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면 항상 깨어나 스스로 깨닫고 밤낮으로 자비를 베풀면서 그 마음을 즐겁게 관찰하라. (법구경)
불교를 보통 자비(慈悲)의 종교라고 말합니다. 자비란 '크게 사랑하고 가엾게 여김'을 말합니다. 자비는 사람 뿐만 아니라 생명있는 모든 존재에게도 차별없이 고루 사랑을 나눌것을 강조합니다. 자비는 나한테 손해를 끼치는 이라 할지라도 연민을 보내고 안타까이 여기며, 잘못된 것을 바르게 깨우칠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이기심이 팽배한 현대인들에게 자비야말로 인생살이에 바른 길을 틔워주는 양약이라 할 것입니다. 매일 매일이 자비로운 날 되소서!
설암혜랑 선사는 노래합니다. "속세일지라도 함께 노닐려고 초당에 홀로 한가로이 누웠네. 서산을 향해 사립문 여니 낙조에 물든 노을 꽃보다 더 붉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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