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두사람이 부딪히는 접점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보는 시각인거 같습니다.
김어준 총수는 사람들의 감성이 세상을 바꿀것이라 믿고 있고 진중권씨는 그것이 이성이라고 믿고 있는듯합니다.
이것의 논쟁은(시작이 어디냐고 물으시면 잘 모르겠습니다만) 역사적, 학문적 뿌리가 오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진중권씨의 논리에 대한 반박을 논리적으로 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이분은 이론으로 중무장 되신분입니다. 이런 분들도 세상엔 있어야 됩니다.)
그치만 마음을 움직이진 않죠.(이성적 사고에는 도움을 줍니다)
김어준 총수는 사람을 움직이는건 이성이 아니라 감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부분 공감 철철 넘치게 합니다.
그러나 한편 감성은 약하고 휩쓸리기가 쉽습니다. 여기에 방향을 제대로 잡아주는게 이성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총수도 이성이 필요없다고 말하려는게 아니라 지금 필요한 것은 따뜻한 감성으로 연대해야 됨을 강조한 것이겠지요.
진중권 교수가 여기에 동의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제가 보는 두사람입니다.
첫댓글 저도 공감합니다.
진중권이 이론적으로 훌륭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알맹이와 상관없이 불쾌감부터 느낍니다.
이성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귀기울여 듣게 하려면 일단 상대방한테 냉정한 태도로 들을수 있는 언어구사를 해야하겠죠.
글쎄요.... 저는 앞을 볼 줄 아는 사람과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두사람다 독설로 유명한데, 성향이 다르니 나른 재밌습니다. 황우석박사 사건에서는 진교수가 승, 이번에는 과연?? 이런 관점으로 보는게 곽교육감님께는 죄송하네요 ㅜㅜ... 갠적으로 사람이란 생명체는 이론 이성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동물이기에, 이성만으로 다가서다간 큰코다친다... 라는 걸 말하고 싶네요... 저도 이성만으로 접근하다가 큰코 다친 사람이었구요;;:
그래서 제가 저 두 분 모두 존경하지요. 아주 제 생각을 콕~찝어 말씀해주신 것 같네요 정답!!!!^^ (근데 전 어제 진중권형님께 '블록'당했슴돠 ㅠ.ㅠ..납득할 수 없는 일이지만 뭐 자기 자유니까~^^;;)
한사람은 인격 성숙이 안된 인격 미성숙자입니다.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입니다.어찌 저런 사람과 비교를 하는지
노사모가 아니라 황우석때의 황프라이즈 같이 되는거 아닙니까?
좋은 글이네요. 두사람 모두 입장이 다를 뿐이지 틀린말을 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의 의견을 충고나 코치로 해석해도 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사실 팩트에 강하신 주진우 기자님도 힘든 싸움이라고 17회에 직접 얘기하셨습니다. 크게 본다면 곽교육감님 보다 진보진영 전체가 더 중요하기 때문일수도 있구요.
지금의 진보진영의 시각차가 여기서 비롯된듯합니다. 우리는 이성이 아닌 감성의 승리를 노무현 대통령당선에서 맛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땐 어디에서도 노무현 대통령 당선이 논리적으로 설명될수 없었지요. 근데 문제는 각하 당선도 똑같이 감성적이었다는 겁니다. 각하가 왠지 부자를 만들어 줄거 같다는 비이성이 각하를 찍게 했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진보진영에서도 갈라져 있는거 같아요
진교수는 곽교육감 때문에 진보 전체가 위험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인듯하고, 김어준은 곽교육감 마저 같은 방식으로 당하면 저들에게 보수의 프레임이 먹힌다는걸 입증, 진보는 계속 당할 수 밖에 없다.. 라는 입장같아요.. 과연 어느 쪽이 옳은 걸까요... 그건 알 수 없죠... 그저 개인적으로 냉혹하고 차가운 인간이다라는 소리를 듣고 살던 시절의 과오가 제일 중요한것은 '사람' 이다 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서, 저는 사퇴를 반대하는 입장이 되네요. 진교수의 일당 백으로 싸우는 기개는 정말 높이 삽니다. ^^
입장 다름은 맞습니다만 항상 반대 의견을 말할 때 인신 공격을 옵션으로 넣는 진꼭지는 이제 치워야할 핵페기물 입니다.
진교수가 끝까지 논리로 맞섰다면 좋았을텐데, 갑자기 무논리 닭드립을 치면서;; (물론 자신도 인신공격성 욕을 먹고 열을 받을만하지만) 신뢰가 떨어지게 되네요... 차갑고 냉혹하더라도 끝까지 논리로 맞서는 모습은 좋았는데 말이죠.. 이성을 내세우면서 스스로 감정을 상하게 하는 감성공격을 해버리네요;;;
이성에 기반을두고 논리로 중무장한 사람이 그렇게 인신 공격성 발언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자기 주장을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그것은 논리적으로 완성되어 있지 않은 사람의
화법이며, 기본적으로 대화의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곽노현 교육감을 지지자들이 굳건히 지지해 주는것이 결과적으로 옳을지 아닐지
혹은 확률적으로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에 대하여 반대론자들을 닭대가리로 비하하며 마치
자신의 의견이 절대적인 해답인양 말하는것은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인 사람의 발언이라 하기 힘듭니다.
저도 처음엔 진 중권의 주장에 기본적 동의를 했습니다만 .싸잡아 닭으로 표현하는 저런 허접쓰레기를 촛불들고
뛰어 다녔다고 대우할 때는 지났다고 봅니다.진짜 입진보는 걸러낼 때가 됐습니다.우리 국민이 어떻게 앞으로 해야할지 전혀 고민을 안하는 그져 편하게 아가리만 놀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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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아닌 사람이 불쾌한데 당사자는 얼마나 불쾌할까요.저런 인간의 뇌회로도를 연구해 정신과 치료 자료로 사용해야됩니다.
진교수님이 말은 거칠어도 남이나 시기하는 소인배는 아닐겁니다. 대인의 풍모가 봉도사님 만큼은 아니어도..ㅎㅎ 어쨋든 이분 생각중에 곽교수님이 만약 유죄가 확정되어 버린다면 지금 노무현 대통령과 연관 지어지고 있는 곽교육감님의 정서로 인해 노대통령의 명예 추락과 진보진영의 위기가 한꺼번에 올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주기자님도 불리한 싸움이라고 말씀하셨듯이요. 자기가 다칠까봐 비겁하게 도망갈꺼였으면 한예종에서 가카 찬양 또는 침묵으로 일관했었을수도 있었지요. 중요한건 진보진영 전체입니다.
님이 말이 맞을 수 있습니다.그런데 진꼭지는 결국 말하는 싸가지로 인해서 내부 분열만 조장합니다.말은 맞는데
너는 싫다.인간이 싫으면 그 말이 아무리 맞아도 자기편이 안되죠.진꼭지는 피아 구별 못하는 무뇌아입니다.
아 딱 하고싶은 말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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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는 컨셉이 좀 야매라...
이딴 인신공격전에선 비교우위가 확실합니다.
따따봉/ 좆나 고민하고 있어요. 고민을 하니까 사퇴하지 말고 진짜 니가 나쁜 놈인지 나는 그걸 뚜렷이 알때까지 신중하게 하고 싶다 이거고, 진중권은 야 공정택한테 죽창질 했자나, 그니까 곽에게도 해야지 이 위선자들아 라고 하잖아요. 따따봉님도 지금 그 소리 잖아요. 그럼 죽창질 열심히 하세요. 죽창질 하면서 도덕적 우월감 느끼는 걸 보고 뭐라고 부를까요?
논쟁을 젊잖게 하는 사람들은 아니죠.
그리고 진의 논지가 세게 보이는 것은
그가 각론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죠.
부패했으면 사퇴하라. 옳은 말이죠.
그러나 현시점에선 하나마나한 말이기도 합니다.
위의 몇분들 처럼 사람의 감성에 상처를 내면 아무리 훌륭한 이론도 빛을 바란다는걸 진중권씨가 모르는 듯합니다.
ㅎ ㅎ ㅎ 이런 분들을 예전 어르신은 헛 똑똑이라고 했지요. 가끔은 제 자신도 비슷하다는 ... ㅎ (주진우 기자 못지않게 부끄러워 지네요.)
맞습니다.바로 그런 부류를 무뇌아라고 하죠.피아 구별도 못하고 넘어야 할 선도 구별 못하는.겸손이라는 단어나.토론 예의도 모르는
아니 그 말이 아니라, 별로 똑똑하지도 않다니깐요. 고야님!
따따봉 / 의견 개진에 뒤에 느낌표 하나 붙이면 "강요"가 됩니까? 할 말 없으면 그냥 찌그러져 계세요. 되도 않을 걸로 딴지 걸지 말고.
따따봉 / 아 네~
진중권이 이성? 그냥 까대는 걸 즐기는 사람임. 그런 사람은 DC에도 많음. 뭐든 다 아시지. 다 알고 자기말이 다 맞고. 중2병 환자 중에서 그나마 논리적으로 말하는 정도?
황우석 박사 얘기가 나와서 좀 검색해봤더니, 논문은 조작이 맞지만, 스너피는 진짜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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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이제까지 이성적으로 봤는데, 닭드립에서 무너지네요;; 댓글알바와 다름없는 멘트를 날려버렸어요.. 끝까지 이성과 논리로 무장했어야지....
결론적으로 진중권이 혓바닥 한 번 놀릴 때마다 옮고 그름을 떠나서 진보는 편이 갈라진다는 것이죠.그럴 바엔 저런
허접쓰레기는 치우는게 이익일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허접쓰레기가 표준말이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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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따봉/ 아니 그게 아니라깐요. 그걸 졸라 고민한다니깐. 근데 중권이 말은, 고민하고 있고 성찰하고 있는 와중에, 곽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는 것 가지고, 야 저번에 죽창질 했으니까 또 죽창질 해라, 죽창질도 일관성 있게 해 이 닭들아... 라고 하는거라니까요? 이해 안돼요?
그러니까 중권이는 일관성을 요구하는데, 같은 일이어야 일관성을 요구하는거 아닙니까. 근데 얘는 지 맘대로 이거 똑같은 일이야 이러는 거고, 그 프레임에 낚이면 안된다고요.
노대통령은 싫든 좋은 진보진영의 상징적 인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검찰에 무리한 수사에 괴롭힘 당하시고, 진보쪽에서도 외면 당하셨고, 진보진영 자체가 위기에 몰렸던 상황에서 목숨을 던져 상황을 반전시키고, 자신의 진실성을 입증하였기 때문이지요. 그런 중요한 자산이 자칫 훼손될까 걱정하시는것 같습니다. 서로간의 인신공격성 발언은 양쪽다 잘못이 있다고 보구요. 원하는 목적이 같은데 이렇게 감정 싸움하는거 가카께서 아시면 손녀딸을 안고 펄쩍펄쩍 뛰십니다.
진중권 언젠가 함정에 빠질거 같아요. 자기 말의 함정요. 옳다고 주장했는데, 자기 말과 틀린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분? 자긴 늘 옳고 진리고, 성질 욱해서.. 누가 좀 아니라고 하면 그걸 차분히 설득하거나 설명할 인내심이 없어 보여요. 몰아부쳐서 적을 만들죠, 주로. 이런 상황에 김어준이 오히려 이성적이고 시니컬하죠. 진선생은 이성은 모르겠고요. 펄펄 뛰는 '야성'을 가지셨죠. 감성은 모르겠고 엄청 감정적으로 느껴지고요. 크게 틀리는 말이 아닌 얘길 하면서도 사람 속을 뒤집는데 일가견이 있으신 분여요. 저도 딱히 싫어하진 않아도 정이 참 안가는 인물이여요. 어떻게 연애결혼 하신건지 약간 궁금해지는 분이죠.
공감이 가는 말이네요. 적절한 이성과 감성의 혼합에 으한 판단이 필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