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최용수(31)가 일본 프로축구 통산 3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클럽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최용수는 22일 계약기간 1년에 연봉 1억엔(한화 약 10억원)의 조건으로 이와타 입단에 구두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용수는 오는 26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홍명보 자선경기에 출전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이와타 이적을 위한 정식 입단과정을 밟게 된다.
최용수는 이에 앞서 전 소속팀 교토의 고액연봉자 처리 방침에 따라 방출된 바 있다. 교토가 2년 연속 2부리그에 머물면서 선수단 운영비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내려진 극약처방. 최용수의 올시즌 연봉은 이와타 계약조건과 동일한 1억엔이었다.
한국 정상급의 공격수 최용수가 J리그 2부에서 활약하는 데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팬들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 최용수는 지난 2000년부터 3년간 제프 이치하라에서 활약하며 54골을 터트렸고, 올시즌에도 교토 임대신분으로 20골을 폭발시키는 등 특급용병의 위용을 뽐내왔었다.
1994년 J리그에 합류한 이와타는 97년 99년 2002년 J리그 통합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고 아시안 클럽선수권대회(98~99년) 및 아시안 슈퍼컵(99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J리그 최고클럽으로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올시즌 전후기 통합순위에서 5위에 머물렀고 라이벌인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덴마크 리그에서 활약하던 일본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가와구치 요시카츠가 최용수에 앞서 이와타에 합류하기도 했다
첫댓글 2005년땐 이와타가 우승하길빌고.....최용수도 이적해서 많은 골을 넣었으면 합니다.
이와타가 05챔피언스리그나가는 팀 맞나~~ 하여튼 일본에서는 좋은팀이니 가셨으면~
수원 VS 이와타 기대 된다 ㅋㅋ
그럼 최용수 제2리그 74골이나 넣은것인가요?? 대단하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