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의료기기 대표 기업들이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 2025(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 경쟁력을 선보인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원주시와 협력해 강원공동관을 구성,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KIMES는 1980년 첫 개최 이후 국내 의료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21개 기업이 개별 부스로, 4개 기업이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 공동관에, 23개 기업이 강원공동관에 각각 참여하는 등 총 48개 기업이 이번 전시회에 출격한다.
강원테크노파크(강원TP)가 운영하는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 공동관은 총 6개 부스로 조성되며 참여기업은 제품 및 기술 홍보, 국내외 병원 관계자 및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공동관에는 AI 및 IoT 기반 스마트 진단 폐활량계를 개발한 ‘브레싱스’, 현장형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스몰머신즈’, 포터블 엑스레이 기기와 AI 의료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오톰’, 의료용 디지털 영상 진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포유’ 등 첨단 기술기업들이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전략부와 협력해 참여기업들에게 의료통계정보, 공공데이터, 보건의료 빅데이터, 건강보험 등재 및 의료기기 인허가 관련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장현(49회)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KIMES 2025 참가를 통해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혁신적 기술력 널리 알리고 사업화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