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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라이벌 어신님...그리고 빨간뚜껑 의 대부 엘비스님 또 다른 다크호스 꽝의 신예 무릉거사님.. 이렇게 태안 닷개지 로 출조 약속이 돼 있습니다
5월3일!
닷개지 가기전 ...4월 실적마감 최종정리 를 하고 닷개지로
떠날 마음에 준비를 합니다
힐링붕어: 이번주 는 어디로 가나요? 모처럼 연휴 인데
평택호 어디가 좋습니까?
텐텐: 평택호 붕어 씨 말랐으....붕어 뵈기 힘들어..
태안 닷개지로 이번주 가는디....그...리...올...겨...?
힐링붕어: 뚜우...뚜우...뚜...(전화 끊는 음)
텐텐: 힐링 아.....힐...링...아......
닷개지로 떠난다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힐링 아우님 은
벌써 시동걸자 마자 도착을 합니다
힐링붕어: 형님! 닷개지 도착 했는디유~~
마늘밭 앞 수초 포인트 로 자리 피겄습니다
후딱 내려 오슈~~~
텐텐: 빠르다 ~~빨러.... ㅇㅋ 일 마치고 내려 갈꼬마..
힐링아우님 은 낮에 출발하여 일행 이 앉을 자리를
침 바르고 남이 못 앉게 말뚝을 박아 놓고 있답니다
5일! 아침 일찍 출발을 하려 했는데.. 집에 있자니 시간도
안가고 또...요즘 같아서 는 밤 이 굉장히 무섭기에
내친김 에 마님에게 핑계거리로 야밤도주 탈출을 시도합니다
마님: 으디 간다요? 이밤에.... 모다러 갈라 하능교?
날 훤해지면 가드라고....
텐텐: 안되 야~~ 내일은 서해대교 주차장 맨근디야~~
힐링 아우는 아침 에 출발했는디.. 방금 도착 했댜...
대충 둘러대고 무서운 밤을 피해 신나게 씽씽하게
시화대교를 건너고 서해대교를 또 건너서 목적지인
닷개지에 자정 이 되어 도착을 합니다
오메~~바람이 장난 아닙니다
깜깜한 밤 이라 포인트는 제대로 분간을 할수 없고 먼저온
힐링 아우님 의 선정 으로 대충 자리피고 앉습니다
무어고무님: 무여...뭐셔..뭐여... 지금 온겨?
텐텐: 네 고문님! 나오시지 마시고 편안히 주무셔요
무어 고문님도 일찌감치 오셔서 시조회 2등상품 으로 타신
탑레저 받침틀 발판에 스텝한번 밣고 강풍 을 품에
안고 잠자리 에서 깨어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텐텐: 주무셔요 고문님!
내일 아침 뵙겠습니다...
주차를 하고 약 70~80m 거리를 논두렁을 지나 상류 수초
포인트 를 향해 짐을 나르고 텐트까지 설치 하여 무서운 밤을 피해 달려온 이곳에서 의 행복한 첫날 노숙을 합니다
까만 밤 을 가로질러 출발을 합니다
밤 이 무서운 남자 의 행복한 탈출에 성공을 하고
룰루랄라~~ 목적지를 향해 달립니다
힐링붕어: 선배님! 어디인교?
출발 했나요? 무어 고문님도 함께 있습니다
텐텐: 탈출 성공! 2시간후 도착!
늦은 한밤중 에 닷개지 도착하여 힐링아우 님 께 접선을 합니다
열정 이 많은 힐링 아우님 은 벌써 몇마리 의 붕어와
가물치 와의 사투 끝에 살림망 에 가둬 놓았답니다
" 음~~잘했어~~잘했다고...."
힐링아우 의 자리 선정과 논두렁 길을 질러 낚시짐을
들어 줬기에 한결 편하게 대 편성을 할수 가 있었습니다
대피고 ...텐트피고... 케미 불 밝히고... 음...그담 뭐하지?
그렇습니다
강한 바람에 케미 불빛들의 춤 사위 에 최면이 걸립니다
이럴때는 다음을 기약하며 편안한 휴식 이 필요 합니다
아침!
일찍 얼어납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밤이 무서워 도망온 이곳에서 아주 편안한 잠을 잣습니다
주변을 둘러봅니다
" 아주 좋아"
초록색의 수초 빛깔이 그림같은 곳입니다
더군다나 바람에 수면이 그렇게 심하게 일렁이지는 않습니다
닷개지 의 상징!
호수 중간에 정자각이 운치가 있었는데...작년에와는
또 달랐습니다
이제는 태풍에 지붕도 없어지고 기둥 3개만 남아 있습니다
기울어져가는 기둥도 다시 얼마후엔 물속으로 수장 이
되겠지요..
무어 고문님 은 아침부터 이사를 하십니다
처음의 자리에서 우측 포인트로 다시 자리를 잡습니다
시조회에 서 상품 받은 탑레저 발판 좌대도 설치 합니다
잠시후에...
어신 선배님도 그리고 엘비스 선배님도 도착을 하시고..
힐링아우가 밤새워 지켜놓은 포인트 에 셋팅을 합니다
텐텐: 어신님! 이 포인트 에서 못잡음 떠나셔야 합니다
밭고랑 다 갈아주고 수많은 붕어들 다 집어 넣은 자리
입니다 완전... 수족관 이죠..
어신: 여기가 사짜 터여~~
바람과 맞서서 수족관에 미끼 투척을 하시는 어신님 입니다
자리 양보 했으니...이제는 좀 잡아 보세요
저도 아침 조업 좀 하려 자리로 왔습니다
2.9칸대 찌가 예신이 옵니다
사실 잠깐 한눈 판사이에도 찌가 올라왔다 내려가는 것도
두어번 봤고 입질은 들어옵니다
2.9 수초 안쪽에 던져 넣은 찌가 한마디...두마디...
상승을 하는 연동진행에......
휙!
덜커덕~~~
아싸~~~
푸득 푸득...
닷개지의 첫 붕어가 텐텐이를 반깁니다
여기까지는 참 좋았습니다 기대도 되고 음~~
오랜만에 마리수좀 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텐텐: 어신님! 거좀 붕어좀 나오나요?
수족관이디....
닷개지의 붕어 자태 입니다
아주 이쁘게 잘 빠졌습니다
눈두 부리부리 하고 검정과 황금색의 옷을 입은 멎진 놈 입니다....아니 ...멋진 뇬이네요
붕어: 텐텐님! 저 좀 풀어주세요
집에 사랑하는 남편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ㅠ~~ㅠ~~
텐텐: 붕어야~~좀 답답혀도 참으 너처럼 이쁜 붕어가 실종
됐다고 ... 닷개지 붕어들 이 활발하게 찿아 다니며
활동할겨...그럴때마다 배가고파 따박따박 맛있는
새우 를 먹을겨 아녀... 너를 인질로 잡아 놓고마~~~
닷개지의 새우 입니다
싱싱하고 역시 새우도 까므잡작 합니다
요곳이 부침개의 맛과 시각을 주는데 공헌을 했습니다
밥하러...아니...아침 밥 먹으러 갑니다
붕어 못잡으신 어신님 께서 첫날 아침을 준비 하셨다고
닷개지 붕어들이 놀라 도망갈정도 의 목소리로
불러댔니다
어신: 아침밥~~~~묵~~으~~~어~~~
허~참 내원 조 수초 앞에 있는 찌가 예사롭지 않은데...
또 어쩔수 없이 차려놓은 밥상앞으로 후다닥 갑니다
들길에 단단한 대나무도 있습니다
다양하게 하시는 어신님!
붕어 못잡음 근교 야산에 가셔서 고사리도 뜯어 오셔서
삶고 말리고 챙깁니다
붕어를 못 잡으니 고사리라도 잡아야죠..
라이벌 어신님께서 아침상을 직접 차려주시니...
으흠 .. 배부름에 포만감의 행복에 두다리 쭉뻗고
찌를 바라봅니다
시원하게 불어 주는 닷개지 입니다
찌보다가 잠깐졸다가... 또 졸다 보다...
몇번을 반복하니....어머낫!
또 식때가 됐습니다
그냥참고 낚시만 하려다 ...이미 저는 한수 잡았으니
어신님 많이 잡으시라고 이자부터는 낚시는 뒺전입니다
텐텐: 점심하러 갈테니 때 되면 올라오셔유...덜
이번주도 저는 꽝 입니다
어신님 은 제공 할테니 마이 잡으시라유
자아~~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요
붕어를 잡는것도 먹빵 의 줄거움 과 행복이 되야
빵 좋은 놈 년 으로 잡을수 있습니다
준비해온 식재료 로 조업자 들 분의 배를 채워 줍니다
다음에는 다시 한번 요거이로 오붓하니 한잔 할수
있게 준비를 철저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숯으로 지펴서 화덕도 준비하고 해서 멍석 깔아 놓으면
될것 같습니다
꼼장어 와 족발 추가 하면.....굿
배불리 먹고 두번째 밤의 향연을 준비합니다
지금 시간이 저녁 8시경....
케미 불 밝히고... 잔뜩 노려 봅니다
하지만......
나도모르게....
Z~~~쿨쿨
Z~~~쿨
Z~~~쿠우울 쿨
Z~~푸우
어신: 야! 거기서 잘거냐? 방에 와서 안자?
텐텐: 뭐여요... 입질 왔슈?
어신 선배님 의 전화가 와서 잠자다 비몽사몽 화들짝
놀라 주변을 살펴 봅니다
비 예보 도 있었지만 아직은 내리지 않고 있고요
시간을 보니 밤 10시30분 경 으로 ....
찌를 보니 열심히 들 나이트 를 줄기고 있습니다
도저히 감기는 눈을 어찌 할수도 없고 어신님 이 전화를
안했담 의자에서 그대로 아침 까지 잠을 잤을겁니다
슬그머니 일어나 약 200m 남짖한 민박집 과의 거리를
논두렁을 지나 험한 산길을 헤치고 겨우 방에 들어가
따스하게 잠을 청합니다
집에서 마님의 전화 가 옵니다
불 다끄고 주무시는 선배님들 께 민페가 될까 비 내리는
처마끝을 바라보며 마님과 통화를 합니다
마님: 밥은 묵었는교? 비 오는데 옷은 젖지않고...
텐텐: 걱정 마세유 끄덕 없시유
마님: 고뤠~~ 그렇게도 밤 이 무섭드나?
그리 내빼니....좋드나?
텐텐: 그게 ...말여...그게 아니고...긁적 긁적~
마님: 잘자 그래이...
마님과 의 비 가 내리는 가로등 불빛아래 에서 잔잔한
통화를 합니다
으흠~~갑자기 땡기는데...;요상하네 잉
간밤에 아주 잠은 푹 잤습니다
아침 에 일어나 저수지 풍경을 둘러봅니다
새벽 3시경 어신님은 새벽 조업을 위해 주섬주섬 옷을
입고 나가시는것 같은디....
비가 내리는 풍광 이 아주 좋고 신선합니다
모든 자연물이 깨끗합니다
마당 한켠에 쩔쭉 꽃도 내리는 비에 목욕을 합니다
빨간 빛의 철쭉이 더욱 선명해 보입니다
비가 내리는 .... 우중 속에 혹시나 해서 아침을 푸짐하게
먹고 잠깐 찌를 응시해 봅니다
힐링 아우 가 연신 입질을 받아 주 메인 요리의 빠가사리를
잡아냅니다 일뜽 매운탕 이죠
무릉거사님 이 도착 하셨다 하여 힐링 아우의 멋진
포즈로 담아봅니다
또 그리고 빠가사리도 제일 많이 잡았기에...
거..뭐셔
진지하게 대회들을 하시는가뵈유~~
무릉거사님 말씀에 엘비스님 싸울기세 입니다 ㅋ
무릉거사님 이 도착하셔서 제자리 옆으로 대편성을 하시는데....
무릉거사: 텐텐! 오른쪽 낚시대 어디까지 필거여?
쩌짝으로 좀 옮기지 .....
텐텐: 네..네...
옮겨야죠...
조용히 아무 말없이 자리 뺐습니다
그 시간에 어신선배님 은 뭐하시나 봤더니.....
세상에나....
소방훈련을 하고 계시네요 ㅋㅋ
영역표시도 확실하게 하십니다
어신님 의 영역 표시 를 하신 모습을 보신 엘비스 선배님 이
급 놀라움 에 말 문이 막히고 있습니다
엘비스: 아니~~ 어신 선배님이 어찌...그리...
무릉거사 선배님 도 한말씀....
무릉거사: 도대췌 ~~뭐 하신당가요
유명인 께서 그것도 텐텐 이 라이벌 이신디..
오메 으쩌까요...
엘비스 선배님 이 근처 학암포 에 가셔서 회 한사라 를
제공해 오셔서 쫀득한 맛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광어가 우럭이 를 만났을때....
닷개지 의 메인...
빠가사리 매운탕도 준비합니다
민물새우 가 들어간 부침개도 ...
감칠맛 나는 김치도 먹음직 합니다
오늘의 장원...
힐링아우 의 귀여운 포즈 입니다
힐링붕어: 나 이뿌쥬 잉~~
트라이 세동 이 나란히 있습니다
그림같은 포인트 에 좌 힐링아우 우 무릉거사님
사이에 중간에서 양 싸이드 에서 낚아 올리는 통에
눈 만 돌아 갑니다
에잇!
정면 만 보자...
이런 정면은 앙상하니 뼈대만 남은 닷개지의 심벌인
정자각 이 초라하게 보입니다
부들 수초 넘어 포인트에 기가 막히게 찔러 넣었는디...
그림만 좋아 부러요
이리 저리를 봐도 풍경이 참 운치 있습니다
잔잔한 수면위에 푸릇한 수초가 어울립니다
이 와중에 좌 힐링 아우가 또 한수를 낚아 냅니다
붕어 때깔도 이쁘고..그 이쁜 붕어를 낚은 힐링 아우도 예쁩니다
오늘의 최대어 입니다
물론 힐링 아우가 낚아낸 닷개지의 붕어 입니다
까만 눈을 가진 멋진 붕어 의 자태 입니다
힐링아우 는 이번 출조에서 정말 열정적으로
바람이 부나 비가오나 심지어 잠도 안자고
아주 열심히 한덕이라 봅니다
잘했습니다
닷개지 에서의 줄거운 만남도 어느덧 시간이 거의 지나고
철수 준비를 해야 될것 같습니다
힐링 아우의 조과 입니다
때빼고 광낸 반지르한 붕어 입니다
도착 할때는 바람이 반겨주드만 철수길에는 닷개지의
호수도 잠잠하니 바람도 비도 없습니다
잘 지내고 간다~~~
다음 기약을 하며...
철수길에 서해대교 건너기 전부터 차량 들의 행렬로
정체가 많이 심하다고 합니다
방향을 틀어 당진으로 해서 평택으로 갑니다
친구눔이 9일 전 부터 평택에서 낚시를 하고 있기에
가는길에 들려서 보기로 했습니다
보통 낚시를 하면 거의 10일정도...
짐만 해도 1톤차 로 가득싣고 장박을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번이 3번째 인데 첫번째도 ...
두번째도 ...날씨 여건이 도와 주지를 않아 3/2는 먹빵 으로
있다 가곤 했는데 이번 역시도...둘째날 부터 비 바람 으로
견뎌야 했답니다
징한 눔들.....
그나마 8일중에 6일은 먹빵 2일 동안 한중에 달랑 한수 들고
위안을 삼습니다
두시간 정도 낮잠을 자고 이제는 밤마다 무서울 집으로
돌아가야 만 합니다
그래도 마님곁이 최고이죠 ㅋㅋ
달리는 차안!
차창 밖으로 보이는 해가 서서히 져물어 가고 있습니다
저녁 7시가 좀 넘어서야 톨게이트 를 나갑니다
짧은듯 긴듯 한 5월 황금연휴 를 아무 무탈없이
잘 지내다 왔습니다
또..
함께 해주신 ...
어신 선배님
무어 선배님
무릉거사 선배님
엘비스 선배님
힐링붕어 후배님
그리고 ... 그외 친구들..
만남의 줄거움으로 또 한장의 가슴에 새겨둘
소중한 추억 을 간직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텐텐님과 함께하는 조행은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움이 만끽되는 시간들입니다~
시간되면 또 가자구요~~~^^
이번에 손수만들어주신 음식과더불어 손맛도 무쟈게보고 입맛도무쟈게보고 멋진풍경에눈맛도 실컷보고 너무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이자릴빌어 어신님 무어고문님 무릉거사님 엘비스님 텐텐님 너무감사합니다.선배님들덕에 너무즐거웠습니다^^
1박 2일 동안 그저 먹고 마신 기억만~~
그래도 빵좋은 붕어 6수에 대빵 큰 빠가 1수로 금년도 최다어 기록을 ㅎ
궂은 날씨에 고생들 하셨고 어김없이 이번에도 즐건 추억만들기를 했네요^^
푸짐한 먹거리에 깔좋은 붕어와 재미있게 보낸 조우들이 있어 행복해 보입니다.
잘 났어 증말~~
벌써 밤이 무서우면 어쩌냐?
밤이 무서운 사람들 많아요~
장활한 조행기
맛깔나게 구수하게 글을 수 놓으셨네요.
이쁜붕어 잘 보고
재미난 조행기 잘 읽었슴다.
어복 충만하시고 항상 안출 하시길
~/~ ~/~ ~/~
그렇게 먹었어도
소주를 비롯하여 많이 남았을텐데 ~
다음을 기약 합시다
수고하셨구여. ~~~ ^&^
여기 밤이 무서운 일인 또 있는데 낚시갈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 언제나 텐텐님 같이 조우들과 즐거운시간을 보낼수 있을런지~~
역시 선배님 짱입니다~
난 방이조은데 쓸곳이업써
못쓰고 잇는데
알바좀 시켜줘봐유 힘차게 일할테니까
굳!!
난중에 좀 낑가주소 ㅎ
텐텐님의 조행기는 언제나 맛깔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