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30710)
성경 : 디모데전서4:4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 축복은 감사할 때 완성이 됩니다.
복이 복인줄 알지 못하면 복을 발로 걷어찰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힘들어 하고 원망 불평하는 것들이 대부분 감사의 제목들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것 때문에 죽겠다고 아우성입니다.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이 말씀만 제대로 깨달아도 불평을 거두고 감사가 흘러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을 것입니다. "무자식 상팔자"라고 푸념을 하고, 원수 같은 남편이라고 불만을 토로하지만 아이를 달라고 평생을 한나처럼 애통하는 기도를 하는 사람도 있고, 배우자를 놓고 기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내가 원망 불평하는 것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감사를 잃어버리면 축복의 선물들이 짐이 되고, 쓰레기 더미로 변하게 됩니다.
종은 울려야 종이고, 노래는 불리워야 노래이며, 사랑은 고백할 때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축복은 진정으로 감사할 때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감사하지 못하면 축복이 아니라 저주와 재앙으로 변하여 자신을 덮어버리게 됩니다. 울타리를 헐 때는 세울 때의 마음을 떠올려야 합니다. 흐르는 물 한컵을 떠주어도 감사를 잃지 않는 사람은 평생에 행복이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감사는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의지적인 결단의 표현입니다. 사람을 얻는 것이 성공이 비결이고 지혜인데 감사가 사라지면 주변 사람들이 다 떠나가고 외톨이가 되고 맙니다. 떠나간 사람을 잡으려고 하지 말고 감사를 회복하면 모든 것이 다 회복이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목회 초창기 때 저를 힘들게 하는 성도님들 때문에 힘이 들어서 죽을 것만 같고 목회를 그만 두고싶어서 금식을 하며 하나님께 생떼를 부리며 기도하다가 받은 말씀입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다른 사람을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했는데 정작 변해야 될 사람은 저였던 것입니다. 잃어버렸던 감사를 회복하고 나니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다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그 이후로 인간관계로 힘든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일 때문에 심한 고통을 받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감사는 만병통치약이며, 사랑과 기쁨을 이끌어내는 묘약입니다.
범사에 감사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축복들이 완성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