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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Code(시크릿코드) 『The Lord´s Prayer』
2016년 EP앨범을 끝으로 나만의 창작 활동을 접으려고 했지만, 내 안에서 꿈틀대는 하나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이 점점 커져감을 느끼면서 나는 내 평생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고 내가 해야 될 일이란 생각이 강하게 날 사로잡았다.
2016년 5월 위암 수술 이후 5개월 지난 10월에 발표했던 EP앨범은 많이 아쉬웠던 면이 있었다. 처음에도 그랬고 두번째 EP때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새로운 노래로 다시 한번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었다.
두번째 싱글 타이틀 곡인 [세상 끝까지 함께] 는 원래 결혼 축가로 만들어진 노래였다. 그 노래를 주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혼인으로 비유하신 것에서 노래말 개사를 진행했고, 이번 싱글 음원으로 발표하게 되었다. 이 노래는 같은 교회 다니던 재욱이 형 결혼 축가로 딱 한번 불렀던 노래였다.
그 때 당시 내가 성대 폴립 수술을 했던 상황이라서 목을 쓰면 안되어서 간신히 1절만 불렀었던 곡이었는데, 이번엔 정말 제대로 부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원래 인트로에 가사가 있지만 이번에 음원에는 가사를 빼고 Inst로만 진행했다. 재욱이형... 결혼 축가로 불렀던거 기억나지? 편곡이 너무 세련된 분위기로 재탄생한 노래 들으면서 신혼때 분위기 내보셔~
세번째 싱글곡 [여호와는 나의 목자]는 청년시절 절망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시편 23편을 읽다가 다윗이 고백했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는 말이 처음엔 좀처럼 이해되지 않았다.
나의 상황은 너무 힘들고 사는것 자체가 괴로움의 연속이었기 때문이었다.
결혼전이었던 그 시절... 물질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심적으로도 괴롭던 광야시절 내게도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주님이 계시긴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때 쯤 영원히 죽을 죄인이었던 나를 위해 하나뿐인 아들을 이 땅 가운데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그 마음이 나를 휘감더니 내 머리와 가슴에 깊숙히 박혀 버렸다.
그 때 나는 깨달았다. 다윗도 하나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고 고백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하나님만 계시면 부족함이 없음을 알고 시편의 말씀에 곡조를 더해 청년시절 열심히 불렀던 찬양... 내 성량이 부족하여 주신 마음을 다 표현해 내지 못한게 아쉽기만 하다.
네번째 싱글곡은 주기도문으로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고 많이 들어왔던 장엄한 분위기의 주기도문과는 좀 다르게 곡을 썼다.
기존 곡은 웅장하고 클래식한 면이 많았다면 이 곡은 약간은 락적인 분위기를 넣어 클래식한 느낌을 빼보려고 노력했다. 내 느낌대로 편곡도 잘되었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이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시면서 본을 보이신 기도의 정석! 주기도문이란 말은 성경에 나오진 않지만 주님이 가르쳐 주신 우리가 늘 입에 달고 살아야 하는 기도. 그러나, 주문처럼 해서는 안되는 기도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 가운데 다시 보내실 그 때까지 주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우리의 기도의 향기가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서 흠향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싱글 음원 3곡 모두 내 사랑하는 동생이자 동역자 황종하 편곡으로 진행되었고, 세션으로 기타 이성열, 드럼 장동혁, 베이스 이동혁이 맡아서 곡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타이틀곡 인트로 첼로는 종하 동생 황명하 형제가 해 주었고, 세션 녹음과 믹스 마스터링은 토마토 스튜디오에서 아주 깔끔하게 잘 해주셨고 앨범 자켓 디자인을 도와준 우리 사무실 한채령 선임께도 너무 감사 드리고,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내 열정과 정성을 드려 건강만 허락한다면 꾸준히 새찬양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 나갈 것이다.
나의 노래가 되신 하나님, 나의 찬양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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