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22/ 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난뒤에 인도 되는 "풍부한 곳" 시편 66편
어제는 40일 다니엘 금식기도 작정을 한 첫날인데
나는 이 기간 동안 지켜야 할 사항 10가지를 만들어 놓았다.
그 중 한가지가 "운동 한시간 하기"이다.
어제는 새벽 2시에 일어났다.
그래서 묵상 다 마치고 새벽기도 가기 전 운동을 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운동을 하다가
넘어지는 일이 생겼다.
까닥했으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그만하기 정말 다행이다" 싶을 정도만큼만
넘어졌다.
온 근육이 완전 경직했을 것 같다.
넘어진 당장에는
아픈지 안 아픈지 조차도 경황이 없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
역쉬~~ 몸 이곳 저곳이 쑤신다.
정직한 내 몸 감사!!
ㅋㅋ
작정기도를 한 첫날이라
마귀가 공격했다라고... 해석한다.
이럴 때 마귀가 자기가 안 했으면
얼마나 억울할까? ㅎㅎㅎㅎ
너도 좀 억울해 보렴!!
나는 10년 전 "척추 종양제거 수술" 받은 이후로
몸에 "균형"을 쉽게 잃는다.
그래서 쉽게 넘어진다.
돌부리 하나만 걸려도 그대로 넘어지기가 일쑤!!
그래도 10년이 지난 지금은
그렇게 자주 넘어지는 편은 아니다.
"균형"의 중요성을 저절로 배웠다고 하겠다.
내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균형 잡는 것이 어려워서
쉽게 넘어진다 해도
내 삶의 균형이 불안한 것 같지는 않다.
웬만해서는
"넘어진다. 시험 받았다. 상처 받았다"그런 말을 잘 사용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40일 작정기도 기간 첫날부터
운동하다 넘어지는 일을 겪어서 감사!
덕분에
"아~~ 작정기도 기간동안 주님이
크게 역사 하시겠구나!" 믿음이
저절로 생기니 감사!!
어제 다친 곳이 그래도 생각보다는 덜 아파서 감사!!
시 편 66편
12 -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You let men ride over our heads; we went through fire and water, but you brought us to a place of abundance.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 모두 거하고 싶은 장소가
"풍부한 곳"이 아닐까?
물이 없고
황폐한 곳에 거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가난하고 싶은 사람 있는가?
나는 가난하기 싫다.
많이 많이 "부"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남들 도와 달라고 하면
주저없이 팍 팍 주는 사람 되었으면 좋겠다.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거하고 싶은 곳이
"풍부한 곳"은
당연할 것 같다.
그리고 하나님도
"풍부한 곳"이 복된 자리라고 여기시니까
오늘 본문 말씀에도
그러한 자리로 인도해 주겠다고 말씀 하심이 아닐까?
오늘 시편 기자는 도데체 어떠한 상황에 있는것일까?
66편 말씀의 몇 구절을 그대로 옮겨 본다.
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11.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12.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
하나님은 시편기자의 당한 그 모든 힘든 일들을
허락하셨다는 것이다.
그물에도 걸리게 하셨고
어려운 짐을 허리에도 매어 두셨고
사람들이 머리를 타고 가도록
눌리는 상황을 허락하셨고
불과 같이 뜨거운 날의 경험도
물과 같이 거세게 몰아치는 물결의 휘말림도
모두 다 허락하셨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허락된 모든 일이 다 마치면
어느 곳으로 인도함을 받는가?
"풍부한 곳으로 "인도 하신다는 것이다.
나는 이 성경구절을 오늘 읽으면서
어제 나에게
오늘 당신에게 있을 아주 특별한 일을 위해
기도를 부탁한 한 사람을 기억한다.
정말 지난 세월동안
어려움을 당해도 저렇게 어려운 일들을
거듭 거듭 당한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을 정도로
오늘 성경이 말씀 하신 그대로의 어려움과 환란을 허락 받은 그 사람..
그 어려운 모든 일들이
오늘 내려 지는 결정에 의해
그 동안의 모든 억울했던 일들
참담했던 일들
자존심 상했던 모든 일들이
온전히 회복을 만나게 될 수 있는 상황
아! 하나님이 드디어 하셨구나
하는 그런 고백을 하게 될 일!
오늘 내 묵상 말씀은
나 개인에 대한 접목이기 보다는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그냥 감격이요 감동이요 감사가 된다.
우리들은 그리스도인들로 함께
이 땅에 살아갈때
어떤 지체의 슬픔이 나의 슬픔이 되듯
어떤 지체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될 때가 있다.
그래서 성경은
슬퍼하는 자와 함께 슬퍼하고
기뻐하는 자와 함께 기뻐하라는 말씀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사람들을
풍부한 곳으로 인도하시기 원하신다.
오늘도
물을 만나고
불을 만나고
말할 수 없는 탄식과 슬픔과
짓눌름을 당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기를 기도 드린다.
하나님이 그 모든 어려움을 허락하셨더라도
그렇게 허락하신 그 이유는
우리가 정금같이 나아오기를 원하심이요
또한
우리를 "풍부한 곳"으로 인도하기 위하심인 것을!
믿게 되기를 기도 드린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우리 SAM 에서 지난 6개월동안 제자훈련을 받은 26명의 학생들이
이곳에서 10시간 떨어진
아주 깊은 마사이 지역으로 Out reach (야외 전도)를 10일 동안 가는 날입니다.
제가 따라 가면 더 좋은데
차를 타고 10시간을 가야 하는 상황인지라
ㅎㅎㅎ
제 허리가 좀 나아야 여기는 같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주님??
인솔해서 가는
제임스, 플로런스, 완자 모두 함께 하여 주시고
코로나 아무도 걸리지 않고
무사히 잘 돌아 오게 해 주시고
노방전도 시간에 많은 마사이 부족 사람들이
주님을 만나도록 도와 주옵소서
저는 오늘
많은 중국분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
"요한복음 설교"를 녹음하려고 합니다.
중국말로 번역하는 모든 스텝들에게
지혜를 주시기를
저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요한복음 한구절 한 구절을 이해하기 쉽게
잘 설교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 해야 하는 모든 사역위에
지혜를 주시고
힘을 주시고
기쁨을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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