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실패회피 성향과 수행불안의 관계성
아동 · 청소년의 실패회피 성향과 수행불안은 공식 진단명이라기보다, 연구에서는 보통 실패공포(fear of failure)와 수행회피 목표(performance-avoidance goals), 그리고 시험 · 발표 · 평가 상황에서의 불안(test/performance anxiety)으로 다뤄집니다. 쉽게 말해 실패회피 성향은 “잘하고 싶다”보다 “못하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아야 한다”에 더 초점이 가 있는 상태이고, 수행불안은 그런 평가 상황에서 걱정, 긴장, 신체 각성, 회피가 높아지는 상태입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수행회피 목표가 불안과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였습니다. 즉, 실패를 피하려는 동기가 강할수록 불안도 함께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 두 현상은 실제 학교 장면에서 서로를 강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련한 연구는 낮은 유능감 믿음이 더 높은 시험불안과 연결되며, 그 관계 일부를 수행회피 목표가 매개한다고 보았습니다. 다시 말해 “나는 잘 못할 것 같다”는 믿음이 “실패를 피해야 한다”는 목표로 바뀌고, 그것이 다시 수행불안을 높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보통 발표를 미루거나, 완벽히 준비되지 않으면 시작 자체를 회피하고, 시험 전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사소한 실수도 전면적 실패처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30년간 추적조사를 진행한 관련 연구에서도 시험불안은 성적, 표준화검사, GPA 같은 교육성과와 유의미한 부적(반비례) 관련을 보였고, 자기존중감 저하와도 강하게 연결되었습니다.
아이의 불안 성향을 낮춰주는 방법
1. 결과보다 과정과 전략을 칭찬하기
“몇 점 받았니”보다 “어떻게 준비했니, 무엇을 배웠니”를 묻는 방식이 실패회피를 덜 자극합니다.
2. 발표나 시험 상황을 작은 단계로 쪼개어 연습하기
예를 들어 가족 앞 1분 발표, 친구 앞 짧은 답변, 소규모 발표처럼 불안을 견딜 수 있는 수준부터 반복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3. 위협 메시지와 공포 자극 줄이기
“이번 시험 망하면 큰일 난다” 같은 위협 메시지와 공포 자극을 줄여야 합니다. 초등학생 연구에서도 시험 전 결과를 과도하게 위협하는 메시지는 시험불안을 높이고 성적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실패회피 성향과 수행불안의 핵심 개입은 아이를 더 몰아붙이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자기 가치와 분리하고, 작은 성공경험을 쌓게 하며, 평가 상황을 견디는 기술을 배우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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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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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안현우
* 이미지 참고: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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