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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모든 말씀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온 인류의 통치자이신 하나님 명령입니다. 세상 모든 만물이 하나님 통치를 받으며 그의 명령에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인간의 생사화복뿐 아니라 세상 모든 만물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또한 절대적으로 순종해야할 명령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왕으로 인정하며 그 분의 명령대로 살아갈 때 제대로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종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승리하는 비결은 오직 하나님께서 왕이시고 그 왕의 명령에 순종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복종해야 할 왕이 있음에도 그 왕을 무시하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절대 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결국 세상의 어떤 공격도 막아내지 못하고 패배하고 무너질 인생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게 될 마태복음 2장에는 이 세상에 한 왕이 탄생하시는 기록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장 2절에 보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는 질문을 하며 동방박사가 예루살렘에 방문하였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헤롯왕은 당황하며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라고 재차 물으며 이 세상에 출생한 존재가 왕으로 오신 분, 그리스도로 오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탄생하신 분이 우리가 믿는 우리 주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이 땅에 절대 권력을 가진 왕으로 오셨고 우리를 결박과 얽매임에서 풀어주시기 위한 그리스도, 즉 메시아로 오신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우리는 그 분의 다스림을 받고 그 다스림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이며 가장 큰 복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 탄생 이야기를 말씀을 통해 살펴보면서 예수님을 찾고 있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은 과연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을 찾는 사람들중 어떤 사람과 비슷한 사람입니까? 저와 여러분이 올바로 예수님을 찾고 예수님을 올바로 경배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하나님의 약속성취, 첫째는 예언된 땅으로 오셨습니다. 약속하신 땅에 예수님은 찾아오셨습니다.
마태복음 2장 1절입니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오늘 본문에 ‘박사’라고 번역된 단어의 헬라어는 ‘μαγοι’(마고이)입니다. 이 ‘μαγοι’(마고이)는 영어 magician(마법사)라는 단어로 변화될 정도로 단어 자체의 의미에 ‘점성가’ ‘마법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μαγοι’(마고이)라는 단어는 ‘지식인’ ‘현자’라는 의미가 강했습니다. 별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관측된 천문지식을 통해 날씨를 예측하는 등 그 당시로서는 신기한 기술을 보여주기 때문에 ‘마법사’ ‘점성술사’등의 모습으로 보여졌지만 그들은 통계와 자연 관찰을 통해 미래를 예견하는 일종의 미래학자라고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주로 귀족출신이었으며 지식과 부와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당시 일반인이 접하지 못할 여러 나라의 각종 서적들을 접하고 전 세계의 많은 지식인들을 만나며 희망을 찾고 지식을 전파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예루살렘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찾아온 이유는 바로 별들을 관찰하다가 위대한 왕이 이 땅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 위대한 왕이 베들레헴에서 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 오신 위대한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동네의 이름은 베들레헴이었습니다.
다시 마태복음 2장 1절을 읽어보실까요? 함께 읽겠습니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동네 ‘베들레헴’이라는 이름의 뜻은 ‘베이트’와 ‘레헴’의 합성어입니다. 히브리어 ‘베이트’는 ‘집’이라는 뜻이고 ‘레헴’은 ‘떡’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이 동네는 ‘떡집’이라는 의미를 가진 도시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동네마다 뜻이 있습니다. 부산(釜山)광역시는 산이 많은 곳인데 그 중심에 있는 산이 마치 가마솥을 엎어놓은 듯해서 가마솥 부 뫼 산 즉 ‘가마솥산’이라는 뜻의 도십니다. 전라도지역에 위치한 ‘광주’(光州)광역시는 우리가 잘 알 듯이 ‘빛고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경기도에 있는 광주(廣州)시는 넓은 광 자를 써서 ‘넓은 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구(大丘)광역시는 언덕에 둘러싸인 분지인데 큰 대(大) 언덕 구(邱) 큰 언덕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전(大田)광역시는 우리가 잘 알 듯이 한 밭이라는 순우리말을 그대로 한자로 옮긴 도시입니다. 허허벌판, 넓은 밭이 있는 땅입니다. 대전은 큰 밭이라는 뜻의 도시입니다. 이렇게 지역마다 그 뜻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도 그 땅의 뜻이 있는데 예수님께서 태어난 곳은 베들레헴, ‘떡집’이라는 의미를 가진 도시입니다. 베들레헴의 위치는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직경 8km정도에 위치한 곳에 있습니다. 해발 700미터의 고지대이지만 예루살렘보다는 조금 낮은 지대입니다. 구약성경에는 ‘에브랏’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스불론지역에 있는 베들레헴과 구별하기 위해 유대 베들레헴이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 곳에서 메시아가 나올 것이 예언되었습니다.
미가 5장 2절을 찾아 읽어보실까요?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이 말씀을 보니 뭐가 생각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마태복음 2장에 기록된 말씀이 바로 이 미가 5장에 예언된 말씀의 성취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바로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마태복음 2장 6절에도 그대로 인용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2장 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실 통치자가 이 땅에 서 태어나는 것이 예언되었고 그 예언이 바로 예수님의 탄생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우리가 지난 주 살펴보았듯이 예수님의 족보상 유대지파 다윗의 후손 가문을 빌어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베들레헴이 어떤 곳이냐면 다윗의 증조할머니인 룻이 흉년이 든 모압땅에서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돌아온 땅이 베들레헴입니다. 베들레헴에서 유력자였던 보아스를 만나 부부가 되어 동거하며 여생을 보냈던 곳이 바로 이 베들레헴입니다. 보아스는 바로 다윗의 증조부입니다. 다윗은 이곳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사무엘이 이곳을 찾아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사울 다음 왕이 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사무엘상 17장 12절입니다.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라 하는 사람의 아들이었는데 이새는 사울 당시 사람 중에 나이가 많아 늙은 사람으로서 여덟 아들이 있는 중”
사무엘상 17장 58절입니다.
“사울이 그에게 묻되 소년이여 누구의 아들이냐 하니 다윗이 대답하되 나는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이니이다 하니라”
이스라엘을 가보면 아시겠지만 베들레헴은 정말 작은 도시입니다. 물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 특성상 사람들이 밀집된 큰 도시가 많지 않지만 이 베들레헴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참 작은 도시입니다. 그렇게 작은 도시이지만 이 곳은 지난 2,000년 동안 수많은 성지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특히 매년 성탄절이 되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성탄절 예배가 드려지고 있으며 세계적인 성탄 기념 행사가 성탄절 시즌이 되면 성대하게 열리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에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누가복음 2장 10~11절입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누가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을 때 천사가 나타나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즉 “복음을 너희에게 전한다”라고 하면서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 곧 그리스도가 나셨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예언하신 그 곳 다윗의 동네, 베들레헴에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하지 않습니까? 원래대로라면 예수님은 나사렛에서 태어나셔서 나사렛에서 사셔야 했습니다. 왜냐면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실 때 오랫동안 나사렛에서 살아온 요셉과 마리아의 가문에서 태어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천사는 마리아에게 나타나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마리아는 나사렛을 떠나 살아본 적이 없는 여인입니다. 그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사실을 천사를 통해 듣게 된 곳에 가보면 ‘성모수태고지교회’가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에게 천사가 나타나 ‘수태’ 아이를 임신하게 된 것, ‘고지’ 알려주었다 ‘교회’ 그곳에 세운 교회 ‘성모수태고지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이스라엘 땅 나사렛에 세워져 있습니다. 그렇게 나사렛에서 임신한 마리아가 베들레헴으로 와서 아이를 낳았다. 도대체 무슨 일로 나사렛에 살던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가서 아이를 낳았을까요? 우리가 잘 알 듯이 그 해 갑자기 로마황제는 모든 로마제국 백성들의 인구조사를 실시합니다. 이 인구조사는 본적지까지 찾아가야 하는 인구조사였습니다. 현주소지에서 하는 인구조사가 아닌 원래 민족별로, 지파별로 살던 땅으로 찾아가서 등록해야 하는 인구조사였습니다.
누가복음 2장 1절입니다.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누가복음 2장 3~5절도 같이 읽으시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예정된 그 땅에서 예언된 말씀대로 성취되게 하시려고 이런 기막힌 타이밍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정말 이렇게 기막힌 타이밍이 없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뜻은 될 듯 될 듯 하면서도 안되는 상황에 놓일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결국은 이뤄지는 놀라운 역사를 우리는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오늘 본문 말씀처럼 예수님의 탄생을 보며 예언대로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기대하며 하루하루 하나님의 뜻을 갈망하며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하나님의 약속성취, 둘째는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마태복음 2장 2절입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예수님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은 ‘유대인의 왕’이시면서 ‘온 인류의 왕’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것은 왕이신 예수님을 인정하고 왕으로서의 예수님의 통치를 받겠다는 다짐입니다. 왕이신 예수님께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헤롯을 보십시오. 헤롯은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왕을 찾고 그리스도를 찾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자신의 왕권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동방박사가 고향으로 돌아간 이후 동방박사가 찾아왔을 때를 기준해서 두 살 이하의 모든 남자 아이를 다 죽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헤롯이 유대인의 왕을 찾고 그리스도를 찾고 있지만 자신의 욕망을 위해 이용할 왕, 욕망을 위해 이용할 그리스도를 찾고 있는 헤롯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음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헤롯이 어떻게 생각하든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이십니다. 동방박사들은 그들이 연구하던 별이 갑자기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그 별이 이스라엘 땅 베들레헴쪽으로 움직이고 베들레헴 위쪽에서 머물렀던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천체는 항상 일정한 법칙대로 움직이는데 ‘어떻게 가능하냐?’라고 묻지 마십시오. 그것은 ‘신앙이냐, 과학이냐’라고 싸우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노아의 홍수, 홍해의 기적, 요단강 기적,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해가 움직이지 않은 일, 히스기야 때에 해가 15도 뒤로 물러가는 일을 절대 믿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 모든 일이 성경 말씀 그대로 이뤄졌다고 믿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 탄생 때에 일어난 이 일도 천체를 운영하시며 해와 달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역사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 말씀대로 믿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말씀대로 별이 베들레헴으로 동방박사를 인도했던 이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별의 움직임을 이용하시며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그 예수님은 바로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왜 유대인의 왕일까요? 일단 우리는 성경의 말씀을 유대인들에게 먼저 주셨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먼저 회복시키시는 것을 통해 온 인류를 다시 회복시키실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는 주일오후 전교인 성경공부시간에 요즘 배우고 있는 구약개론에서 이 사실을 배웠습니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맥락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를 만드셨지만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열 두 지파에게 하나님을 가르쳐주셨고 열두지파중 유대지파를 통해 왕권을 세워주셨고 포로시대에 이스라엘에서 남은 자를 심겨두시고 하나님의 역사의 회복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렇게 남은 자가 이스라엘에 돌아오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졌습니다. 이제 예수님께로부터 열 두 제자가 나오고 열방에 복음이 퍼지고 온 세계가 하나님앞에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구약과 신약의 흐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유대인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이 결코 껄끄러운 것이 아닌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출애굽기 4장 31절입니다.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마태복음 10장 5,6절입니다.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마태복음 15장 24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셨다는 말씀은 하나님앞에서 이스라엘의 대표로 이스라엘의 제물로 오셨다는 사실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아야하는가는 사실을 우리가 몇 주 뒤 살펴보게 될 본문에서 세례 요한의 활동을 통해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므로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왕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고 이스라엘이 하나님에게도 돌아오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의와 이스라엘의 의를 모두 이루시는 완벽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왜 이스라엘의 혈통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가운데 오셔야 했는가? 그것은 이미 하나님의 뜻을 보이시고 하나님의 법칙을 깨닫고 하나님의 방식대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회복되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라는 존재도 모르고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율법도 모르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 모르는 이방인에게 예수님께서 오셨다면 그것은 죄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일단 유대인으로 오셔야 이 하나님과의 소통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죄로 막힌 하나님과의 소통 문제를 죄의 해결이라는 방식으로 해결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로마서 1장 16절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유대인만을 위한 왕이 아닌 우선적 유대인을 대표해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유대땅 베들레헴에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것을 생각하시며 정말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믿고 기뻐하며 감사하는 구원받은 인생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하나님의 약속성취, 마지막 셋째는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마태복음 2장 4절입니다.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방금 읽은 본문을 보면 헤롯왕은 “유대인의 왕이 어디서 나셨냐?”라고 묻는 동방박사들과는 달리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불러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셨는지?”에 대해 물어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관점과 이방 나라의 관점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종교지도자들로서 인류구원의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세상 권력자로서 오시는 통치자, 왕으로서의 구원자를 기대했겠지만 유대종교의 관점에서는 우리의 모든 인생을 구원하여 주실 삶의 구원자, 메시아 그리스도를 기다린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동방박사, 헤롯왕, 대제사장, 서기관 이런 사람들은 왕과 그리스도에 대해 들었을 때 느끼는 감정은 다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들 중 헤롯왕은 처음부터 이방인 출신이면서 교활한 정치꾼입니다. 헤롯왕은 예수님을 절대 반길 수 없는 위치입니다. 반면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유대 신앙을 알고 율법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인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동방박사가 찾아와 ‘유대인의 왕이 오셨다’ ‘그리스도가 오셨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어쩌면 기뻐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이사야 9장 6,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제 오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운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누구나 이 메시아를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오랜 역사동안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던 메시아가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들은 유대인 종교지도자들이라면 당연히 기뻐하고 맨발로도 빨리 달려가서 경배하며 예배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그들도 별로 그닥 기뻐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들이 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을 기뻐하지 않을까요? 이들은 겉으로는 경건하고 신실하고 신앙심이 투철한 것처럼 보여지지만 결국 이들은 권력자인 헤롯과 결탁하여 성전에서의 권력을 주장하고 성전에서 장사하며 경제적 이익을 챙겼던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종교 사기꾼, 종교 사업가로써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구원을 위해 오시는 메시아, 영혼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은혜에는 관심없고 “어떻게 하면 종교를 이용해서 돈을 많이 벌고 어떻게 하면 종교를 이용해서 권력을 차지할 수 있을까?”라는 것을 고민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최고 큰 교단중 하나인 어느 교단에서 총회 장소 개최문제로 서로 옳다 그르다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그 원인인 즉슨 이 교회를 설립하고 크게 성장시켰던 분이 담임목사에서 은퇴하고 원로목사가 되었는데 그 아들이 담임목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의 머릿속에는 교회의 주인에 대한 개념이 없으니 이런 일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교회의 주인은 목사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교회의 주인이 성도라고 말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이 주인인 곳에서 목사나 장로나 평신도나 모두 종입니다. 종은 절대 지분을 주장하면 안 됩니다. ‘내가 이 정도 했으면 이 정도는 누려야지’라고 생각한다든지, ‘내가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으려’고 하거나 ‘내가 한 일에 대한 댓가를 받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삯군일 뿐입니다. 그리스도를 섬기는 종은 오로지 내가 내 주인의 쓰임을 받았다는 것에만 기뻐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대제사장, 서기관들도 그런 관점에서 살아야 하는데 오히려 자기가 더 대접받으려고 하고 자기가 더 인정받으려고 하고 어떻게든 좋은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모습을 우리는 신약성경 말씀속에서 너무나 많이 찾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고 이들은 구원자 예수님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반면 동방박사들은 구원자 예수님,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고 그 분을 경배하기 위해 베들레헴으로 달려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동방박사가 깨달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라는 사실을 요한복음에 보면 베드로도 고백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1장 27절입니다.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동방박사들은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때 별을 보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왔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별은 왕권을 상징합니다. 지금도 이스라엘의 국기를 보면 다윗별이 그려져 있습니다. 별은 왕권을 상징하고 별은 전 세계에 대한 통치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의 별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왕권을 상징하고 전 세계 온 인류의 통치를 상징합니다. 오늘 본문을 기록한 마태는 예수님만이 진정한 구원자이심을 분명히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참 구원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을 구원하시고 온 세상의 그의 백성을 인도하시며 은혜의 복음으로 치유하시는 분이십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9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로마서 10장 9,10절입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는 저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혹 오늘 본문의 헤롯왕이나 대제사장, 서기관과 같이 어쩌면 내 잇권, 내 권력, 내 명예, 내 재산을 챙겨줄 뭔가 돈이 되고 힘이 될만한 존재로 예수님을 기다린 것은 아닙니까? 진정한 신앙인이라면 정말 예수님을 통해 참 구원을 얻고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안식을 기대하며 저 천국을 기대하며 구원의 백성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예수님을 기대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정말 세상적 욕심으로 예수님을 섬기는 신앙을 가지지 말고 참 생명, 참 구원, 저 천국으로 인도하실 예수님, 나의 구원자이신 예수님만 믿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을 맺을까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동방박사와 헤롯왕, 대제사장, 서기관등 여러 인물들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알고 서로 예수님을 만나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에 대한 인식이 서로 다른 것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고 예수님은 이 땅에 그리스도 메시아로 오셨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예언대로 이 땅에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예수님에 대해 헤롯왕이 느끼는 감정이 달랐고 대제사장과 서기관이 느끼는 감정이 달랐고 동방박사가 느끼는 감정이 달랐습니다. 이런 느낌은 혹 우리들에게도 각자 다르게 와닿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에 대해 우리는 각자 신앙적 관점이 달라 예수님에 대한 이미지를 다르게 가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교회에 오면서도 왜 교회에 오는 지가 달라지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혹 저와 여러분 중 헤롯왕과 대제사장, 서기관처럼 어떤 세상적 욕망, 물질과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예수님을 찾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제 정말 그 마음을 내려놓고 참 구원자, 우리의 삶의 통치자, 천국으로 인도하실 메시아 예수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위해 죽어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느끼며 정말 죽을 수 밖에 없고 지옥불에 던져질 수밖에 없는 우리가 이제 예수님을 믿고 생명을 얻고 천국을 소유하며 영원한 평안의 인생이 된 것을 감사하며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