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1월 21일)
<오바댜서 1장> “에돔의 멸망과 온 이스라엘의 회복”
“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니라.....바위 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중심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리라.....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이로 인하여 에서의 산의 거민이 살륙을 당하여 다 멸절되리라.....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을 인하여 수욕을 입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늑탈하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었느니라.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의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라.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사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대적에게 붙이지 않을 것이니라. 여호와의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왔나니 너의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너의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오직 시온 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요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며 에서 족속은 초개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의 위에 붙어서 그를 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니라.....구원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옵1:1-21)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내가 저희 죄를 없이 할 때에 저희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롬11:25-27)
『오바댜서는 구약성경에서 가장 짧은 책으로서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주제입니다. 에돔은 사해 남쪽에 있는 세일 산 일대에 자리 잡은 나라로서, 이곳은 지세가 험난할 뿐만 아니라 동굴과 같은 피난처가 많은 천연 요새로서 일찍이 어떤 나라도 그곳을 침공하여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에돔의 수도 ‘페트라’(Petra)는 그 입구가 약 3.5km의 좁은 절벽 사이의 길로 되어 있어서 적은 인원으로도 많은 적들을 막아내기가 매우 용이했습니다. 에돔 사람들은 이같은 지형지세를 과신하여 세상 어떤 나라도 자신들을 멸망시킬 수 없다는 교만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교만을 깨뜨리고 멸망시키실 것을 선언하고 계십니다.
그런 가운데 에돔이 멸망을 당하게 될 가장 중요한 이유로서는 이스라엘에게 포학을 행한 것이 지적됩니다. 에돔은 그 민족의 뿌리로 말하자면 이스라엘과는 형제의 관계였으나, 항상 이스라엘에게 걸림돌 역할을 했습니다. 즉 다른 이방 나라들이 북 이스라엘이나 유다를 침공할 때면 에돔은 그들과 함께 쳐들어와 노략질을 하며 포로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적들에게 노예로 팔아넘기는 등 야비한 행위들을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만국을 벌할 날’(14절), 즉 여호와의 날에 그처럼 형제의 나라인 유다에게 행한 악행대로 에돔이 다른 나라에게 침탈을 당하여 소멸될 것을 선언하십니다.
이러한 에돔의 멸망에 대한 예언은 유다가 멸망한 5년 후인 B.C. 581년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하여 에돔의 수도인 셀라(페트라)가 정복됨으로써 일차적으로 성취가 되었고, 그 후 중간기 시대에는 에돔 민족 자체가 유대 민족에게 흡수되어 소멸되고 맙니다. 이처럼 교만하며 이스라엘에 대해 적대적 행동을 취하다가 멸망을 당하는 에돔은 하나님의 백성과 교회를 괴롭히며 대적하다가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심판을 받고 멸망을 당할 적그리스도적인 세력들을 예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서에서도 에돔이 장차 메시아에 의해 철저히 심판을 당하는 대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사63:1-5).
오바댜는 이런 에돔의 멸망에 대한 예언에 이어서 시온 산이 다시 회복되어 거룩하게 되고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기 자기 기업들을 누리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요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며 에서 족속은 초개가 될 것이라는 말은 에돔, 즉 하나님의 대적들에 대한 심판과 함께 ‘온 이스라엘’의 회복이 이루어질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야곱 족속’과 ‘요셉 족속’은 각각 남 유다와 북이스라엘을 지칭하는 것으로서, 이들이 함께 회복되리라는 것은 여호와의 날이 되면 ‘온 이스라엘(all Israel)’이 회복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 속에서는 이런 ‘온 이스라엘’의 회복이 문자적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즉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워진 교회를 통해서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함께 구원에 참여하는 것으로 성취될 예언인 것입니다(롬11:25-27 참고). 오늘도 우리는 이런 온 이스라엘의 구원의 완성을 위해 복음 전파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예수님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와 온 이스라엘의 구원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219
첫댓글 아멘
구원의 완성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