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북쪽, 충남 논산의 강경과 접도지역에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도래지인 나바위 성지에는
나바위 성당이 있다.
나바위 성당은 전북 익산 망성면 화산리에 있으며 사적 제 318호로 지정되었다.
1906년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베르모렐(장약슬 요셉) 신부가 신축공사를 시작하여
1907년에 완공하였다. 성당의 설계는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아넬'신부가,
공사는 중국인들이 맡았다. 그러나 건축양식은 한국의 정서에 맞는
한옥을 택하였다. 그 후 1916~1917년 흙벽을 서양식 벽돌로 바꾸고, 용마루 부분에
있던 종탑을 헐고 성당입구에 고딕식 종탑을 세웠다.
성당 내부는 전통 관습에 따라 남녀 자리를 구분했던 칸막이 기둥이 있다.
1987년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적 제 318호로 지정되었다.
성당의 서북쪽 화산 언저리는 1845년 10월 12일 밤 8시경 조선인으로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중국에서 '페레올 고' 주교,
'다블뤼안' 신부, 그리고 11명의 신자들과 함께 입국할 때
첫발을 디딘 곳이다.
한 때 '화산성당'으로 불리다가 1989년부터 '나바위 성당'으로 부르고 있다.
망성면 화산리 성당의 입구 도로변의 성지 안내석
조용한 성당입구의 마리아와 예수의 상이 나무아래......
고딕 양식 성당의 종루
성당의 모습
성당의 안
중앙의 기둥은 예전에 남녀의 좌석을 구분하는 칸막이를 설치했던 것으로 ...
옆에서 본 성당 본당의 모습.
벽은 붉은 벽돌로, 그리고 지붕은 한옥의 기와를 얹었지만 2층의 창틀은
중국식 양식인 원형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이다.
성당 내부 입구에...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성당의 모습들
첫댓글 마음이 숙연하여집니다~
언제 방문하든 조용한 성당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