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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는 하루가 아니라 몇 년을 산다.
엡 5:11-17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시, 소설 등의 문학에서 ‘덧없는 짧은 인생’을 표현할 때 자주 언급되는
짧은 생을 가진 대표적인 곤충 하루살이는
이름처럼 하루만 사는 것이 아니라 1~3년 간 물속에서 유충으로 살고,
성충이 된 후로는 일주일 내외로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2주 정도) 살다가
짝짓기를 하고 나서 알을 낳은 후 죽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만 80여 종이고,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하루살이는
무려 2천여 종이나 되기 때문에 생존 기간이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이처럼 짧은 생을 사는 미물인 벌레를 통해서도 우리는 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피조물들을 보면서 교훈을 얻기를 바라시는 마음으로
하루살이를 만드신 것인지, 아닌지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대하든지 늘 깊이 생각해보면서 영혼의 양약이 되는 귀한 교훈을 얻고,
더욱 성장하려는 자세로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 분명합니다.
성충이 된 후로 이미 일주일도 넘게 살았기에 이제 곧 다가올 죽음을 코앞에 둔 하루살이들이
만약 서로를 미워하면서 죽일 듯이 싸우고, 자기가 조금이라도 더 먹겠다며 욕심을 부리고,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고, 매사에 불평만 하는 모습이라고 가정해보면
평균 7~80년을 사는 우리 인간이 보기에 매우 한심해보일 것입니다.
‘아... 저것들 지들이 앞으로 얼마나 산다고 저렇게 서로를 죽일 듯이 미워하면서 싸우고,
욕심을 부리고, 불평만 할까? 며칠 내로 곧 죽는다는 것을 알면 그땐 멈추려나? 역시 하찮은 벌레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우리가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다는 것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우리가 그렇게 보일 것 같다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는 꽤나 오래 사는 인간’ 이라며
하루살이와는 급이 다르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루살이들도 (만약 인간처럼 생각을 할 수 있다면)
‘나는 꽤나 오래 사는 곤충! 무려 3년 이상을 살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시간은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전혀 말이 안 되는 얘기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나이가 어릴 때에는 하루가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하루가 점점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사실에
거의 모든 이들이 공감합니다.
과학자들이 이 부분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현상입니다.
편안하게 누워서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즐기거나
깊은 잠을 자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지만
팔굽혀펴기 자세를 유지하면 시간이 매우 더디게 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우스갯소리로 “짧은 인생을 길~게 사는 방법은
하루 종일 엎드려뻗쳐 있는 거다!” 라고 재미없는 농담을 하기도 합니다. (그 어떤 사람이 접니다.)
“국방부 시계는 하루에 두 번 맞는다. (멈춰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천천히 간다)”
는 농담까지 있는 힘든 군생활을 날짜까지 하루하루 세어가며
인내로서 겨우 마치고 감격의 전역일을 맞이한 사람에게
“어? 너 벌써 제대했어?”, “넌 아무래도 너무 빨리 나온 거 같은데
좀 더 있어야 되는 거 아니야? 설마 탈영은 아니지?ㅋㅋ” 라고 말하면
분명히 농담인 것을 알면서도 마음 한 구석이 뜨거워질 것입니다.
이 두 사람이 동일한 길이의 기간을 살았어도
힘든 하루하루를 인내하며 겨우 버텨서 감격스러운 전역일을 맞이한 사람은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사람일수록 더욱) 그 기간이 참 길었다고 느끼지만
사회에서 자유롭게 20대의 청춘을 실컷 즐겨온 사람은 무척 짧게 느끼기 때문에
이런 에피소드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어떤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시간에 대한 인지의 차이가 확연하게 발생하는 것입니다.
같은 종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는 않겠지만
만약 다른 종이라면 시간을 인지하는 개념 자체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시간의 길이를 인지하는 것은 지극히 상대적이기 때문에
하루살이가 자신의 충생을 고작 몇 년이 아닌 약 100년 정도로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며,
상대적으로 우리 인간이 느끼는 인생의 길이가 더 짧게 느껴질지도 모른다는 내용입니다.
이러쿵저러쿵 설명이 길었지만
벌레가 느끼는 시간, 우리가 느끼는 시간의 상대성이 어찌되었든
결론적으로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순간과 다를 바 없는 짧은 인생을 살고 있으며,
또한 천국 혹은 지옥에서의 영원한 우리의 진짜 인생에 비해
우리가 이 땅에서 머무는 시간은 그야말로 반짝 하는 순간에 불과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가 없는 명확한 사실입니다.
벧후 3:8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이처럼 시간은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천년이 하루 같고, 하루가 천년 같으신 하나님께선
시간이라는 개념을 초월하신 분이기에 (시간도 만드신 분이시기에)
우리가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 흐르는 시간과는 애초에 다른 개념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류의 (그리고 저와 여러분들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보실 수 있는 분이기에
우리의 순간적인 선택이 얼마나 지혜로운 것인지,
반대로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에 대해 한 눈에 아실 것이고,
우리의 그 선택들이 모여 마지막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도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이 부분에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모든 인생의 과정과 결과는 하나님께서 결정하신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로서 전적으로 각자가 선택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을 귀하게 여겨주시며, 참으로 많이 사랑해주시는 분이기에
우리에게 시간을 귀하게 여기면서 지혜로운 선택들을 하라고
계속해서 교훈과 훈계와 책망과 징계를 주시는 것입니다.
시 90:10-12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1)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유일한 신이신 하나님과 달리 피조물인 저와 여러분들은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비록 자신의 미래를 알진 못하지만
과거에 했던 선택들과 현재 하고 있는 선택들에 대해선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들이 그동안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과거에 했던 선택들이 현재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 살펴보고,
또한 지금 하고 있는 선택들이 앞으로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예상해보면서 알게 된 경험들을 토대로 매순간 최대한 지혜로운 선택을 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생명에 가까운 미래를 맞이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복이 있겠지만
자신의 과거를 전혀 돌아보지 않고, 현재의 상태도 살피기를 귀찮아하며,
시간을 허비하면서 계속해서 어리석은 선택들을 모으고 있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도 자신의 불투명한 미래를 위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미래를 설계하고, 그것을 실천하면서 살아갑니다.
물론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저 학벌과 인맥과 돈이
자신의 미래를 책임져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어서
밤늦게까지 열심히 공부를 하고,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공부하는 것을 멈추지 않으며,
좋은 인맥을 쌓기 위해 사람들에 대해 조사하며 자신의 인성을 점검하고,
무엇보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 (투자로 돈을 불리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세상적, 육신적으로는 성공하여 아주 잠깐 동안은 보람과 행복을 느끼겠지만
가장 중요한 진리를 모르기 때문에 너무나도 안타까운 공허로 가득한 인생입니다.
반면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진리를 아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의 가치관과는 180도 다르기 때문에 인생의 우선순위도 전혀 다릅니다.
학생일 때는 신분에 맞게 열심히 공부를 하고, 살아가는 동안 선한 사람들을 곁에 두며,
성실히 일하여 금전적으로 독립을 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나누는 삶도
인생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지만
(그리스도인들도 육신을 입고 있기에 이 땅에서 거하는 동안에는
육신적인 것들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두가 인정하실 겁니다.)
그 모든 것들보다도 가장 먼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
압도적으로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배와 가족을 즉시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섰던 베드로처럼)
뭔가 선택을 하기 전에 늘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지 않고,
영적으로 후회가 없는 지혜로운 선택을 하고 싶어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와 하나님을 아는 명철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잘 살펴보면서 넓은 시각으로
과연 무엇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생명의 길인지를 파악하며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성공과 돈과 명예와 인맥과 쾌락 등의 육신적인 것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
오직 그것들을 얻기 위한 노력의 시간을 보내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물론 안타까운 자들이지만
그보다 훨씬 더 안타깝고 불쌍한 사람들은 진리가 무엇인지를 이미 알고 있으면서
세상의 것들을 향해 달려가는 자들보다도 더 게으르고, 나태하게 살아가는 것을
매일 선택하면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매일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진리를 더욱 깊이 깨달아가며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여 세상적인 성공을 위한 시간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을 인생에서 최우선하기로 확고히 선택하였기에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려니 남들처럼 공부할 시간도 부족하고,
인맥을 만들 시간도 없고, 돈을 벌기도 힘든 사람들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그 인생을 반드시 책임져주실 것입니다.
(책임져주신다는 것은 잘 먹고 잘 산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주관해주시고, 구원의 길로 인도해주시는 최고의 인생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미 잘 알고 있으면서도
하나님 앞에 적극적으로 나아갈 생각도 없고, 영적으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도 그다지 없고,
자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도 크게 관심이 없으며,
그저 관심이 있는 거라곤 당장 눈앞에 있는 세상 쾌락들을 즐기는 일,
배를 채우고 대변보는 것을 반복하는 일로 게으르고 나태하게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매일 선택하는 자들은
그저 돈 많은 자들, 세상적으로 좋은 것들을 소유한 자들을 부러워하기만 하면서
자신은 아무 것도 소유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대해 원통함을 품고,
그저 원망과 불평 속에서 어리석게 죽어가는 안타까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눅 12:47-48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하나님이 누구신지, 천국복음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나태함과 게으름에 중독되어 귀한 시간을 허비하는 모습으로
영원한 후회만이 기다리고 있는 불 보듯 뻔한 선택을 매일하면서 살아가는 이들은
세상을 가장 사랑하여 열심을 다하는 육신적인 자들보다도 못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로서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결산하시는 마지막 그 날,
인류의 어리석음의 대명사로 불리는 오명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잠 21:25
(25) 게으른 자의 욕망이 자기를 죽이나니 이는 자기의 손으로 일하기를 싫어함이니라
‘나는 학생으로서 매일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으니 게으르지 않고, 나태하지도 않아.’,
‘나는 직장을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고 (사업을 하고 있고), 교회도 잘 다니고 있으니까
전혀 나와는 관계없는 얘기야.‘ 하며 안심하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관계없는 삶을 사는 것 자체가
나태하고 게으른 삶이라는 두려운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말로는 “저는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싶습니다. 진리를 깨닫고 싶습니다.
온전히 순종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을 닮고 싶습니다. 늘 마음을 잘 지키고 싶습니다.” 라고 하기에
교회에서는 꽤나 거룩해 보이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인내와 열심을 가진 자처럼 보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었냐는 듯 게으르고 나태하여 쾌락을 가장 사랑하는 모습,
그리스도인으로서 순종하려는 겸손한 모습이 아닌 자기 마음에 이끌리는 대로 막 살아가는 모습,
다시 말해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으로 살면서도 그게 왜 문제인지도 모르면서 사는 것은
그야말로 두 마음을 품은 자의 이중적인 모습으로서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삶이기에 영적으로 성장할 수가 없고,
아까운 시간을 세상적인 것들로 가득 채우며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허비하는 꼴입니다.
약 2:26
(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게으르지 않고 성실하게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있다 해도
하나님과 관계없는 삶, 즉 신앙생활은 하지 않는 모습으로
아까운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 사람들, 그저 말로만 거룩한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공수표를 남발하는 사람으로서
알고 있는 것과 행하는 것에 괴리를 가진 자들입니다.
말만 그럴싸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 믿음은 곧 죽은 믿음으로서
그 죽은 믿음을 가진 사람은 구원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것처럼
하나님에 관해 알고 있는 것과 (알고 있는 진리와)
나의 일상 속에서의 선택들이 반대되고 있다면,
쉽게 말해 말하는 것만 보면 그리스도인의 모습이지만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을 모르는 자의 모습이라면 그 사람은 지금 자신을 속이고 있는 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두 마음을 품고서 귀한 시간을 허비하는 자인지,
아니면 이전에는 두 마음이었지만 이젠 그것을 멈추고
한 마음을 품는 것을 선택한 자인지 살펴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거나 설교를 들은 직후,
그리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뜨겁게 기도할 때의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히 순종하길 원했지만
정작 일상생활에서 순종하여 실천하는 것을 선택해야 할 때에는
육신적인 것을 더 좋아하고, 아무 고민 없이 쾌락을 선택하며,
당연하다는 듯 자연스럽게 누워서 게으르고 나태한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이
바로 두 마음을 품고 있는 자의 모습입니다.
(놀지도 말고, 쉬지도 말고, 눕지도 말고, 계속 말씀만 읽고 기도만 해야 한다는
낮은 수준의 내용이 전혀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우선순위를 따르는 선택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은
이제 다들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자력으로는 스스로 의로워질 수도 없고, 스스로 지혜로울 수도 없지만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자신을 내려놓고, 순종하는 것을 과감히 선택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도우심이 있는 것입니다.
과연 저와 여러분들의 매일은 어떤 모습인지 스스로 객관적이고 솔직하게 살펴보십시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되어 행동으로 즉시 옮겨지는 일이기에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며,
자기 자신보다 더 잘 알고 계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결코 숨길 수도, 속일 수도 없다는 뜻입니다.
약 1:5-8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이런 주제의 내용이 여러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고, 귀에 거슬려 듣기가 싫다면
그것이 바로 생명의 길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는 증거입니다.
한계까지 기다려주시며, 큰 소리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교훈과 훈계와 징계 앞에서도
아무런 감각이 없고, 싸늘하게 식은 마음이라면
너무나도 안타까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사람이겠지만
우리 속에서 충돌이 일어나 평안했던 (평안한 것 같았던) 마음이 불편해지고,
귀에 거슬려 듣기가 싫어진다면 아직 기회가 있는 것이고, 희망도 있는 것입니다.
롬 7:21-25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벧전 2:11
(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점점 더 악해지고, 영적으로도 지극히 혼미한 이 마지막 때에
저와 여러분들은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여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것을 과감히 선택해야 합니다.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힘들게 하는 내용이라면서
그냥 쉽게 잊어버리고, 다른 것들에 정신을 팔아버린 상태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다 지나가 버리면 다시는 기회가 돌아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숨을 걸고 즉시 행동으로 옮겨 하나님의 부르심에 겸손히 순종해야 합니다.
설교를 한 번 듣고, 그 내용을 이해한 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성경 말씀을 통하여 능동적으로 하나님에 대해 더욱 알아가기를 힘쓰고,
기도로 하나님을 알현하는 중에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겸손히 여쭤야 하며,
감사하게도 당신의 뜻을 알려주셨을 때에는 (외아들 이삭을 바치기로 확정한 아브라함의 순종처럼)
그것이 싫은 것이든, 좋은 것이든 상관없이 최대한 빨리 기쁘게 순종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왜 자꾸만 마음속에서 충돌이 일어나 불편해지는지를 살펴봄으로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기회의 시간이 언제까지인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각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고전 7:29-31
(29)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0)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1)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시 89:47
(47) 나의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모든 사람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2022년이 시작 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1개월이나 흘러 12월 한 달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시간이 점점 더 빠르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말에 모두가 공감하실 겁니다.
우리는 아직 죽음을 경험해보지 못했고,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당연하다는 듯이 새로운 하루가 은혜로서 주어지고 있기 때문에
인생이 지금처럼 꾸준히 지속될 것만 같고,
자신에게 아직은 많은 시간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기가 쉽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천국 혹은 지옥에서의 영원이라는 시간에 비해 우리의 인생은 지극히 짧고,
또한 활시위를 이미 떠난 살과 같이 매우 빠르게 날아가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 우리 모두는 금세 하나님 앞에 서서 결산을 하는 영광의 날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건강이 악화되는 이들이 많습니다.
전에는 아주 가끔 들리던 구급차 소리가 최근엔 압도적으로 많아져서 끊이질 않고,
갑작스럽게 죽는 이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와 사건도 많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는 자신의 인생이 어느 시점에 끝나게 될지 모른다는
그 사실을 지혜롭게 인지하여 영원히 살 것처럼 착각하며 살지 말고,
육신적으로 어리석은 것만 선택하면서 살지도 말고,
시간을 귀하게 여겨 매일을 마지막 날인 것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서
언제 갑자기 끝난다 해도 아무런 후회도, 미련도 없는 인생을 완성하십시다.
계 3:19-20
(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과연 나는 매일 영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지,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내 욕심과 고집을 내려놓고 자발적으로 순종의 자리로 나아가고 있는지,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예배가 되는 매일의 삶을 살고 있는지,
또한 매일 어떤 열매들을 맺고 있는지, 무엇보다 예수님을 조금씩이라도 닮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영적으로 조금도 나아가지 못하고 그저 멈춰 있는지,
그것도 아니면 딱딱하게 굳은 양심과 강퍅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애써 못들은 척하며
거부하고 있는 위험한 상태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과연 나는 어떤 방향으로 빠르게 내달리고 있는지...
우리 각자가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 솔직하게 살펴보고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되었으면 지체하지 말고
머리를 조아리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 겸손히 무릎을 꿇으십시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이 마음에 깊이 새기고 즉시 삶에 적용함으로서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다려주시며 애타게 불러주시는 그 음성을 부디 외면하지 말고,
지금부터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지를 지혜롭게 선택하여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어
머지않은 그 날에 하나님께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으며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이 되는
최고의 복을 누리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약 4:7-9
(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9)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전 12:1-7
(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3)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 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4)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5)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정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객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니라
(6) 은 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지고
(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22.11.27. 주일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358장 아침 해가 돋을 때
1. 아침해가 돋을 때 만물 신선하여라 나도 세상 지낼 때 햇빛 되게 하소서
2. 새로 오는 광음을 보람있게 보내고 주의 일을 행할 때 햇빛 되게 하소서
3. 한번 가고 안오는 빠른 광음 지날 때 귀한 시간 바쳐서 햇빛 되게 하소서
4. 밤낮 주를 위하여 몸과 맘을 드리고 주의 사랑 나타내 햇빛 되게 하소서
[후렴]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낼 때 햇빛 되게 하소서 아멘
첫댓글 아멘! 아침 이슬과 같이 잠시 머물다 가는 이세상을
바라보지않고 늘 하늘을 바라보며 살기를 소망 합니다.
세상의 온갖 좋아보이는 것들 앞에서도
시선은 항상 오직 예수님께만 자연스럽게 고정되는
감사하고 행복한 인생을 사시다가
그 날에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는 최고의 복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