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볕의 기운이 한끗 나른함을 주는 주말아침
차창넘어로 벛꽃들이 눈송이 처럼 흩날리고 잇다
차는 김해 톨게이트를 빠져서 남해 고속 도로를 달리고 잇다,,
옆자리엔 미나의 쭉뻣은 다리가 살포시 포게어져 잇고
가끔씩 깔깔 거리는 웃의소리의 청량함이
나의 귀를 자극 한다..
그렇타 지난주 미스홍 집에서의 갑작서런 만남이 이루어 진뒤
서로의 연락을 주고 받든차 이번주 주말 우린 이렇게
아주 오래된 연인들 처럼,,여행을 떠나고 잇다
차안라듸오에서 들려오는 앰씨들의 수다도
가끔씩 들려오는 구성진 노랫가락도
지금 이순간 만큼은 소음으로만 들려올 뿐이엇다
며칠전,,,
미나한테 전화가 왓다
나; 여보세요?
미나; 안녕하세요 ^^
나;(순간 미나라고 느꼇지만 능청을 떤다) 누구??????
미나; 피...그당세 내 목소릴 까먹으셧구나,,,
나; 허허허 그럴리가 잇나,,미나씨 ㅎㅎㅎ
미나;에이 괸히 한거 갓엉,,흥,
나; 어,,,ㅎㅎ 그나저나 왼일?
미나;네...걍,,,,
나; 나도 궁금 하든 차엿는데,,어디야 지금???
미나;네,,근처여요
나; 응 어딘데 내가 나갈께..
혹시라도 사무실로 와서 미스홍한테 발견 이라도 된다면
별로 도움이 안된다에,,나의 뇌는 지극히 빠른 회전속도로 딴데서 만나라 지시를 내린다,
가까운 커피숍
미나와 난 아메리카노 한잔식 앞에 놓코 쫌 어색하게 앉앗다
짧은 미니스커트에 화사한 레이스의 브라우스를 입고
앙증맞은 조끼를 걸쳐 입은 미나의 모습은
주위의 짐승들의 시선을 끌어 당기기에 충분 햇다
한넘은 앞에 앉은 아가씨를 놔두고 뚫어져라 미나를 쳐다보다가
지앞에 여자한테 상당히 욕을 먹는 장면까지,,,
암튼 남자들이란 쯧쯧,,,
나; 그나저나 우리 마니가 무슨 바람이 불어 여기까지 오셧나? ㅎㅎ
미나; 그러게요 봄이 되니 몸도 나른하고 입맛도 없고 걍 이리저리 생각하다
그만 이리로 오게 됫어요 ㅎㅎ
나; 저런,,,봄바람 타나바
미나; 그런거 같아요 아무레도 ㅎㅎ
나; 오호,,,그럼 우리 미나를 위해 뭘 해드려야 하나,,,
미나; 해주긴 뭘요 이렇게 커피 마시며 같이 잇어 주는것만이라도 고맙죠 ㅎㅎ
나; 에이 그게 뭐라고,,얼마든지 ㅎㅎ
나; 미나는 여행 자주 다녀?
미나; 아뇨 멀리는 못가 봣어요,
나; 글쿠나,,,
나의 잠제되어 잇는 늑대 근성이 빨리 데리고 튀어라를 요구 하지만
이제와의 그 수많은 여인들과 달리
미나는 왼지 조심스레 다가가야,,
아니 꼭 그렇게 해야 된다는 기분이 들엇다,,
나;맘이 심란하고 그럴땐 훌쩍 여행이나 떠나는게 최곤디,,
미나; 그래요?그럼 나 어디든 좀 데려다 주실레요??
아 띠바,,,완전 생긴거완 다르게 도발적이다 ㅡ,.ㅡ;
이걸 마다 할 남자가 과연 잇으려나,,,
나; 에이 그래도 과년한 처녀가,,,,,그래도 될까????
미나; 네,,왼지 옵빠는 믿음이 가요 +^^+
나; 흠,,,
저번 어너 야시장 구석의 점쟁이 할머니 말이 맞는거 갓다
난 분명 전생에 나라를 구햇으리라,,,ㅡ,.ㅡ;
나; 그럼 조아 어디가 가고 싶어?
미나;글쎄요 마땅히 어딜가야한다는 없는데 부산 근교는 그래도 많이 가봣으니
서해가 가고파요,,
나;헐,,,꽤 먼데???
미나; 얼마나요???
나; 응 하루만에 못올수도 잇어
미나; (잠시 생각을 하는듯,,)그래도 가고파요,,,
나; 오케이,,,난 무조건 콜,,,
이렇게 해서 지금 미나와 다정히 남해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이다
한참을달려 진주를 경유 함양 장수를 지나쳐 전주에 도착 하니
오후시간이 훌쩍 넘어갓다
대충 밥을 챙겨 먹고 우린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네비게이션을 켜고 달렷다
춘장대 해수욕장,,
도착하니 어느듯 석양이 지고 잇엇다,,
장엄한 광경,,
둘은 그렇게 수평선 가득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할말을 잃엇다
해변 안쪽으로 여러 무리들의 사람들이 여러명 뭔가를 하고 잇다
가까이 가서 보니 맛 조개를 잡는다고 하는데,
꼬챙이를 끼워 구멍을 보고 쑤시면 뽀죡한 그끝에
맛 조개가 찔려 나온다,,
신기햇음,,
나도 급하게 슈퍼서 쇠고챙이를 사와 구멍마다 다 찔러 봣지만
한넘도 안걸림 ㅠ,.ㅠ
아 띠바 뭔가를 함 보여 줘야 하는데,,,,,,쩝
아주 실망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던 미나가 어두어 졋으니 그만 나가자고함 ㅠ,.ㅠ
쉬파 내 담에는 기필코 잡아 내리라,,,,
그렇게 자판기 커피 한잔씩 마시고 우린 어디로 갈까 고민중에
근처 홍원항 으로 차를 돌렷다
와우,,,,방파제 끝에 구조물이 잇는데..
그 위에서 탠트 쳐놓코 낙시 하는 팀들이 무척이나 많앗다
쭈꾸미를 잡는다고 한다,,
많이 잡은 사람은 열뎃마리도 넘는듯,,,
경기도에서 왓다는 낙시꾼이 말하길 손맛은 없지만 먹는재미란다
옆에선 미나를 보더니 옆자리 앉으란다
직접잡은 쭈꾸미를 꺼내서 맛 보여 준단다,,
친절도 하셔라 ㅡ,.ㅡ;
내 혼자 왓으면 이렇게 친절 할까 ㅡ,.ㅡ;
몇마리를 냄비에 넣코 데친다,,,잠시후
아주 구수한 냄세가 후각을 자극하고,,
일회용 접시에 올려진 쭈꾸미,,,머리에 알도 꽉 찬게 맛도 일품,,
미나도 엄청 맛나게 먹는다,,
낙시꾼과 같이온 아주머니가 쇠주를 권하는데
전 운전 중이라 사양햇다,,,한잔 하고 팟다 사실,,,
그렇게 둘러 앉아 아주 오래전 알든 사람들 처럼,이야기가 흘러가고
또 주위에 딴 팀들이 가세해서 더더욱 인구가 늘어 난다 ㅡ,.ㅡ;
부산 남포동에서 부여로 시집왓다는 아주머니는
고향에서 왓다고 아주걍 놔줄 생각을 안한다 ㅠ,.ㅠ
이글을 읽는 분들 그근처 가실일 잇으시면 꼭 한번 들려 보시라 감히 권해 드립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더 놀다가 가라는 많은 분?? 들의 손을 뿌리치고
아쉬움을 뒤로한체 우린 대천해수욕장으로 차를 몰앗다,,
도착한 대천 해수욕장 해수욕장 주위로 조개구이 집이 즐비하고
삐끼 아즘마들이 차를 가로막고 자기집으로 막 들어 오란다,,
쫌 이런건 지향 해야할 일이라 생각됨,,짜증도 쫌 나고,,
여름이 아니라 사람들은 그렇게 붐비질 앉앗다
차를 주차 시키고 해변으로 나갓다
시원한 바람이 코끗을치고 지나간다,,
다정스레 미나와난 팔짱을 끼고 해변을 거닐엇다
부산쪽 바다완 달리 모래가 별로 없는게 특징이다,,
미나는 추운지,,어께를 움츠리고
나의 팔은 자연스레 어깨로 팔을 둘러 준다,,
아,,,,,,꿈이라면 깨지 말기를,,,,
그때 울리는 벨소리..
폰을 보니 대머리 시키다
당연히 안받앗다
그러나 집요하게 벨은 울린다,,,으,,,쉬팔넘,,,
이넘은 암튼 한두번 안받으면 고만하지 받을때 까지 한다,,,미치겟다
나; 왜?
대머리; 어디냐
나;(미나와 좀 떨어져 이야길 한다) 야이 시벌넘아 어디긴 뭐가 그리 궁금헌데
대머리; 아니 미스홍 하고 이야길 하다보니 미나씨가 여행갓다길레 혹시 너랑 잇나 시퍼서
나; 아~이 개식기,,,그래 나랑 잇다 우짤레
대머리; 어딘데 그기가
나; 아,,,집요한넘,,,여기 대천 해수욕장이다 쨔샤
대머리; 으,, 존나 ,부르븐넘,,,,
나; 마,,,다 살다보면 존일 하고 살면 이런날도 온다 ㅋㅋ
대머리;갈라면 전화를 하지 같이가게,,
나; 미쳣나 쨔샤,,,
대머리; 쉬팍새끼...널 그래도 칭구라고 알앗구만 끈어 씨발넘아,,
전화가 끈키고
잠시 대머리 시키의 표정을 회상해 본다 ㅋㅋ 약오르겟당 ㅋㅋ
미나 겿으로 다가가니 미나가 묻는다
미나; 문어형분가바요?
나; 응 ㅋㅋ 나랑 미나랑 둘이만 여행같다고 팔짝팔짝 뛰어 지금 ㅋㅋ
미나; 오모,,두분 사귀나 바요? ㅎㅎ
나; 몰라 암튼 엄청 집요한 넘인건 틀림 없어 ㅎㅎ
그렇게 우린 웃으며 거닐다가 자연스레 새로지은듯한 모텔로 발걸음을 제촉햇다
별로 거부도 안한체 미나는 따라오고
바지속에 감춰진 내몸이 아닌데 내몸에 기생하는 존슨넘이
살포시 고개를 쳐들고 잇다,,,
8부끝,,
음,,,,,,,ㅡ,.ㅡ; 이게 어디로 흘러 가는지,,,
나 자신도 설명 안됨,,
어떻게 흘러 갈까요??????
첫댓글 헐 9부 바로 올리세요~~~~~~~~~~부산 폭파시키기전에 ㅋㅋㅋㅋ
헐,,,,,보스가 그러시면 겁나는댕 ㅠ,.ㅠ
항상재밋게 읽고 있어요.^^
강자님 감사 합니다,,행복 하세요 ^^
애독자가 되었습니다
후속편이 기다려지네요
감사 합니다 저도 글쓰며 즐겁네요 ^^
아무래도 역활이 어수선한것이 냄새가이삼함
나 ㅡㅡ미스홍 ᆞ문어씨는ㅡㅡㅡ미나
궁금타
그러게요 전 느무 순진해서리,,,경험 많으신 광수님이 조언좀 해주세요 어떻게 하는게 조을까요 스토리가 ㅠ,.ㅠ
@북천고성 고섬님 잠시 출장중 대머리시끼가 치사하고
비열한방법으로 겁탈후 대머리시끼에공갈협박등으로 미나에갈등이
시작되는 등 대머리시끼에 물량공세와
퍼팩트한 섹스테크닉으로 더욱더 미나에갈등은깊어지고 ᆞ고성님은사업으로
눈코 뜰새없이 바빠짐 대충 이렇게9부에중간스토리가전개되고
9부 초반은 모털같은객실에투숙하지만
어떠한이유로 섹스가 이루어지지않고 밤을보냄으로 서막은 시작됨니다
출장길에 거리에서 미스홍과필연적 만남
미스홍에 완강하고 집요함에 고성은 깨꾸락지처럼 정조가 유린됨
@북천고성 근 디 ᆞ자료헌팅 줄당 오백언 계약체결함
편당 11한줄 그돈갖고 난ᆞ갱마함 갱주당 오배언배팅함
@최광수 너무 막장 드라마를 마니 보신듯 합미다 ㅡ,.ㅡ; ㅎㅎ
왠지,,,,,오빠 는 믿음 이가요........죽이네요.....ㅋㅋㅋ9편 ,,,기다려요....믿음......감사 합니다.....
우리들의 가슴 한구석엔 이런 애뜻한게 잇지요 ㅎㅎ 아,,,,옛 날이여,,,,,,,
하루에,지치고,피곤한 심신을,고성님에 글을보며,
피로를 잠시 잊어봅니다!^^
늘 감사드리며,편한밤 되십시요!^0^
잠시나마 피로를 풀수만 잇다면 저또한 즐거이 글을 쓰네요 ^^
흐미 오늘은 너무 빨리 마무리되었네요. 후속편 기다림니다.
헉,,,장장 두어시간 이나 잔머리 굴려가며 쓴건데 짧다니요 ㅡ,.ㅡ; 미챠요 ㅎㅎㅎ
시간 관계상 일단 댓글먼지....^^*ㅋㅋㅋ
인기가 넘 많으신거 아니예요???ㅎㅎㅎ
하니님의 인기에 미칠수가 잇겟나이까,,,호림님글에보니 많은 도움을 주셧다고 들엇습니다 고생 하셧어요 너무 이쁜짖 하셧네요 이래서 하니님이 사랑 받을수 박에 없는 이유 랍니다 ^^
당연한 걸 가지구 무슨....^^
사랑을 너무 받아서 떡볶이 사게 생겼어요~ㅋㅋㅋ
@달려라하니 난왜 안사주삼 ㅠ,.ㅠ
@달려라하니 하냐??떡복이 집에 소주파냐?
내가 너무 성급했군...이런글은 소주한잔하며 봐야 하는데..손꾸락이 저절로 클릭이 되어부렀네...
내글이 술빨 땡기는 글인가바요? 이런 된장 근디 왜 술파는 넘들이 찬조를 안하죠? 나쁜넘들 ㅡ,.ㅡ;
두편씩 올려주삼
감질 나요 ㅋㅋ
소설 쓰시는 분에 노고도
모르고 재촉혀서 미안해유
아,,,,창작의 고통 ㅡ,.ㅡ 이래서 예술가들이 명데로 몬살고 일찍 죽는가 봅미다 캬캬캬 ㅡ,.ㅡ;
@북천고성 내가 고성님 보내버리는건
아니쥬 ㅎㅎㅎ
@오로라공주 조용하다 다들잠잘때되면 나타나시는군
주무셔요
@오로라공주 제가130살까지 못산다면 공주님이 일조 하신검미다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음 무서븐분들 ㅠ.,ㅠ 독자들이 이렇게나오면 작가는 힘들다능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쫌예리하심미다 ㅠ.,ㅠ 제가 감히진단 하건데 하똘님이 변테지수가 젤 높은걸로 나옵미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