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중학교(교장 김서령)가 지난 6월18일부터 7월3일까지 군산에서 개최된 ‘2022 한국중·고농구연맹 권역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문화중은 지난 18일 전남 여천중과의 첫 경기에서 91대62로 가볍게 첫 승을 올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 6월19일 대전중(82-56), 6월25일 전북 군산중(81-64), 6월26일 제주동중(69-62)을 연파하고 4연승을 거뒀다.
마지막 경기인 7월2일 전주남중과의 경기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상승세를 이어간 문화중은 전통의 강호인 전주남중을 만났다. 1쿼터 6-21으로 크게 뒤졌으나 2쿼터부터 점차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끝내 3쿼터 중반 첫 역전에 성공한 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짜릿한 경기 끝에 마침내 69-66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권역별 리그(5승) 전승으로 우승한 문화중은 오는 8월에 있을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한다. 이는 2011년 문화중 농구부 창단 후 10년 만에 처음 이룬 쾌거로 문화중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기쁨으로 환호했다.
김서령 교장은 “얕은 선수층과 코로나 19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으로 훈련에 많은 제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찬영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와 선수들의 성실한 훈련 참여가 오늘의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한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