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에서 12월9일자 박근혜 최순실 고영태 관련 기사쓴거 읽어봐라. JPG
http://www.bbc.com/news/world-asia-38259068
난 여지껏 일베를 들어오고 한국 뉴스를 접해봐도 도대체 박근혜 탄핵이 뭐 였는지?
몰랐는데 BBC를 보고 알았다.
내용은 이렇다.
예전 잘생긴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고영태가 개인사업(옷 만들고, 가방 만들고)을 한다.
그런데 박근혜의 전담 의상매니저(최순실) -
사실상 둘은 친구사이로서 예전부터 최순실이 의상을 챙겼으며 의상은 그녀가 많이 챙김.
그런데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최순실이 저렴하고 고급스러운 상품을 만드는 곳을
두루 알아보다가 누군가의 소개로 고영태의 제품을 알게된다.
그래서 고영태 회사에 제품을 몇개 주문하여 맡겨본다.
그런데 만든 제품이 나름 괜찮았던 것이다.
그 후 주문은 많아지고, 계속 색다른 상품을 주문하기도 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주문된 상품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
사용하게 된다는 것은 대통령이 자신의 상품을 들고 나오면서 알게되고..
그후 방송사에서 취재가 되어 일약 유명스타로 탈바꿈한다.
패션계의 왕자로 등극한 것이지!
얼굴로 반반하겠다.
예전 펜싱선수였으니 남성다움도 있겠다.
그러면서 계속 최순실과 관계를 이어간다.
이때부터 금이 간다.
최순실을 저 꼬마였을 때 내가 발굴하여 키웠는데, 이놈이 이제 건방을 떠는거야!
예전에는 거의 망할 뻔한 회사를 대통령이 사용하는 제품을 만드는 디자이너로 등극시킨 나인데,
그리고 날 믿고 잘 따라오면 '독일에 내가 가지고 있는 회사도 준다'고 말했더니
이놈이 '고맙습니다.' 하면서 온갖 아양을 떨던 놈이..
그러니 최순실이 '아무런 연고도 없는 놈 회사를 준다'고 약속할 정도면 얼마나 최순실을 빨았겠냐?
그런데 어느날은 최순실이 딸이 키우는 개인데 잠깐 일이 있어서
'내가 돌볼 수 없으니 네가 잠깐 돌보고 있으라'며 강아지를 맡겼네,
그래서 고영태는 개를 들고 집으로 와서 집안에 던져놓고
골프(이젠 잘나가니 골프도 치고 놀고)를 치러갔다오고 보니,
지 방에 최순실이 있는거야!
이 때에 고성이 오가며 서로 싸움..
둘 사이에 금이 감.
제깟놈이 최순실과 싸우고 갈라지니
사실상 최순실이 대통령에게 추천해서 대통령이 고영태의 의상을 입게된거지,
그전까지는 저렴한 제품만 입던 대통령이었는데....
최순실 끈이 떨어진 고영태는 사실상 디자이너 능력도 없는 그냥 3류로서 아무것도 아니었던 거야!
자신의 주위에 떼지어 모여있던 기자와 주문이 전부 허상이었던 것을 앎.
대통령 프리미엄으로 고영태 제품이 팔린 것이지.
제품이 좋아서라던지 디자인이 죽여서 팔린게 아니라는 것을 이제야 깨우친거지.
그러니 고영태는 최순실 자신의 인생을 지옥으로 만든 년이니 죽이기로 함!
그러니 고영태는 최순실이 평소에 하던말들
'최순실이 박근혜와 친하고~~ 최순실이 지 잘난척을 엄청 하면서~~
내가 대통령을 위해서 뭐도 했고~~뭐도 내가 해서 이룬 것이고~~ '
(이건 마치, 술자리에 가면 군대나온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무용담들 같은,
소싯적에 장군도~ 하사관도~ 일등병도~ 다 자신의 의견을 따라 움직였고,
자신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내가 어떻게 축구대항전에서 혼자 골을 넣었는지,
'내가 없으면 군대가 망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수없이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고영태는 그 순간을 노린다.
그것을 CCTV에 남기고,
'최순실이 대통령 연설을 고치는 것이 취미일 정도로
흔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이런 식으로 방송국과 접근한다.
예전부터 박근혜를 죽이기 위한 언론들은 이곳에서 각색해 나가기 시작한다.
천천히 음모론을 만들며
갑자기 이사 간 사무실에서 오래된 기종의 태블릿 불쑥 튀어나오고,
그 속에서 갑자기 정부의 기밀문서가 막 쏟아져 나왔다는 시나리오 이다.
그런데 그러한 각색들 시나리오들도 다 ------ 거짓말
고영태가 주장한 '최순실이 대통령 연설문 고치는 것이 취미란 것'도 ------------------ 거짓말
갑자기 뒤 늦게 고영태가 최순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언론과 접촉하여 '최순실이 대통령을 뒤에서 조정한다'고 말한
순간부터 몇몇 언론사가 보도경쟁에 뛰어들어 조사를 했지만,
깨끗히 이사 간 사무실에서 뜬금없이 떡 하니 태블릿이 나오고,
또 이 태블릿이 평소에는 쓰레기 통에 있다가, 독일을 날아가기도 하고,
두개이기고 하고 , 한개이기도 하고,
누가 줬다고 하고, 내가 들고 나왔다고 하고,
최순실이 관리인에게 버려주기를 말했다고 하고......
(그 조그만 태블릿 버릴려면 들고 가다가 아무곳이 던지면 되지. 뭐 버려달라고 해!?)
관리인한테 '버려줄것을 맡긴다'는게, 데스탑이라면 가능하겠다.
보통은 이사를 가면 이사 용역업체에서 전부 버렸을텐데.
보통은 이사갈때 버릴건 다 버리고 챙길 것만 다 챙겨서 완전하게 옮기지!
이건 마치, 무슨 서민이 재활용 가전기기나 전자기기 쓰레기 처리비용 몇푼 아끼려고,
관리인에게 "이 냉장고 쓸려면 쓰시고요~ 아니면 아는 사람있으면 처리해 주세요!"하냐?
하여튼 이것으로 광화문 나간 놈들도 이상한 국민이지만,
국회와 언론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양심도 버리는 나라라는 것을 알았다.
BBC에서 얼마나 웃기면 저런 제목을 만들어 시간순으로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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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글만보면
고영태가 ㄱ ㅅ ㄲ 네 캬 ㅋㅋㅋ
bbc 팩트 파악능력 보소 ㅋㅋㅋ
한국언론사에서 볼수없었던, 가장 객관적인 기사내용인듯싶다.
의혹제기와 추측 추정을 하더라도 이런 논리적연결성 개연성정도는 있어야지~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대통령)을 가진다" -알렉시스 토크빌
탄핵가결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전혀 손해보는게임 아니다.
박근혜대통령 개인의 정치이력에서는 오점으로 보일지라도.
국정과 나라 전체의 큰그림으로 봤을때는 황교안 총리에,
헌법재판소의 법리적 심판만 남은상태.
크게 나쁜 상황 아니다.
1. BBC에서 12월9일자 박근혜 최순실 고영태 관련 기사를 썼다.
2. 그나마 이게 한국언론사에서 볼수없었던, 가장 객관적인 기사내용인듯싶다ㅋㅋ
3. 재미로 한번 읽어봐라 ㅋㅋ
첫댓글 역시 선진국은 다릅니다.
찌라시들 양심을 속이지 말고 솔직한 심정으로 이 글을 보면 전부 찔릴 것입니다.
역시 미국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