希望의 길
살아가면서 더 나은 것을 추구하고 더 높아지려고 하는 것은 자연스런 인간의 욕구입니다.
그런데 높아지려고 하다가 하루아침에 낭패를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욕심은 끝이 없어서 만족시켜 주면 줄수록 그 요구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높아지려다가 오히려 푹 떨어지게 됩니다. 욕심을 부리면 결국은 후회하고 맙니다.
공자께서도 “남의 선생 되기를 좋아하는 것이 탈”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만 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을 망친다고 합니다.
그러니 높아지려고 애쓰며 남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높이 오르면 더 멀리, 더 많이 볼 수 있고 그렇다면 더 많은 사람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으련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연륜이 쌓이면 쌓일수록 넉넉해지고 자상한 어른이 되어야 하거늘 몸이 말을 듣지 않으니 부끄러움만 더해갑니다.
윤회를 믿는 어떤 사람은 전생을 생각하며 전생조차도 멋있고 높은 지위였기를 바랍니다.
어떤 젊은이 자기의 전생을 알고 싶어서 유명한 최면술사를 찾아갔답니다.
최면술사는 최면을 걸고 '자. 지금 무엇이 보이나요?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젊은이가 '네. 사람들이 보입니다.' 대답했습니다.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나요?' 최면 술사가 물었습니다. 다시 젊은이가 대답했습니다. '네, 모두 저에게 절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쁜 여자가 제 앞에서 춤을 춥니다.'
최면술사가 말했습니다. 네, 됐습니다. 눈을 뜨세요! 하나, 들 , 셋. 최면에서 깨어난 젊은이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전생에는 왕이었나 봅니다.'
그러자 최면술사가 대답했습니다. ' 아닙니다. 당신은 왕이 아니라 돼지 대가리였습니다.'
전생이 왕이면 무엇하며, 전생이 거지였으면 어떻습니까?
현재의 삶이 아름다워야 미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늘나라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면 작은 이들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존중하는 겸손한 삶이 자신의 미래를 밝게 합니다.
타인의 잘못까지도 예쁜 눈으로 바라보며
이해하고, 용서하고, 배려하고, 베풀면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합시다.
우리는 언제나 맑고 밝은 희망의 길을 가야 합니다.
희망의 길은 사랑의 실천입니다.
<반영억 라파엘 신부님 강론중에서>
|
첫댓글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상쾌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더 많이 건강하시고
더 많이 신나고 행복하신
새로운 한 주일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