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도 선풍기도 필요없는 시원한 우욜도 다 지나간다.
오랜만에 맞이하는 여유다보니
날씨가 주는 낭만을 풀어 나를 맡겨본다.
양쪽문 닫아놓고
통기타 반주의 노래를 듣는다
익숙한 목소리
높은음역의 남자톤이니
한옥타브 내린 낮은 톤으로
목에 핏대세워 따라불러본다.
돼지피받으러 올까 하는 염려는 접어두고 ......ㅋㅋ
잃어버린 그옛날의 행복이 젖어있네
외로움에 지쳐버린 내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하나요
난 싫어요. 돌아와요 아직도 못다한 사랑~~
통속적인 가사에
가슴이 뭉클해지네
나는 왜 이렇게 슬픈노래를 좋아할까?
때론 눈물도 흘리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뿐 다가설 수없어................
내맘속에 작고 예쁜 울타리하나 만들어
그안에 사랑이라는 화초를 키웠었다.
물도 주고, 변하지 않는 맘으로 들여다보고
혹 타성에 젖어 누런 떡잎이 나올라하면
띄어내 주기도하고.
벌레들 가까히 하지못하도록
꼬깔도 씌워서..
사랑의 씨앗을 심었던 그마음처럼
내사랑의 꽃을 간직하고 싶다.
긴세월. 삶의 의미였던 그중심을 버리고싶지 않다
그중심엔 아름답고 진실했던 내 존재의 자존심이 고스란히 들어있으니까..
그리움의 끝도 사랑이기를
그맘이 혼탁하지 않은 의미로 올곧게 나를 지탱해주기를
그의 부재가 쓸쓸하지만.
더이상 슬프지 않기를.........
갑자기 들어오는 호흡이 폭풍이다보니
가슴이 꽉 메인다. 호흡도 체하나??
시원한 밤공기 친구삼아
오늘은 좀 느긋하게 걸어서 가야겠다.
첫댓글 밤 길 조심하셔요.
감사합니다. 이사온집 얼빵해서 맴맴돌다 ㅋㅋ 좀 늦게 왔습니다
그리움을 조율 할줄 아는 풍경님 멋있어요 !
고맙습니다. 이렇게 글로 써놓았으니 책임이 따르는 감정관리. 잘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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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별꽃님 예쁜꽃 감사해요. 오늘밤 공기는 너무 시원하네요.
좀 늦게 자야할거 같습니다. 별꽃님도 편히 주무셔요 ^^
내리는비를 바라보며 빗소리 들어가며 음악을 들으면 차암 좋겠지요...저도 어젯밤 비오는 카페에서행복감을맛보았답니다
와 !! 사진만봐도. 낭만이 느껴집니다. 이멋진 카페는 어디일까요?
다가 설수 없는 사랑...슬플수 밖에 없져^^
저는요...'소리새'가 부른 '꽃이 피는 날에'는 노래를 들으면...사랑하고 싶어져요^^
이 밤...'꽃이 피는 날에'는 노래도 놓고 갈께요..
아랫글은 칸수를 잘못 찾았네요 ㅋㅋ
꽃이피는날에는... 들었습니다 잔잔한 멜로디가 서정적이네요. 내친김에
별이지는곳. 이라는 곡까지 듣습니다. 잠자긴 글러버린것 같네요. ㅋㅋㅋ
나무님 너무 반가워요. 나무님 글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느낌들을 전 너무 좋아합니다.
소리새 그노래는 잘모르는데.. 지금 꼭 들어볼께요 사랑하고싶어지는 나무님의 맘을 함께하고싶습니다 ^^
마음이 짠해 지고 슬픔이 밀물처럼 밀려
오는 이 기분은 대체 어디서 비롯된 거죠?
강산들님 오늘밤 제 불면의 친구가 되어주셨네요
슬픔도 예쁜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제자리에 돌아온 나를 그냥 속박하지않고 잠시 내버려 두세요.
뭉클하지만 고운맘으로~ 오늘밤 함께하네요 그래도30분후엔 주무셔요 ^^
"사랑했지만"저두 자주 듣는
곡입니다~~
특히 비가 내리는 날에는
더욱더 어울리는 노래가 아닌가 싶어요~~ㅎㅎ
이쁜 목욜 보내세요~~
화이트님 반가워요
오늘은 햇볕쨍쨍한 날씨네요
끕끕함을 날리고 좋은하루 되세요 ^^
날씨가 시원해서 전 잠을 아주 푹 잘잤어요.. 제가 잠자고있을시간에.
풍경님은 좋은 노래를 듣고계셨네요..
글내용이 뭔가 울컥하게하네요.. 음악들을면서.. 기분 좋아지셨지요?
달게 주무시고 햇살아침 !! 기분좋으시죠?
아침은 또 이런 기분이지요.
아침모드는 빡세게 모드 입니다. 웃음잃지 않는 하루 열어가요 ^^
호흡이 목구멍에 걸리거든 일단 걸음을 멈추세요..
그리고 하늘한번 쳐다보시구려 ... 별거 아닙니다....
가슴에서 걸리던데요.
밤하늘 별을세는 맘으로 쳐다볼게요. 가끔 아주 작은 떨림으로
수줍게 빛나는 별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오늘도 힘차게 걸어봐요 ^^
그리움의
끝은
바라는 대로
곧
사랑입니다
그리움이
깊어 갈수록
사랑도
역시 뜨거워
질겁니다
감사합니다.
키워놓은 모양대로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요.
그냥 왜곡시키지않고. 부끄러워하지않기를........감사합니다 ^^
밤공기를 가르면서 집까지 걸어가셨군요.ㅎㅎ
얼빵여사 새로 이사간 집 주위를 맴맴돌다가 늦은귀가했지요 ㅋㅋㅋ
뭬 자랑이라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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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그런날들 이였나봅니다.
음악과 함께 청소하시는거보니 깔끔한 성격 엿볼 수 있네요
추억을 담고 있는 우리들이 아름다운모습이겠죠? 리플레이해서
언제고 돌려볼 수 있는건 작은행복중의 하나.. 오늘햇살아래선 홧팅 입니다. ^^
시원한 우욜도 다 지나간다.... 유월의 오자이지요? ㅎㅎ
ㅎㅎ 그렇네요.. 이제 곧 장마가 온다하니 정말 올 여름은 더울것 같습니다.
아미주님 ㅋㅋ 비오는요일을 제맘대로 쭐여서 표현했는데. 죄송해요
바른표기법 쓸께요 ㅋㅋㅋ
올여름 도 무쟈게 덥다고들 하던데..... 그래도 홧팅입니다 ^^
ㅎㅎ 네.. 하나 배웠습니다.. 비오는 요일 ... 즉 雨 요일을 ... 우욜...ㅎㅎ
뭐 우욜.. 비날.. 또는 비욜... 다좋아요~~
아리송해~~~~먼가사연이있는듯한~~~~뭐지????????
듣자하니이사를하였다고???^^
ㅋㅋ 사랑이!! 사연없는사람은 노사연뿐이야.ㅋㅋ 농담이규..
모가 모야.. 나 이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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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프리모님 꾸질꾸질한 맘을 접고있다
비를 핑계로 가끔 이렇게 펼쳐보이기도 하네요.
내맘과 같군요.
자주 좀 글굴을 보고 싶습니다
인연님 맘도 제맘같군요.
의식적인 무장으로 하루를 마치고
나로 돌아오는 길목에선 늘 이런느낌이 들곤합니다,
나만 그런줄 알았지요.
세상이라는 배경이 그리 팍팍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
ㅋㅎㅎㅎ~ 저런 노래 얼마전 까지도~*
와닿지 않더니~ 요즘엔 가사가 새로록~**
나를 위해 태어난 노래들 같다니까요 ㅋㅎ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 내맘풍경님~**
ㅋㅋ 연두님 올만이에요 추가추카할일이죠? 문화적 공감...ㅋㅋㅋ
오늘도 유쾌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