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제티의 <라 파보리타> 중에서 페르난도의 아리아 'Romance' Gaetano Donizetti (1797 - 1848) / 'Una vergine, un angel di Dio' from La Favorita (Act 1)
아버지인 발다사레가 아들 페르난도에게 요즘 신앙생활이 안 좋은 것 같다며 뭔가 문제가 있냐고 묻는다. 페르난도는 그런 것은 없는데, 다만 얼마 전에 예배당에서 한 미모의 여인 (레오노라) 을 본 후로는 그 여인에게 푹 빠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Una vergine, un angel di Dio') 발다사레는 페르난도의 말을 듣고 계속 이야기를 이어보라고 하여 페르난도는 그 미모의 여인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표하는데 여지껏 잘 듣고만 있던 발다사레가 입을 열어 자신이 만일 죽는 날이면 수도원장직을 페르난도가 이어야 하니 그 여자 이야기는 꺼내지도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사랑에 빠진 사람이 남의 말 듣는 것 못보듯 페르난도는 이 사랑을 허락해 달라고 하지만 발다사레는 되려 허튼 소리 말고 불경한 맘이나 없애고 오라며 페르난도를 내보낸다. Una vergine, un'angel di Dio presso all'ara pregava con me. Una speme, un terrore, un desio scese all'alma e di gioia l'empi? Ah, mio padre, mio padre! Quant'era mai bella! Quant'era mai bella! Ah, mio padre, mio padre! M'ha involata la pace del cor. Ah. volgo al nume la mente, ma quella allo sguardo presente m'e ognor. Ah! da quel giorno che insiem le soavi aure grate con essa spir? queste mura a Fernando son gravi altra sorte sognando anel? Ah mio padre, mio padre, di mie pene nell'atra procella un'aita ricerca il mio cor, ah! ed al nume mi volgo, ma quella allo sguardo presente m'?ognor. 잔니 라이몬디 Gianni Raimondi (1923 - ) 볼로냐 출생인 라이몬디는 1950 - 60년대의 대표적인 오페라 가수 중 한 사람이다. 1947년 베르디 <리골레토>의 만토바 공작역으로 데뷔하였다. 그 후 세계 주요 무대 에서 20년 간의 경력을 쌓아왔다. 널리 알려진 그의 첫 번째 성공은 마리아 칼라스와의 공연으로, 잊지 못할 무대인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라 스칼라,1956)> (이 공연을 바스티아니니도 함께 출연했고 실황을 음반화한 것이 있다) 와 나폴리는 상 카를로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한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이다. 또 다른 기념비적인 작품은 카라얀의 지휘 아래 라스칼라에서 공연된 1963년의 그 유명한 푸치니 <라 보엠> 이다. (이 공연의 대 성공으로 함께 출연한 프레니, 파네라이 등과 유니텔사에서 오페라 영화를 제작했다. 현재 쉽게 구할 수 있다). 라이몬디의 레퍼토리는 본래 서정적인 장르에 잘 어울렸지만, 그의 밝고 놀랄만한 음폭으로 영웅의 역할에 잘 어울렸으며, 특히 벨리니 <청교도> 와 롯시니 <윌리엄 텔> 에서 더욱 빛났다. 델 모나코, 코렐리 등 선배들의 인기에 눌렸기 때문인지 레코드 녹음을 할 기회는 많지 않았으나, 타고난 미성과 지적(知的)인 창법은 이탈리아 체토라 외에 독일 그라모폰 <라 트라비아타> 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잔니 라이몬디 Gianni Raimondi (1923 - ) 볼로냐 출생인 라이몬디는 1950 - 60년대의 대표적인 오페라 가수 중 한 사람이다. 1947년 베르디 <리골레토>의 만토바 공작역으로 데뷔하였다. 그 후 세계 주요 무대 에서 20년 간의 경력을 쌓아왔다. 널리 알려진 그의 첫 번째 성공은 마리아 칼라스와의 공연으로, 잊지 못할 무대인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라 스칼라,1956)> (이 공연을 바스티아니니도 함께 출연했고 실황을 음반화한 것이 있다) 와 나폴리는 상 카를로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한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이다. 또 다른 기념비적인 작품은 카라얀의 지휘 아래 라스칼라에서 공연된 1963년의 그 유명한 푸치니 <라 보엠> 이다. (이 공연의 대 성공으로 함께 출연한 프레니, 파네라이 등과 유니텔사에서 오페라 영화를 제작했다. 현재 쉽게 구할 수 있다). 라이몬디의 레퍼토리는 본래 서정적인 장르에 잘 어울렸지만, 그의 밝고 놀랄만한 음폭으로 영웅의 역할에 잘 어울렸으며, 특히 벨리니 <청교도> 와 롯시니 <윌리엄 텔> 에서 더욱 빛났다. 델 모나코, 코렐리 등 선배들의 인기에 눌렸기 때문인지 레코드 녹음을 할 기회는 많지 않았으나, 타고난 미성과 지적(知的)인 창법은 이탈리아 체토라 외에 독일 그라모폰 <라 트라비아타> 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첫댓글 글쎄, 사랑에 빠진 사람을 무슨 수로 뜨더 말린단 말입니까. 그래서 세상은 무지개색이 되어 가는 것. 선율이 아름다운 곡. 주워 가야 합니다.
정말 밝은 음색입니다. 초저녁에 한참동안 들었는데 메모는 지금에야 남기네요. 아직 올라오지 않았던 곡들을 선별하여 올리시느라 수고가 정말 많으십니다요 촐기님.^^ 시간 투자가 만만치 않을 건데요 (나두 좆아 해여쥐,ㅋㅋ ^.*). 좋은 음성 특별히 더 감사히 듣습니다. 초록이님, 오늘 예쁘게 단장하시구요, 즐거운 시간 보내다 오시길^^*
여인에게 빠지면 정말 정신 못차리지요...24시간 그 여인만 생각나니까요..나도 그런 청춘시절이 있었네..지금 생각해 보니...캬~~~~~~~~~~!! 감미로운 곡을 감미롭고 따뜻한 미성으로 들으니 참 좋네요..초록이님 곧 만나요~!
전체멜로 선사하신 곡이군요^^*아름다운 사연을 미성인 Gianni Raimondi 의 목소리로 감상할 기회를 주신 초록이님! 감사 드립니다^^*
어제 겨울숲바람님의 전화를 받았답니다 당신의 그림을 가져가신 주인공이 뉘신지 궁금했었나봅니다. 우리가곡방의 멋진 신사 운산님께 행운이 돌아갔다고 소식전해드렸답니다. 가곡 '명태'.... 맛깔스럽게 불러주시어 제 귀가 호강함을 감사드립니다^^
라이몬디의 로망스, 내가 편집해 놓구선 어찌나 아름답던지... ㅎㅎ 이제 곧 서울 올라가려합니다. 마릴라님, 조은님, 운산님, 반가운 모습들.. 조금있다 뵐께요~ 독일산 개구쟁이 노래님, 잘 지켜주시길요~!^^
미구엘 플레타의 소리로 처음 접햇던 곡인데 초록이님 덕택으로 새로운 느낌으로 감싱해봅니다. 감사드립니다^^*
클라우스의 스승이신 미구엘 플렛타의 곡 참 귀하지요. 한 번 뒤져볼께요 유리바다님, 정모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덕분에 아름다운 시간 보냈답니다^^
좋은 음악 잘 감상하고 갑니다..초록이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bene 님,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독일 오페라 마탄의 사수 자료에 주셨던 글, 기억하고 있지요^^
예나 지금이나 관계의 연정에 빠지면 사리 분이 어려워지나 봅니다만추의 끄트머리에서 아리아가 전율하는 시간입니다 초록이님 감사해여...^^*
별님, 참 반가웠습니다. 한 번 뵈었다고 친근히 여겨지네요... 차후 아트힐 정모에 쏟아주신다하신 약속? 기억할거랍니다.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나던지요. 헌데 잠깐 서운하였던것은 타 사이트에 그리 귀한 성악곡들 많다 하셨는데... 별님께서도 눈여겨 아트힐 성악방 둘러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우리 아트힐, 어디 어느곳에 빠지지 않는 성악곡 박물관임을 자부한답니다^^
맑은 음색에 푹빠져 감상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충주에서 손수 떡을 만들어 아트힐 잔치상을 더욱 풍성히 채워주신 국향님, 오랜 회원님이신데도 저는 이번이 국향님의 닉도 얼굴도 처음인거 같습니다. 정모의 밤에 정성 다해주신것 잊지못할겁니다 호박떡..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아리아방에서도 자주 뵙길 바랄께요^^
나두 꼬리글 아 줘어어어어
노래님 ㅎㅎ 에궁, 다 아시면서..ㅠㅠ
첫댓글 글쎄, 사랑에 빠진 사람을 무슨 수로 뜨더 말린단 말입니까. 그래서 세상은 무지개색이 되어 가는 것. 선율이 아름다운 곡. 주워 가야 합니다.
정말 밝은 음색입니다. 초저녁에 한참동안 들었는데 메모는 지금에야 남기네요. 아직 올라오지 않았던 곡들을 선별하여 올리시느라 수고가 정말 많으십니다요 촐기님.^^ 시간 투자가 만만치 않을 건데요 (나두 좆아 해여쥐,ㅋㅋ ^.*). 좋은 음성 특별히 더 감사히 듣습니다. 초록이님, 오늘 예쁘게 단장하시구요, 즐거운 시간 보내다 오시길^^*
여인에게 빠지면 정말 정신 못차리지요...24시간 그 여인만 생각나니까요..나도 그런 청춘시절이 있었네..지금 생각해 보니...캬~~~~~~~~~~!! 감미로운 곡을 감미롭고 따뜻한 미성으로 들으니 참 좋네요..초록이님 곧 만나요~!
전체멜로 선사하신 곡이군요^^*아름다운 사연을 미성인 Gianni Raimondi 의 목소리로 감상할 기회를 주신 초록이님! 감사 드립니다^^*
어제 겨울숲바람님의 전화를 받았답니다 당신의 그림을 가져가신 주인공이 뉘신지 궁금했었나봅니다. 우리가곡방의 멋진 신사 운산님께 행운이 돌아갔다고 소식전해드렸답니다. 가곡 '명태'.... 맛깔스럽게 불러주시어 제 귀가 호강함을 감사드립니다^^
라이몬디의 로망스, 내가 편집해 놓구선 어찌나 아름답던지... ㅎㅎ 이제 곧 서울 올라가려합니다. 마릴라님, 조은님, 운산님, 반가운 모습들.. 조금있다 뵐께요~ 독일산 개구쟁이 노래님, 잘 지켜주시길요~!^^
미구엘 플레타의 소리로 처음 접햇던 곡인데 초록이님 덕택으로 새로운 느낌으로 감싱해봅니다. 감사드립니다^^*
클라우스의 스승이신 미구엘 플렛타의 곡 참 귀하지요. 한 번 뒤져볼께요 유리바다님, 정모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덕분에 아름다운 시간 보냈답니다^^
좋은 음악 잘 감상하고 갑니다..초록이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bene 님,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독일 오페라 마탄의 사수 자료에 주셨던 글, 기억하고 있지요^^
예나 지금이나 관계의 연정에 빠지면 사리 분이 어려워지나 봅니다만추의 끄트머리에서 아리아가 전율하는 시간입니다 초록이님 감사해여...^^*
별님, 참 반가웠습니다. 한 번 뵈었다고 친근히 여겨지네요... 차후 아트힐 정모에 쏟아주신다하신 약속? 기억할거랍니다.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나던지요. 헌데 잠깐 서운하였던것은 타 사이트에 그리 귀한 성악곡들 많다 하셨는데... 별님께서도 눈여겨 아트힐 성악방 둘러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우리 아트힐, 어디 어느곳에 빠지지 않는 성악곡 박물관임을 자부한답니다^^
맑은 음색에 푹빠져 감상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충주에서 손수 떡을 만들어 아트힐 잔치상을 더욱 풍성히 채워주신 국향님, 오랜 회원님이신데도 저는 이번이 국향님의 닉도 얼굴도 처음인거 같습니다. 정모의 밤에 정성 다해주신것 잊지못할겁니다 호박떡..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아리아방에서도 자주 뵙길 바랄께요^^
나두 꼬리글아 줘어어어어
노래님 ㅎㅎ 에궁, 다 아시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