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경북 상주시와 전북 김제시에 조성된 ‘스마트팜 혁신 밸리 실증단지’에 입주할 기업 및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3월 26일(수)까지로 대상은 스마트팜과 연계한 신기술, 연구 개발 성과물, 상용화가 필요한 제품이나 기술을 보유한 기업·대학·연구소 등이다. 일정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 개인도 지원할 수 있다.
농정원은 접수된 서류에 대해 타당성, 효율성, 국내 농업에 미칠 영향 등을 따진 뒤 4월 중 입주 기업을 선정한다.
스마트팜 혁신 밸리 실증단지에 들어온 기업이나 기관에 대해서는 해외 박람회 참가 주선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네덜란드의 세계원예센터 내에 한국 전시관을 개관한 뒤 입주 기업 2곳의 제품을 전시하면서 유럽 시장을 겨냥한 홍보 활동을 한 바 있다. 농진원은 아울러 실증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품 개선, 홍보, 특허 출원, 제품의 검·인증 등에 필요한 자금의 50%를 지원한다. 전문가와의 상담 기회도 수시로 마련된다. 2024년 경우 기업 49곳이 이 같은 지원을 받았다.
모집 일정, 지원 자격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진원 누리집(www.koat.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호근(53회) 농진원 원장은 “스마트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과 제품의 실증이 중요하다”며 “혁신적인 기술의 유효성을 확인하려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