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는 시대의 아픔을 상징하는 평화비의 입을 통해 일제 강점기 침략 전쟁의 희생자임에도 불구하고 제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이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2011년,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으로 평화비가 세워졌습니다. 평화비의 그림자는 가슴에 나비를 단 할머니의 모습입니다.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온몸으로 겪어 내야 했던 이 땅의 모든 오목이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할머니 가슴에 달린 나비가 훨훨 날아올라 온 세상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루빨리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아 내어 할머니들의 응어리진 한이 풀어지기를 바랍니다.
《안중근, 하얼빈에 뜬 평화의 별》은 안중근 의사 동상의 입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조명하고 일제 강점기 치열했던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들려줍니다. 안락한 삶을 버리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떨쳐 일어났던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삶과 의로운 죽음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그림책으로 아름답게 그려냈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던 안중근 의사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전 재산을 바치고 모진 고생을 하다가 의로운 죽음을 맞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건 바로 인생의 의미를 자기 삶의 안락함에 두지 않고 동포들, 나아가 동양의 평화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삶을 돌아보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기꺼이 바친 안중근 의사의 희생정신을 기렸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금메달⟫은 일본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밖에 없었던 손기정의 일화를 통해 우리의 민족정신을 말살하려 했던 일제 강점기의 가슴 아픈 역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온갖 탄압 속에서도 독립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우리 민족의 굳은 의지를 조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