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산동산악회를 다녀왔습니다.
관악산 둘레길을 걷는다고 하여,
짬을 내서 선배님들 뵈러 갔는데...
둘레길을 걷다 보니,
마땅한 식사 장소가 없어서,
간소하게 라면을 준비했습니다.
아파트 뒤에 있는,
조그만 계곡에 둘러앉아,
칼칼한 라면 국물에 소주 한 잔 곁들였고..
식사를 마치고,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호암산을 다녀왔는데...
암튼,
이번은 산행이 아닌,
서울 구경하는 날입니다.
지금부터,
서울 구경을 시작하겠습니다.
설명은 필요 없고,
그냥 감상만 하시면 됩니다.
여기는,
오암산에서 바라본,
인천방향입니다.
날은 흐려도,
멀리 송도 신도시가 눈에 들어오고...
눈앞에는,
소하리 기아차 공장도 보이네요!!
조금 이동해서,
강서구 방향을 바라보는데...
김포공항 활주로도,
눈에 들어오고...
눈을 크게 뜨니,
한강을 지나 일산까지 조망이 되고...
집이 이렇게 많은데,
나는 아직도 남의집살이를...
여기는,
전망대 앞에 있는,
흔들바위입니다.
흔들바위라기보다,
누에 바위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고...
누에 바위에 올라서,
강남 방향을 바라보는데...
아차산을 지나,
예봉산도 조망이 되고...
점망대에서,
여의도를 바라보는데...
북한산 암봉이,
지척에 보이고...
어두운 구름이,
하늘은 덥고 있지만...
멀리 있는 도심은,
오히려 잘 보이네요!!
암튼,
고향 선배님들과,
도심 구경을 즐겼고...
다시,
호압사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버스를 타고,
신림으로 이동해서 뒤풀이를... ㅎㅎ
신림에서,
맛있는 해신탕과 더불어,
주님과 엄청 친하게 지냈고...
먹분에,
해는 지고,
어둑한 밤길을 걸어서 집으로...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걷는 내 모습이,
내가 느낄 정도로 휘청 거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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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자주 간다 하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참석을 못했는데...
지금부터는,
가급적 참석해서,
좋은 시간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산동산악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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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산행 앨범
산동산악회 산행인데...
윤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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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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