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차 <재밌는 일주일 시간>
1. 난 열심히 했다.
우리는 자전거 여행이 끝나고 이번 주를 농활위크도 보내게 되었다.
월, 화는 고추 밭에 가서 일하는 거고 수, 목, 금은 사과 밭에서 일을 하는 것이다.
일단 우리는 이 사이에 프로젝트도 해내야만 하고 단어도 외워야하기에 아주 바쁜 주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또한 일요일에는 축구가 있기 때문에 정말 기대가 된다.
월요일은 부녀회장님 밭에 가서 고추를 따는데 오랜만에 오니까 정말 그 밭은 상상을 초월하는 밭이었다.
월요일에는 빠르게 치고 올라가서 거의 마무리만 하면 되는 상황인데 화요일에 일을 다시 하게 되어서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이렇게 월화가 지나가고 사과 밭에 가서 사과를 따는 일을 하는데 생각보다 사과 농사는 어렵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사과가 얼면 따질 못한다.
그 상태에서 따면 사과의 맛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과가 녹을 때까지 기다렸는데 어떤 날에는 8시에 가서 1시까지 대기 했었다.
사과 밭을 열심히 끝내고나니 정말 뿌듯했다.
사과 밭에서 인상 깊었던 건 기계타고 올라가서 사과 따는 건데 생각보다 재밌다.
2. 김장을 하자
내 생에 처음으로 김장이란 걸 해보았다.
물론 할머니 댁에서 수육과 김치를 먹었지만 직접 일해본 적이 없었다.
김장할 때 생각보다 빠르게 끝내서 신기했다.
역시 김장할 때 수육이 빠지면 그건 김장하는 날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수육과 김치를 함께 싸먹었는데 역시 김장하는 날이 너무나도 좋았다.
맛도 최고였다.
다음에 할머니 댁에서 도와드려야겠다.
3. 축구
일요일 축구를 하는데 정말 긴장을 많이 했다.
그때 풋살장에서 잠깐 봤는데 다들 피지컬이 생각보다 좋았다.
그래서 많이 긴장하고 시합을 뛰었는데 우리가 미탄에서 매일 연습한 성과가 나오는 거 같았다.
장소는 초등학교였는데 미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결과는 13대3으로 끝났고 다음에 다른 팀이나 또 다시 강한 사람들이랑 붙고 싶다.
정말 재밌는 일주일이었다.
30차 <즐길 수 있는 프리위크 ^^>
1. 즐길 수 있는 프리위크
월요일부터 우리는 프리위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선생님들께서 우리들이 열심히 일을 해서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게끔 해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하고 싶은 걸 적고 윤쌤께서 정해주셨다.
월요일부터 프리한 나는 아침에 미나리를 땄다.
미나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처음 알게 되었고 생각보다 많은 미나리가 있었다.
칼로 미나리를 뜯으니까 엄청 큰 소쿠리에 꽉 찼다.
미나리가 몸에 좋다는데 많이 먹어야겠다.
미나리 작업이 끝나고 김치 포장을 하는데 우리가 만든 김치가 많이 팔렸다는 게 신기했다.
우체국에도 직접 가보았는데 우체국 앞에 박스가 생각보다 많았다.
만약 우체국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다면 우체국은 가장 바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손이 빨라야하고 섞여있으면 작업하는데 속도가 느려진다.
저녁으로는 이제 교촌 치킨을 먹었는데 역시 치킨은 브랜드 치킨이 맛있는거 같다.
그 다음날에는 BHC 뿌링클하고 네네치킨 청양마요치킨 먹었는데 역시 치킨은 맛있다.
정말 좋았고 이게 프리위크라고 생각했다.
2. 체육대회
이제 우리가 체육대회를 하고 싶다고 해서 체육대회를 시작했다.
양세찬 게임이라고 해서 자신의 이마에 있는 이름을 맞추는 게임인데 생각보다 재밌다.
나도 어려워했는데 뭔가 느낌이 딱 이거다! 하면 그게 답이다.
그리고 이제 이구동성이랑 주제에 관련된 모든 것들 말하기 게임을 했다.
이구동성은 문제가 떨어질 때까지 맞추질 못해서 아웃이고 주제에 관련된 것을 맞추는 게임인데 예를 들어서 “과일”하면 이제 ex)포도, 사과... 등 얘기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축구선수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잘 맞춰서 이기게 되었고 1세트는 우리가 가져갔다.
2번째 게임은 이제 아웃도어 스포츠인데 첫 번째 이어 달리기, 축구, 발야구를 했다.
이어 달리기는 아쉽게 졌고 축구는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발야구는 그냥 져서 1:1인 상황이다.
마지막 게임으로는 웃음참기 게임이다.
무슨 게임이냐면 입에 물을 머금고 상대를 웃겨서 물을 뱉어야 하는데 사실 이게 진짜 웃기다.
서로를 웃기게 위해서 반전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걸 지면 주말 워커도 해야 하니까 아주 크나 큰 빅 매치이다.
가장 웃긴 건 조경원인데 과연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진짜 의외로 우리팀에 막강한 사람들이 아니 무림 고수가 많았다.
우리가 압도적으로 이기게 되었고 주말워커는 하지 않게 되었다.
정말 나이스 한 날이다.
다음 주에는 공부를 아주 빡세게 하는 주이다.
이번 주는 편하겠지만 다음을 위해서 좀 더 열심히 움직이는 내가 되어야겠다.
아주 즐겁고 선생님들 덕분에 우리가 잘 지낼 수 있는 주가 되었다.
정말 감사하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
31차 <주말은 평일보다 빠르다...>
1.수업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장 바쁘지 않은 날은 없는 거 같다.
거의 모든 수업을 듣고 있어서 수업 하나가 끝나면 곧바로 다음 수업을 준비해야 하니까 살짝 힘들었다.
그래도 장점은 수업에 집중하다 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서 좋았다.
특히 오랜만에 수업하니까 어색하기도 하지만 즐겁게 했다.
요리 수업에는 반찬을 만들었는데 콩나물 볶음, 멸치볶음, 미나리 무침을 했는데 반찬 만들기 쉽다는 걸 느꼈고 요리 수업은 재미있다.
2. 콜라파티
윤쌤이 많은 과자와 많은 음료수를 사 오셨다.
정말 오랜만에 콜라 파티를 하게 되었는데 콜라 파티의 장점은 이제 서로가 얘기하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고 단합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정말 콜라 파티가 좋고 윤쌤 덕분에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었다.
콜라 파티를 하면서 나도 콜라 한 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3. 일주일 순식간에 사라짐
이번 일주일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하루하루가 내게는 아주 바쁘지만 잘 보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정산 낙제를 했었는데 써니쌤이 정산 낙제 구제를 위해 매일 단어 30개씩 외우라고 하셨다.
그래서 모두가 all pass를 하기 위해서 서로를 도와주고 시험을 보았다.
결국, 우리는 all pass를 받아서 구제되었다.
구제 기회를 주신 써니쌤과 시험을 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했다.
4. 축구
상대 팀은 2번이나 졌는데 계속해서 도전한다는 게 참 신기한 거 같다.
나였으면 화나서 안 올 텐데 정말 즐겁게 하고 가는 게 느껴져서 나도 저렇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 구성원도 상대 팀이 멤버가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해서 교체 선수 없이 딱 9명이 갔는데 상대는 칼을 갈고 나왔는지 멤버가 거의 바뀌었고 보기에도 축구를 잘한다라는 게 보였다.
처음에 느낌이 쎄 했지만 결국 우리가 우세했고 마지막에 위험했지만 우리가 이겼다.
그리고 축구를 5시간 동안 하니까 재미있었다.
일어나서 축구를 하고 오니까 하루가 다 끝났다는 게 안 믿기지만 일단 순식간에 주말이 사라졌다.
다음주는 더 열심히 살아서 주말에 뭐 할지 생각해야겠다.
첫댓글 누군가에겐 바쁜 하루,하루라 생각 될수있는 생활들을 찬영이는 오롯이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아냈구나~
점점 잘 익어가고 있는 찬영이가 보이는구나
남은시간도 재미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되기를~
찬영이의 즐기는 영월생활
잘 읽었어
즐겁게 자세히 써 준 글을
보니 어찌 지내는지
이해가 잘된다
고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