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상선유두암 판정을 받고 전절제 후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를 받기 위해 강북삼성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제가 노트북을 가져오지 않아 모바일로 쓰는 상황이라 자세히는 쓰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구요 제가 싸온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카누 2통, 바이칼 씨 정 1박스, 레모나 과립 1박스, 국화차 티백 1박스, 옥수수차 1박스, 자일리톨 알파 껌 한 통, 아이셔 풍선껌 2통, 배와 사과 등의 과일 약간, 오렌지쥬스 2병, 포카리스웨트 작은병 1병, 오렌지, 매실액기스 1병 외에도 새콤달콤이랑 집에서 먹던 저요오드 고추장을 가져왔는데 이건 안된다고 해서 돌려보냈습니다 여기 강북삼성병원은 차폐 병실이 1개밖에 없어서 무조건 독방이구요, 방은 생각보다 넓고 깨끗합니다 와이파이도 유플러스 무료 와이파이가 있어서 쓸 수 있구요, 티비도 케이블 방송까지 다 나와서 심심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태블릿에 이북 좀 넣어오고, 집 pc를 서버삼아 동영상을 보면서 지내려고 합니다 방금 설명 다 듣고, 동위원소 알약을 삼켰구요 삼킨 직후부터 병실 안을 왔다갔다 하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일단 뭐 그냥 감기약 먹은 거랑 별 차이는 못 느끼겠는데요,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점심을 걸렀더니 배가 많이 고프네요 ㅠㅜ 2박3일 잘 버티면서 종종 글도 남기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치료 받으시는 분들도 힘내세요~ 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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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동위원소 체험기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100 - 강북삼성병원- 윤지섭선생님-2박3일(1)
카드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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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0 16:5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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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준비물에 한가지 빼먹었네요 홍초도 1병 사왔는데..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
지금 골든타임 보고 있습니다. 커피, 국화차, 물, 껌, 오렌지 등 먹고 있구요.. 메스껍거나 한 건 잘 모르겠고 약한 두통이 있는 느낌입니다. 물을 10잔 이상 먹었더니 계속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있네요.. 큰것(?)을 꼭 봐야 한다고 하는데.평소엔 잘 나오던 게 전혀 신호가 없어서 그 부분이 약간 신경이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