병을 선택했다.또한 김동규 대위는 형에 이어 다시 파병길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쌍둥이 형제인 김태동 중사, 김태림 하사가 같은 부대 소속으로 파병길에 오르고, 해외 유학중 군에 입대한 박주현 일병을 포함한 8명과 하효석 상병 등 현역군인 자녀 8명도 포함됐다.
한편, 지난 6월 파병돼 6개월 동안 임무를 마친 4진 3차 교대병력 574명은 이달 중순까지 2개 제대로 나뉘어 귀국한다. |
박종식 기자ana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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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2006-12-06 오후 06:13:59 기사수정 : 2006-12-07 오전 10:17:04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17653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