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최대 민간투자 '프로젝트 크루서블' 현장 방문…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최윤범 회장 리더십 높이 평가…740개 일자리 창출·미국 제조업 경쟁력 제고 기대
고려아연의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이 미국 정·관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제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으면서 현지 정치권의 협력 의지도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마샤 블랙번(Marsha Blackburn)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프로젝트 크루서블 부지와 크루서블 징크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블랙번 의원은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유력한 테네시주 주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테네시주는 최근 16년간 공화당이 주지사를 배출해온 대표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한·미 경제안보 협력과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블랙번 의원은 고려아연 경영진으로부터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계획과 운영 방향을 보고받은 뒤 현장을 둘러보며 통합 제련소 조성 계획을 확인했다. 또한 프로젝트가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와 제조업 경쟁력 제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그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테네시 주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미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세대를 아우르는 투자"라며 "테네시주의 지속적인 성장에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에 대해서는 "비전과 책임감을 갖춘 리더"라며 "테네시 역사상 최대 규모 프로젝트를 이끄는 경영진과 기술진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협력 관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호 고려아연 사장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경쟁력은 온산제련소에서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갖춘 인력"이라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고려아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테네시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사업으로 꼽힌다. 완공되면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광물을 비롯한 다양한 비철금속을 생산해 미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총 74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 가운데 420개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