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핑 (bluff / bluffing)】「정찰병을 내세워 보는 과장」
"허풍떤다" 또는 "허세부린다" 란 의미를 가진 영어 단어. 엄밀히 말하면 블러핑은 "사실은 내가 불리하지만 일부러 강한 척을 해서 상대방에게 심리전을 걸겠다" 정도의 의미로 전략적 의도를 내포한 허세이며 포커에서 패가 별로 없는데 강한 패가 있는 것처럼 행동해서 상대가 폴드하게 만드는 것이 대표적인 블러핑의 예시다. 흔히 "이빨 깐다" 라고도 표현한다. 영어에서는 허풍의 특성과 목적에 따라 블러핑 외에 여러 종류로 분류한다.
(1) Bravado는 "나는 안 무서워! 나 엄청 용감해!" 라는 뜻으로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 강한 척을 하는 것을 의미하며 상대방을 전략적으로 속여 이득을 얻는 행위와는 관련이 없다. 허장성세와 정확히 같은 의미이다.
(2) Braggadocio[2]는 "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아?" 라는 뜻으로 낮은 자기확신 + 인정 욕구 + 허세/과장이 조합되어 스스로에 대한 자랑을 과장되고 우스꽝스럽게 하는 것을 의미하며 원피스의 등장인물 우솝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된다.(3) Boastfulness는 "나는 돈도 많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집안도 좋아." 정도의 의미로 Braggadocio와 같이 대놓고 과시하고 과장된 자랑의 느낌보다는 눈치없이 자랑 자체를 수시로 즐겨하는 성향을 뜻한다.
여기서는 실제로 저런 자랑질이 사실인지 아닌지가 핵심이 아니며 자신의 업적이나 배경, 능력을 불필요하고 맥락에 안 맞게 자꾸 떠벌리는 것 자체가 핵심이다. "이거 원래는 내가 원조였어" 와 같은 교묘한 자랑질이 대표적이다.
(4) Affectation은 "나는 이런 고상한 사람처럼 행동할 거야" 라는 생각을 갖고 말투, 행동, 취향 등을 부자연스럽게 꾸며서 본인의 부자연스럽고 만들어진 이미지로 상대방에게 인식되고 싶어 하는 심리를 의미한다. 아비투스에 대한 허영심에 가깝다.
(5) Pretentiousness는 Affectation과 상당히 흡사한데 "나 이런 수준의 교양 있는 사람이야" 라고 자신의 지적, 교양 수준을 과시하며 표현하는 것이다. 차이점은 Affectation이 작위적인 연기와 연출을 더 중시한다면 Pretentiousness는 별로 대단하지 않은 것을 실제보다 더 그럴듯하게 부풀리는 행위를 더 중시한다. 평범한 커피와 아파트 브랜드에 그럴듯하고 세련된 이름을 붙인다거나 본인 지식의 깊이를 과시하는 느낌이 강하다. 지식의 수준과 깊이를 과시하고 싶어 하는 지적 허영심에 가깝다.
비슷한 단어로는 협잡, 공갈, 거짓말 등이 있다.
※ 블러핑이 없다. / 진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