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만드는법]
2015년 초복! 여름 보양식 "초복 삼계탕 황금레시피"를 소개해요!
아직 6월이지만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 되는 요즘입니다.
지치고 힘들 때 원기회복할 수 있는 보양식,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 소개해 드릴 보양식은 바로 삼계탕입니다.
삼계탕은 원래 어리고 부드러운 닭으로 만든다 해서 '영계백숙'이라고도 불렀습니다.
복날이 되면 찾게 되는 대표적인 보양식이지요.
올해는 7월 13일이 초복, 7월 23일이 중복, 8월 12일이 말복인데요, 복날이 아니더라도
요즘처럼 무덥고 지칠 때 꼭 필요한 영양이 가득해 찾게 되는 음식이지요.
그런데 삼계탕을 레시피대로 했는데 뭔가 2% 부족하다고 느끼신 적은 없으셨나요?
각종 재료를 다 넣었는데 그 맛이 나지 않아 요리를 포기하셨다면 여기를 주목해 주세요!
(사진출처 : EBS 최고의 요리비결)
엄마표 영양 밥상으로 유명한 박경신 요리 연구가의 레시피로 만드는 삼계탕은
초보 요리사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실패할 확률이 적어요.
삼계탕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삼계탕 재료
닭고기(500~600g), 수삼 1개, 대파 3/1개,
청주 1큰술, 통마늘 5개, 밤2개, 불린 찹쌀 4큰술, 대추 2개, 소금1/2큰술, 후추 약간
닭은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 주시고, 인삼은 말리지 않은 수삼을 준비해 주세요.
수삼은 솔로 구석구석 꼼꼼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마늘은 5개, 밤은 생밤 또는 건밤 모두 좋아요. 대추는 2개 정도 넣어야 국물이 달지 않아요.
찹쌀은 반드시 불려서 준비해 주셔야 합니다.
만드는 방법 :
1. 닭고기 뱃속을 키친타올로 닦아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2. 닭고기 뱃속에 마늘 2개, 불린 찹쌀을 채워 꼬챙이로 꿴 뒤 다리를 고정시키세요.
3. 끓는 물에 청주, 닭고기와 남은 마늘, 대추를 넣고 센 불에서 한소끔 끓이다가
약 불로 낮춰 20분간 뚜껑을 닫고 끓이세요.
4. 수삼을 넣고 20분 정도 더 끓인 뒤 소금과 후춧가루, 송송 썬 대파를 곁들입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닭고기는 뱃속을 키친타올로 닦아 핏물을 제거하는 거예요.
찹쌀을 넣었을 때 핏물이 베지 않고 맛도 깔끔해져요.
두 세번 꼼꼼하게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몸속에 마늘 두 알을 넣어 주세요. 나머지 3알은 국물에 따로 넣을 거예요.
대추는 속에 넣지 않고 마늘과 밤과 국물에 넣습니다.
불린 찹쌀을 넣어 주세요. 위의 사진과 아래의 사진에서 달라진 닭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닭날개를 몸통 뒤로 고정시키면 익었을 때 모양이 보기가 좋아요.
찹쌀은 4큰술 넣어주는데 공간이 충분해야 잘 익으니 적당히 채우는 것이 좋아요.
충분한 공간이 보이시죠? 꽉꽉 채우지 마세요.
꼬리부분을 미리 제거하면 찹쌀이 나올 수 있으니 드시기 전에 꼬리를 제거하면 됩니다.
찹쌀이 나오지 않게 꼬챙이로 꿰매 듯 단단하게 고정시켜 줍니다.
닭다리에 구멍을 만들어 똬리를 틀 수 있도록 하는데,
가위나 칼로 뒷다리에 구멍을 만들어서 다리를 넣어 주시면 엑스자로 잘 꼬이게 되요.
끓는 물에 청주를 넣고 닭고기, 마늘 3개, 대추 2개, 밤 2개를 넣고 한소금 끓여 주세요.
닭고기를 통째로 요리할 때는 닭고기의 배가 위로 향하게 넣어야 닭날개가 펼쳐지지 않고 모양이 가지런해요.
약불로 낮추고 뚜껑을 덮어 20분 정도 끓입니다. 그 후에 수삼을 넣고 다시 20분간 끓여주는데요,
뱃속에 수삼을 넣으면 뼈에 영양이 흡수되어 버리게 되니
냄비에 넣고 끓여서 수삼까지 다 드시면 맛도 영양도 잡을 수 있답니다.
그릇에 삼계탕을 옮겨 담습니다.
파를 송송 썰어 종지에 담고 소금과 후추도 함께 담아 내면 든든한 보양식 삼계탕 완성입니다!
국물이 뜨거울 때 파를 넣으세요. 소금은 고기 먹을 때 조금 찍어드시거나 국물에 간을 하셔도 되지만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우러나와서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꼬리와 고정 시켰던 꼬챙이를 꼭 제거하시고 드세요.
어렵지 않으셨죠?
초보요리사도 실패하지 않는 삼계탕 요리로 원기회복하셔서
무더위 건강 챙기세요^^
출처 : 서대문구청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