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스펙트럼(ASD)과 ADHD 증상의 관계성
아동 · 청소년의 자폐스펙트럼장애(ASD)와 ADHD는 서로 다른 신경발달장애이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의 질적 어려움과 제한적 · 반복적 행동 및 관심을 핵심으로 하고, ADHD는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을 중심으로 이해됩니다. 다만 두 질환은 겹치는 양상도 많아서, 예를 들어 집중이 어려워 보이거나 사회적 상황에서 엇나가는 행동이 있을 때 그것이 ADHD 때문인지, 자폐스펙트럼장애 때문인지, 혹은 둘 다 때문인지 구분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근 관련 연구들은 두 조건이 단순 병렬 공존이 아니라, 실행기능 · 사회기능 · 정서조절 영역에서 서로 영향을 주며 기능 손상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와 ADHD의 공존은 드문 예외가 아닙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집단에서 ADHD가 함께 나타나는 비율을 종합한 연구 결과에서는 현재 ADHD 유병률 38.5%, 평생 유병률 40.2%가 보고되었고, 지적장애 유무, 연령, 모집 장면 등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또 지적장애가 없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 · 청소년만 본 연구에서는 ADHD 증상 유병률이 2.6%에서 95.5%까지 매우 넓게 보고되어, 평가 방식과 표본 특성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즉, “자폐가 있으면 ADHD가 흔하다”는 말은 대체로 맞지만, 정확한 진단은 다면적 평가가 꼭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두 조건이 함께 있는 아이는 단순히 증상이 “두 배”로 보이기보다, 사회적 어려움 + 주의조절 어려움 + 일상 적응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사회적 의사소통 어려움 위에 ADHD의 충동성과 산만함이 더해지면, 또래와의 대화에서 차례를 더 자주 놓치고, 상대 반응을 덜 읽고, 규칙이 있는 집단활동에서 더 쉽게 이탈할 수 있습니다. 관련 연구는 두 질환이 함께 있을 때 실행기능, 사회기능, 정서 관련 어려움이 더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다른 한 연구도 부모 · 교사 보고에서 보이는 부주의 · 과잉행동이 자폐스펙트럼장애 바깥의 ADHD와 같은 의미인지 면밀히 따져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기능 면에서는 적응행동(adaptive functioning) 저하가 특히 중요합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ADHD, 자폐스펙트럼장애+ADHD 세 집단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ADHD 집단이 ADHD 단독 집단보다 사회화와 전반 적응기능 점수가 더 낮았고, 인지능력 대비 실제 생활 적응의 간격도 더 컸습니다. 연구자들은 이런 결과가 공존 사례의 평가와 지원 계획에서 적응기능을 별도로 봐야 함을 시사한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이 아이들은 “머리는 있는데 생활이 안 되는 아이”, “자폐 특성만으로 설명되지 않게 산만하고 충동적인 아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아동 · 청소년의 자폐스펙트럼과 ADHD는 단순히 두 진단명이 같이 붙는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이해의 어려움과 주의 · 충동조절의 어려움이 함께 적응을 흔드는 상태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평가에서는 두 질환을 억지로 하나로 뭉뚱그리기보다 각각의 특성과 기능 손상을 분리해서 보고, 개입에서는 ADHD 증상 표적 치료 + 구조화된 일상 지원 + 학교-가정 협력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이의 증상을 낮춰주는 방법
1. 예측 가능한 구조 만들기
자폐스펙트럼과 ADHD 증상을 보이는 아이는 변화와 산만함에 모두 취약할 수 있으므로, 시각 일정표, 고정된 등교 · 숙제 · 취침 루틴, 미리 예고하는 전환 신호가 도움이 됩니다.
2. 짧고 구체적인 지시와 즉각적 강화하기
한 번에 긴 설명을 하기보다 한두 단계로 나누고, 기대 행동이 보이면 바로 칭찬이나 점수, 짧은 보상을 주는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
3. 학교-가정 협력을 통한 같은 규칙 유지하기
자폐스펙트럼과 ADHD 증상을 보이는 아이는 집과 학교에서 다르게 보일 수 있으므로, 담임 · 상담교사와 함께 ‘무엇이 핵심 목표인지’를 맞춰야 실제 적응이 좋아집니다. 이런 전략은 두 증상의 공존 사례에서 적응기능과 실행기능의 부담이 커진다는 연구와, 다면적 평가와 기능 중심 치료를 강조한 바와도 일치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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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학년~중2학년까지 왕따인 아이가 사회성 극복 치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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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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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안현우
* 이미지 참고: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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