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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산 루시아 α 4.0 버전입니다.
4월은 선선하게 시작되더니 막판에는... 거의 여름이 되었네요.
퐈이야~~~~♡ (캡쳐: 여우귀여우님)
이런 변덕스런 환절기 속에서 결산대상인 루시아의 감기가 4월 내내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루시아 방송은 루시아의 억제기 알바가 종료되면서 방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고 꾸준한 유튜브 업로드로
변화를 맞이하면서 4월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형식이나 아니면 추가사항 내지는 불편한 사항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댓글 또는 댓글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쪽지를 통해서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달은 4.0 버전에서는 축구중계결산과 게임방송.
4.1버전에서는 오늘의 일기모음, 일화정리, 심야식당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포트리스 대회가 있었던 3.0 버전에서 밝힌다고 계획한 것 중에 빠트린 부분이 있어서 겸사겸사...
앞으로 배틀그라운드 대회도 진행할 것으로 보여서 아마 커스텀 모드를 옵저빙하는 연습이 많아질텐데
옵저빙과 대회진행에 대해서는 게임시간으로 산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게임 진행은 순전히 루시아의 플레이타임만을 계산할 예정입니다. 물론 이 타임도 기록은 해서 필요할 경우 결산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참고하고 앞으로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결산을 계속 볼거라고 자신하냐? 무슨 자신감?)
에... 여하튼 결산을 시작하겠습니다.
<축구방송>
4월 루시아가 중계한 경기는 총 9경기입니다.
카카오팟에서 중계가 불가능한 FA컵, 리그컵 일정이 거의 없어졌고 그 자리에 EPL 경기들이 차지하면서
어느때보다 더 많은 중계경기를 볼 수가 있었네요.
다음은 중계 시 전적과 현황입니다.
방송
맨유 – 2승 3무
토트넘 – 3승
무시아 – 4승 5패
비방
맨유 – 1승 3무 (2승 2무) - 유로파 2차전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무승부입니다만 결과적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두가지 전적이 공존합니다.
토트넘 – 3승 1패
4월 일정
맨유 – 1일 웨스트브롬(리그) (0:0)
5일 에버튼(리그) (1:1)
9일 선덜랜드(리그) (3:0)
13일 안더레흐트(유로파) (1:1)
16일 첼시(리그) (2:0)
20일 안더레흐트(유로파) (2:1) 연장 공식적은 무승부
23일 번리(리그) (2:0)
28일 맨시티(리그) (0:0)
30일 스완지(리그) (1:1)
토트넘 – 1일 번리(리그) (2:0)
6일 스완지(리그) (3:1)
8일 왓포드(리그) (4:0)
15일 본머스(리그) (4:0)
23일 첼시(FA) (2:4)
26일 크리스탈 팰리스(리그) (1;0)
30일 아스널(리그) (2:0)
빅매치 - 2일 맨시티 vs 아스널 (2:2)
이번달의 특징은 상대적으로 무승부경기가 많았습니다. 이유야 거의 대부분이 아시다시피 맨유경기 때문이죠.
맨유는 이번달 3승 6무. 무패는 계속되고 있지만 방송경기 비방경기 모두 골고루 무승부가 있었기 때문에
중계경기에서 무시아 상황을 피해가는 것은 아무래도 어려웠습니다.
이번달 중계경기 4무 중 3무가 맨유를 차지할 정도로 무시아 성립에 일조해주었는데...
꼭 맨유경기가 아니더라도 토트넘 맨유를 제외한 중계경기가 딱 1경기였는데 이것이 무승부...
무시아의 기운이 봄이 오면서 살아난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맨유와는 상대적으로 토트넘은 리그에서 상승세. 중계경기에서도 전승을 기록하면서 무시아가 맹위를 떨치는데
제어를 해주었습니다. 토트넘의 상승세와 더불어 손흥민 선수의 상승세도 함께 나타나면서
루시아 중계경기에서 느그흥민이 아닌 우리흥민을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이번달의 또다른 특징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5월 일정
토트넘 – 6일 웨스트햄(리그) 새벽 4시
14일 맨유(리그) 오후 12시 30분 (15일 0시 30분)
19일 레스터 (리그) 새벽 3시 45분
21일 헐시티 (리그) 오후 11시
맨유 – 5일 셀타비고(유로파) 새벽 4시 5분
7일 아스널 (리그) 오후 12시 (8일 0시)
12일 셀타비고 (유로파) 새벽 4시 5분
14일 토트넘(리그) 오후 12시 30분 (15일 0시 30분)
18일 사우스햄튼(리그) 새벽 3시 45분
21일 크리스탈 팰리스 (리그) 오후 11시
25일 ? (유로파결승) 새벽 3시 45분 – 결승 진출시
어느덧 축구 시즌도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네요.
맨유의 경우에는 4월만큼 빡빡한 일정을 맞이합니다. 셀타비고 - 아스널 - 셀타비고 - 토트넘으로 이어지는 극한의 초반일정.
리그 마지막 경기 역시 근래 고춧가루 부대로 이름이 높은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로 만만치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경기마다 한명씩 쓰러지는 선수들 속에서 수비진의 이탈이 심각한 상황이죠.
맨유는 이 일정을 통과하면서 유로파 우승 혹은 리그 4위를 달성하면서 다음시즌 챔스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무리뉴 감독의 심정이란... 아마도 이런게 아닐까... (근데 이 드립을 알정도면 아재... 저도 아재...)
토트넘은 상승세 속에서 우승을 도전합니다. 일정도 맨유경기를 제외하면 비교적 쉬운 상대들과의 매치업이 기다리고 있죠.
선두 첼시와는 4점차. 과연 이것을 뒤집을 수 있을지. 또한 손흥민 선수는 우리흥민의 폼을 시즌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좋은 재미가 될 것 같네요.
다만... 5월의 중계는 적습니다. 새벽 경기가 많은데다가 맨유, 토트넘의 맞대결이 예정, 최종일은 동시진행이기 때문에 역시 토트넘 경기와 맨유 경기 중 하나를 취사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죠.
따라서 지난번 맨체스터 더비처럼 새벽경기를 중계하지 않는 한 이번 시즌에 남아있는 중계 경기는 많아도 3경기 정도 밖에 없겠네요
시즌도 끝나고... 축알못 중계도 당분간 없고...
<게임방송>
이번달의 경우에는.... 앙케이트를 진행하지 않고 순서대로 게임을 결산하는 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이유는 뭐...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이 짐작하고 계셨을겁니다.
루시아 방송이 지금은...
어... 아니... 잠깐... 이게 아닌데? 기왕 이렇게 된김에 눈정화 하시죠...(참고로 소시팬은 아닙니다. 드립상...)
이...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강점기가 4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4월에 진행한 게임은 총 9게임 정도라서 앙케이트보다 진행한 순서대로 소개하는 식으로 결산을 하겠습니다.
게임 플레이타임의 경우에는 각자 게임을 소개하면서 같이 기재하겠습니다.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자 대운동회 - 올스타 스페셜 - (4시간 40분 - 엔딩)
4월 중 (배틀그라운드를 제외하고) 제일 처음진행한 게임은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중략) 이었습니다.
팩게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열혈시리즈' 인데 그 중 운동회 게임이 최근에 이식되었죠.
열혈시리즈가 대부분 그렇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대운동회, 하지만 사실상은 대운동회를 빙자한 집단 패싸움(?)이죠.
참고로 앙케이트 상으로 이 게임이 플레이타임 2위를 차지했는데요... 다른 달에는 순위권 바깥을 차지할 정도로 비교적 적은편이라
시의를 잘 탄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루시아의 인성과 범죄행위(?)에 대해서 낱낱이 보여주었는데요(???)
그 증거자료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주작> (클립 - 토에바님)
개인별 수상으로 루시아가 선정되었는데 수상을 받은 것은 문제가 없지만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사회자가 객관성을 잃고 지나칠 정도로 업된 상황에서 수상자를 호명하고 있죠?
마치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딴 것같은 톤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사회자와 주최자가 객관성을 잃고 뒷돈을 챙겨서 주작을 저지른 정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빼박캔트 ㅇㅈ?)
이것은 운동회라고는 하지만 페어플레이 정신을 위반한 지극히 불손한 행위이죠.
쓰레기통 졸렬플레이
다음 증거자료는 루시아의 이기성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운동부 동료와 함께 귀가 중 불의의 습격을 받은 것인데
보시면 아시다시피 동료는 밑에서 다굴을 받고 있지만 본인은 살려고 쓰레기통에 올라가서 불구경을 하고 있죠.
주작행위에다가 이제는 으리~를 버리는 짓을 하다니... 이보다 더한 인성이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야 이건 아니지 않냐>
세계적인 인성왕 김정은씨가 혀를 내두를 정도의 인성플레이를 대운동회 플레이로 보여주었습니다.
루시아의 활약으로 냉봉고교를 대운동회에서 우승하게 했지만 인성에 대한 논란은 게임 속 세계관에서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FM 2017 (1시간 28분)
비정기적인 컨텐츠. FM 2017도 이번달에 플레이했는데요.
배경은 이러했습니다.
앞에서 축구 중계에 대한 결산을 하면서도 말했지만 현재 토트넘이 상승세를 달리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왓포드를 4:0으로 완승하던 날...
루시아는 불현듯 선수들과의 불화로 경질되었던 토트넘에서의 감독생활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토트넘의 현재 감독 포체티노가 혹시 선수빨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FM을 키게 되었죠.
아마 이런 생각이었을겁니다.
가볍게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토트넘 감독자리에 오른 루시아.
비시즌 경기는 수석코치에게 맡기면서 시즌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짭니다.
그리고 첫경기인 스토크 전에서 2:0 완승을 거두죠. 원래는 시즌 첫경기만 해보고 FM을 종료하겠다고 했습니다만...
FM을 중간에 그만둔다는 것은...
그렇게 시작된 2경기인 웨스트햄전. 1:1로 비긴 상황에서 상황이 벌어집니다.
<FM 무리뉴식(?) 종료>
역전골을 허용하고는 그대로 경기장 밖을 박차고 세이브도 하지 않고 FM의 세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후의 변명으로는 현재 맨유 감독인 무리뉴의 행동을 따라해서 경기장을 나왔다고 했습니다만... 그건 그러고 이건 이거죠.
여하튼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빨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마무리됩니다.
결과는 이러합니다.
Walking dead: Michonne (미촌네) (3시간 47분 - 엔딩)
그 다음 게임은 워킹 데드: 미숀이었습니다. 워킹데드게임 본편과는 다른 외전격 작품으로
등장인물인 미숀은 동명의 드라마와 코믹스의 인기주인공을 모티브로 하고 있죠.
실제 동명의 드라마에서의 캐릭터는 이러한데 위의 있는 게임 캐릭터와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드라마에서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카타나를 사용해서 워커들을 1합에 죽이는 능력자로
무쌍에 가까운 무력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저는 드라마, 만화를 못봐서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여하튼...
<워킹데드 미숀> (클립 - 니간님)
루시아의 컨트롤을 거치면 이렇게 무쌍 캐릭도 워커에게 당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요소도 루시아 방송을 보는 재미라고 할 수 있지만요...
Walking dead: Season 3 (1시간 33분 - 에피소드 3 종료)
바로는 아니지만 1주일 뒤에 워킹데드의 본편인 시즌 3의 에피소드 3 플레이도 있었습니다.
극적으로 만난 형 데이브와 뉴 프론티어에서 벌어지는 얘기였는데요.
에피소드 2처럼 아침드라마를 연상케하는 스토리가 몰입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어... 사실 워킹데드시리즈의 경우에는 스토리 게임이라서 루시아의 플레이와는 관계없이 진행되는 측면도 있어서
딱히 제가 결산하면서 첨언을 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그렇다고 스포일러를 할 수도 없고...
여하튼 직접 확인해보시기를...
워킹데드 미숀의 경우에는 따로 유튜브에 올라온 것은 없고 4.20, 4.21일 방송을 돌려서 보셔야 할거고...
워킹데드 3-3의 경우에는 현재 편집영상이 올라오고 있으니....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R_M0Svvg7siEWMzKLs4PAy_GJwAp7Ggr
다음의 주소를 통해서 루시아 유튜브로 접속해서 보시기를...
Octodad (1시간 21분 - 중단)
그 다음으로 진행한 게임은 옥토대드입니다.
워낙 기본적으로 컨트롤이 괴랄맞다(?)고 정평이 나있는 게임이라서
비교적 컨트롤이 안좋은 루시아님과의 조합에서 어떤 결과물이 나올것인지 궁금했는데...
<암의 현장과 돌아와 ~ 15 루시아>
보시는 것과 같이 "와장창"의 현장을 보고 계신데요.
시청자들은 흐물거리는 문어가 공간들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것에서 암을 느끼고...
루시아는 물체를 원하는대로 집을 없는 등 자비없는 컨트롤에 암을 느끼는...
시청자와 스트리머 모두 암의 세계로 인도하는 신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왕 암으로 인한 심쿵이라면 눈정화라도...
결과적으로는 1시간 21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수많은 답답한 상황을 경험하면서
지그시 엔딩을 보지 못하고 빡종이라는 카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플레이에 관해서는 루시아님이 별로 생각이 없어보이니 앞으로도 볼 일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이후의 플레이를 궁금하시는 분은 켠김에 왕까지에서도 다룬 적이 있으니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ce lakes (3시간 6분)
다음 게임은 아이스 레이크입니다.
비슷한 낚시 게임인 유로피싱을 재밌게 살린 것을 기억하고 계셨던 시청자분의 선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이것이 루머치토커의 본성을 깨우게 될지.... 그때는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얼음낚시가서 도시락 까막고 싶다> (클립 - lurfries님, 얼음낚시 구멍 뚫을때의 쾌감)
과거 낚시를 좋아하셨던 아버지를 따라 낚시를 간 기억을 되살리면서
낚시에 대한 썰을 쉼없이 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시청자들을 현실낚시에 세계로 인도하기 위한 영업이었죠. (정작 본인 역시 집순이라서 현실낚시를 나가지 않고 있는 것은 비밀~)
간단히 주제만 정리해봐도
빙어낚시란, 서해에서의 대나무 낚시미끼 염소. 낚시꾼의 허언, 망둥어 맛있게 먹는 법, 얼음낚시 얼음 뚫는법, 겨울낚시 추천 모자.
등등의 주제를 설파했습니다.
떠오르는 낚시 유망주로 어느 시점 표지에 나오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지나친 영업은 독이 되었는데요. 루머치토커쇼의 기겁을 한 시청자들...
그리고 심지어는 모처럼 건져올린 대어들까지도 루머치토커의 영업에 지쳐서 점점 루시아를 멀리하기 시작했죠.
(얼마나 질척이면 물고기까지 멀리하는가. ㅉㅉ)
결국 그녀는 울려퍼지는 개똥벌레 가사처럼... 고독을 씹으면서 계속 낚시를 했다나... 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오버워치 (1시간 36분)
때는 바야흐로 배틀그라운드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1위를 차지한 어느날.
에임에 대한 자신감이 붙은 루시아는 내친김에 오버워치 배치고사를 통해 본인의 실력을 테스트하고자 합니다.
빠른대전을 통해서 몸을 푼 루시아는 배치전을 치뤘는데... 첫판을 패하게 됩니다.
본인의 공백기로 인한 바뀐 메타를 파악하지 못한것. 그리고 첫판에 날아들어오는 정치질로...
배치전은 1판만으로 마무리되고 이후 빠른대전과 옴닉의 반란 에피소드를 체험하면서 마무리합니다.
음... 근데 사실 제가 오버워치를 단 1판도 안해봐서 솔직히 뭐가 뭔지를 몰라서...
자세히 어떤상황이 있었는가를 말씀드릴 수는 없네요.
한 가지 확실한 거는 빠른 대전에서 D.VA캐릭터를 사용하셨는데...
D.VA하면 모다?
경찰 D.VA스킨을 얻을 수 있는 히오스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 시공의 폭풍 속으로 빠져 보아요!
그리고 D.VA스킨을 겟하고 시공의 폭풍의 매력도 느껴 보아요!
리틀나이트메어 (3시간 27분)
4월에 진행한 마지막 게임은 따끈따끈한 신작 리틀 나이트메어입니다.
우비를 입은 것 같은 작은 아이가 알 수 없는 공간을 벗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게임입니다.
일단 공포게임이라는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것만큼 겁을 많이 먹는 편인 루시아님이
이게임을 어떻게 소화할것인가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퍼즐형식의 게임, 그리고 마리오를 떠올리게 하는 사망테크로
본의아니게 공포보다는 시청자들에게는 약간의 암을 선사했습니다.
모든 사망장면은 http://cafe.daum.net/blackpowder/hrkE/600 (쿠어어엉님 게시물)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루시아는 약간 무서워 하기는 했지만 오히려 게임에서 오는 압박감을 즐기면서 플레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점 주인공도 성장하게 되고 주인공을 압박해오는 적의 정체도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이들이 맞물리면서 결국은 끔찍한 진실을 마주치게 되는데.... 그것은...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R_M0Svvg7sjI8nH23OQOpV1CdILiv2yE
루시아 유튜브를 통해 확인해보십시오. 방문하신 김에 구독과 동영상마다 따봉단추도 눌러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이제 남아있는 게임은 단 하나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4월 방송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죠.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109시간 2분)
잠깐만~
본 결산에 들어가기 전에 4월의 전체 플레이타임을 이제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4월의 전체 플레이타임은 130시간입니다.
<참고> 월별 플레이타임
1월 - 약 100시간
2월 - 134시간 15분
3월 - 90시간 13분
4월 - 130시간
1,3월에 비해서는 다소 플레이타임이 길어졌습니다.
4월 플레이타임도 상당히 길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2월보다 짧았다는 건 좀 놀랐습니다.
(얼만큼 2월이 강행군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이지 않을까...)
4월 전체 플레이타임 중에서 배틀그라운드가 차지하는 퍼센티지는 83.8%입니다.
<참고> 2017년 게임 플레이타임 순위
1위 - 배틀그라운드 116시간 59분
2위 - 슈퍼마리오 위 30시간 58분
3위 - 인왕 30시간 27분
4위 - 단간론파 25시간 48분
5위 - 펀치클럽 24시간 52분
2017년 결산을 시작하면서 배틀그라운드가 가장 많은 플레이타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대강 많은 분들이 아실텐데
대충 어느정도냐 하면 플레이타임 2,3,4,5위를 다 합쳐도(112시간 5분) 배틀그라운드 시간을 넘지를 못합니다.
2~5위까지가 대체로 장기적으로 플레이한 게임인것을 생각하면 배틀그라운드는 단간론파식 표현으로 하자면
초고교급(???) 플레이타임이라고 할 수가 있겠죠.
여하튼 4월 플레이타임에서의 비중, 그리고 근래 보기 드물정도의 초장기적 플레이라는 것 때문에
위에서 소개해드린 8개의 게임(열혈운동회 ~ 리틀 나이트메어)까지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음에도
배틀그라운드 '만' 플레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대회진행이나 본인이 솔로에서 평균 2킬을 올릴 정도까지 할 것임을 공언한 상황에서
배틀그라운드의 기록은 앞으로도 계속 갱신되어갈 전망입니다.
플레이타임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본결산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사실 배틀그라운드를 어떤 식으로 결산할까에 대해서 고민을 좀 많이 했습니다.
109시간이나 되는 게임을 오롯이 결산하기는 조금 어렵겠고 특징적인 부분들을 중심으로
결산을 진행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1. 보물 고블린
루시아님의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스타일을 관통하는 단어가 보물 고블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풍족한 파밍을 통해서 다양한 방어구와 공격무기, 회복아이템을 갖춘 다음 템으로 찍어누르는 식인데...
템에 비해서 부족한 에임과 상황판단력, 그리고 제일 큰 요소인 기겁으로
모아둔 템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상대에게 헌납하는 행위가 대체로 많이 나타났습니다.
4월 중반부터는 방제에서 보물고블린이라는 표현 대신 목표 등수를 적는 식이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보물고블린의 이미지가 고착화되고 등수에서도 진전이 없는 상황이 발생하다보니
방제를 통해서도 고블린에서 탈피하고 실력이 진전되어 등수를 높이 형성하는 다짐을 한게 아닌가 싶네요.
<보물고블린의 배달그라운드 - ciKandin님> (마음은 킬러지만 현실은 고블린...)
본인도 자각을 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게임하면서 고블린화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가 기겁입니다.
사실 루시아님의 특징 중에 하나인데 게임을 하면서 긴장하는 버릇이 있죠. 비단 배틀그라운드 뿐만 아니라
이전에 다크소울, 리듬천국 등에서도 실력에 비해서 긴장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장르상 상대를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는 형태의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에서는 긴장 + 겁이 움츠러뜨리게 만들고 있죠.
<조용한 고블린의 배달그라운드 - 소진모모카카님>
파밍이 원활하지 않거나 적을 불시에 만나서 쫓기는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불안증세를 보이죠.
위 ciKandin님 클립의 경우에는 이후에 플레이 중간중간 음성후원 식으로 다시 틀어지곤 했는데
그때마다 또 기겁을 하면서 2스택, 3스택을 쌓게 했죠.
여하튼 배틀그라운드에서의 루시아님의 플레이는 겁과 불안을 베이스로 가지고 있는 편이고
이것이 시청자들에게 재미요소 내지는 발암요소로 나타나고 있죠.
2. 사망
배틀그라운드가 워낙 갓겜이다보니 트위치에서도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는 방송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징적인 요소가 없다면 시청자들을 사로잡기가 어렵습니다.
딩셉션님처럼 보는 사람의 속을 뻥뚫어줄 정도의 나이스 플레이들을 특징으로 내세운 방송이 있다면...
루시아 배틀그라운드 방송의 특징은 기상천외한 사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드맥스 같은 배틀그라운드> (클립 - 오아네스님)
이렇게 수상에서 박스 한개만 덜렁 남긴채 죽는 것은 기본적인 편이죠.
<1위의 착지> (클립 - 토에바님)
이렇게 빗길에 오토바이를 타고 자칫 미끄러지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마치 위기탈출 넘버원 같은 장면도 나타났습니다.
<만렙나무> (클립 - 토에바님)
이렇게 나무와 사투를 벌이다가(???) 사망하는 기이한 현상도 목격할 수 있죠.
아마 이 나무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앤트들의 후손이라나 뭐라나...
<루여사> (클립 - 토에바님)
미니맵을 잘 보지 않고 지도 숙지에도 미숙한 상황에서 속도를 느끼기 시작하면
이런 식으로 자동차와 함께 강물로 번지점프를 해서 사망할 수도 있죠.
마치 논개가 왜장을 안고 뛰는 것과 같은 비장한 사망이 느껴지네요.
<다시 한 번 강림하신 방송의 신> (영상 - 지뱀님)
방송신께서는 항상 루시아를 애끼고 보살펴주시기 때문에 그 어렵다는 폭격사망을 간간히 주시죠.
이날의 경우에는 솔로에서 1번, 스쿼드에서 1번 선사해주면서 신의 가호를 느끼게 해주었죠.
대표적인 것만 뽑아봤을때 이 정도이지만 루시아의 배틀그라운드 방송에서 사망은
범상치 않을때가 많다는 것을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추가적인 사망장면 모음의 경우에는 방송 하이라이트 게시판에 쿠어어엉님 글이 꾸준히 게시되어 있으니
찾아서 보시면 더 많은 꿀잼 사망영상을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쿠어어엉님 글은 워낙 많아서 링크를 하나하나 걸기는 어려우니 양해부탁드립니다.)
3. 등수
1번의 글과 연결이 되는 부분인데... 중반부터 보물 고블린에서 벗어나 등수를 올리기 위해서 전략을 짜기 시작합니다.
루시아의 특징인 기겁, 불안 그리고 보통에 비해서는 정확하지 않은 에임 그리고 파밍력.
이것을 살리기 위한 전략들이었는데요.
처음에는 비행기 낙하 동선에서 차를 획득한 다음 차로 낙하 동선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파밍을 한 후
자기장을 따라 들어오는 전략이 있었고...
나중에는 이것을 응용해서 바닷가에 떨어진 다음 보트를 이용해서 멀리 돌아서 들어온 다음 파밍을 해서
역시 마찬가지로 자기장을 따라 들어오는 전략이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조만간 해상에서 이런 이야기가 되는거 아닌가 몰라...
이러한 루시아의 전략은 루시아의 약점을 보완하는 측면이 있었는데요.
비교적 대인전에 약하니 아웃복싱을 택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것이었는데요.
순위상승에 도움이 되었죠.
실례로 이러한 전략을 사용하고 1위를 빠른 시간에 차지했다는 분도 더러 있었죠.
그러나 한 가지 단점도 존재했는데요. 그것은 막판 자기장입니다.
여하튼 전투공간이 협소해지는 후반에 들어서는 대인전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데요.
이 때 대인전이 약하다 보니 1위를 거머쥐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보물고블린의 배달그라운드> (클립 - 오아네스님)
첫번째 고비는 탑 10이었습니다. 탑 10에 접근을 하려고 하면 어딘가에서 날아들어온 눈먼 총알에 저격을 당하거나
숨기 위해 들어간 장소에서 적을 마주치고는 근거리전에서 패하여 죽거나 하는 상황이 나왔죠.
어느날의 경우에는 11위가 눈에 띌 정도로 많았는데 당시 마치 콩의 상징이 2인것처럼
우연히 11에 연관된 것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11과 루시아의 연관관계에 대한 증언들이 사람들에게 회자되었죠.
<다시한번 보는 11과 루시아> (글 - 갓신배님)
제일 큰 관문은 역시 1위였습니다. 어느날 불현듯 탑 10을 넘어선 이후부터는 탑 10 안에 들어가는 경우가 간간히 나왔지만
1위에 근접하는 상황까지는 이르지 못했죠.
그리고 어느날 2명만이 남아있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1위 등극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었는데...
경험부족과 판단력 미스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면서 2위에 머무르는 안타까운 상황이 나왔죠.
(그때 본인은 안울었다고 했지만 목소리는 흐규흐규 급으로 떨리더라...)
나름 이 때의 2위 경험은 루시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그 경험의 결실은 그렇게 멀지 않은 시간 뒤에 찾아왔죠.
<99시간 첫 솔로 1등> (클립 - 무명1123)
1위를 차지한 이날은 굉장히 침착했습니다. 자기장이 절벽부분으로 주는 것을 보고 절벽 끝자락에 있으면서
각도를 줄였고 차근차근 달려들어오는 사람들을 하나하나씩 제거해 나갔죠. 파밍운도 이날 웃어준게
구급상자 9개였기 때문에 과감히 행동할 수 있는 상황을 뒷받침해주었죠.
2위를 한 날 본인이 당황해서 불리한 위치를 강요받은 것을 기억하고 나름 시뮬레이션을 해봤는지 이날은
유리한 위치를 미리 잡고는 집중력있게 상대를 조여나갔고 마지막 상대를 제거하면서 5킬 1위를 차지했네요.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서 보면 결국 루시아님의 과제는 시청자분들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멘탈이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멘탈적으로 불안했던 2위, 그리고 멘탈적으로 안정되고 집중력을 높였던 1위... 그리고 1위를 바탕으로 자신감이 붙으면서
과감한 플레이를 했던 어느날까지.
흔히 E스포츠를 멘탈 스포츠로 통칭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루시아님의 배틀그라운드가 이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네요.
P.S. 다음에 1위하면 소리는 적당히 지릅시다. 음소거를 뚫고도 소리가 나오더라...
P.S2 : 참고로 전에 제가 게시글을 통해 156판 1위라고 한적이 있는데... 다시 계산을 해보니 149판 1위로 정정합니다.
여러가지 수치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원래 4.0에서 다룰 생각이었지만 지면도 길고 따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
'별책부록'식으로 따로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4. 스쿼드
솔로를 통해서는 실력향상이 제약이 있다고 생각한 루시아는 협동컨텐츠에도 눈을 돌려봤습니다.
아시다시피 배틀그라운드 내에서의 협동컨텐츠는 듀오(2인), 스쿼드(4인)가 있는데
듀오의 경우에는 루시아 본인이 부담스러워서 자주 하지는 않았고
비교적 본인이 덜 부담스러우면서 많은 사람의 참가를 도모할 수 있는 스쿼드를 즐겨했습니다.
시청자를 포함한 스쿼드는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루시아를 구하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루시아에게 놀림 받는 고블린팟분들도 계시지만...
대장 루시아를 호위하라! (그림 - 준자님)
시청자 스쿼드의 묘미는 일단 눈정화.
실력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루시아라면 하지 못하는 저격이나 과감한 침투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한 가지 더한 요소는 만담을 들 수가 있는데요.
초반에 진지하게 플레이하던 분들도 루시아와의 스쿼드를 즐기면서 말문이 터지면서
오디오가 비지 않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보물고블린의 배달그라운드> (클립 - addissal님)
오죽 정신이 없었으면 다 큰 어른들에게 합죽이를 시키기까지 햇을까요...
근데 더 소름인 것은 일심동체로 합죽이를 한 것은...
스쿼드 분들에게도 예능적인 기질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죠.
시청자 스쿼드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서 4월 막바지에는 문화상품권을 내걸고
'루시아를 키워라' (줄임말 루키- 임의로 정했습니다.) 도 진행되었는데 4월까지는 원체 난이도가 높아서
실제로 1위를 차지하는 팟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죠...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인들과의 스쿼드도 진행되었는데요.
까막, 이센세, 아제닉스 님으로 구성된 까센루아 조합이 있었죠.
까막, 센세의 경우에는 루시아는 반대로 '피와 약탈' (최소의 파밍 이후 다른 유저를 공격해 부족한 파밍을 채우는 방식)을
즐겨사용하는 분들이라서 루시아와의 조합이 기대를 모았습니다.
<까센루아 스쿼드> (그림 - 푸른하현님)
방송인들의 스쿼드이다보니 역시 마이크가 비는 경우도 없었고 예전에도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어서 상황상황에
대한 대응 역시도 잘 맞아떨어지면서 계속해서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덕분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지켜볼 정도였죠.
명장면 중에서는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죽음의 라디오편 (https://youtu.be/kZdPkDnXZ1k)도 있는데
그외의 명장면으로 또 하나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뚝배기 깨는 업햄> (클립 - 토에바님)
루시아의 좁은 시야가 가지고 온 참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루시아 스쿼드의 또 하나 특징을 말하자면 팀킬 특화의 루시아입니다.
솔로나 스쿼드를 하다보면 루시아의 에임이 비교적 좋지 않은 편인데 에임이 백발백중으로 빠지는 유일한 순간이 팀킬때입니다.
본인 말로도 팀을 쏘거나 적이 아는 사람일 경우에는 부담감이 적어서 부담없이 쏠 수 있다고 했는데요...
가히 적군에게는 도움을... 아군에게는 재앙을 주는 스쿼드 대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포트리스에서도 팀킬마스터였는데... 이분 게임을 가리지를 않네...)
또 하나의 방송인 스쿼드로 아제닉스, 아데드, 달콤린 님 조합도 있었는데요.
여기서는 커멘더 아제닉스, 메인 딜러 달콤린, 서브 딜러 아데드, 고블린 루시아의 역할이 나타났습니다.
<블록버스터 스쿼드> (영상 - 쿠어어엉님)
이 장면도 게임 상에서 보기 힘든 장면 중 하나였는데 정면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서 차가 말려들어가는 상황을
차량 내부와 외부에서 보여주면서 사실적으로 나타냈죠.
사실 이 날 스쿼드의 경우에는 원래 맨체스터 더비에서의 무승부로 인한 벌칙방송 중에 이루어졌는데요...
배틀그라운드에 한번 빠지면 멈출수가 없었는지 예정된 벌칙시간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방송을 했었죠.
아마 다른 게임이었으면 벌칙시간에 딱맞추거나 약간 넘는 정도였을텐데 말이죠.
이렇게 보면 루시아 본인이 얼마나 배틀그라운드에 매력을 느끼는 가를 보여주는 일화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대강 4가지 특징으로 정리를 해봤는데 109시간이라는 상당히 긴 시간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면서도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고블린 메타를 통한 긴장감형성, 보기 드문 사망장면에서 오는 웃음
그리고 어려운 와중에 1위를 하면서 루시아가 성장하는 것을 보는 기쁨, 스쿼드를 통해서 다른 사람과 웃으면서
게임하는 모습을 통한 즐거움이 한몫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매일 같은 게임을 하지만 참 새롭습니다 그랴...)
앞으로 커스텀 대회을 계획하고 있고 본인이 솔로에서 판당 2킬을 하는 그날까지 게임을 한다니
배틀그라운드에서 나오는 더 많은 장면들을 오랜시간 볼 수 있겠죠?
이상으로 결산 2017 루시아 α 4.0 버전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여러 상황들을 담겠다는 욕심을 부렸더니 분량이 뭐... 웃자고 시작한게 죽자고 커진 꼴이 되었네요.
그러다 후반쯤 되면서는 근래의 루시아처럼 당도 떨어지면서 지치고 인터넷도 지치고 퀄리티에도 문제를 준 건 아닌가 싶네요.
원래는 토트넘 새벽 4시 경기 전까지는 마무리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자신만의 기한도 오버를...
다음에 쓰게되면 분량정리를 잘 해야겠다고 느낍니다.
(아무리 내가 벌인 일이라지만... 너무 했어...큭...)
4.X버전에 관련된 것은 이제 4.1버전 그리고 별책부록인데 둘 다 빠른 시기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저기 아침인데요? 에헤이 팟수들에게는 지금이 새벽아닙니꽈? 넣어둬 넣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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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봤습니다ㅎㅎ
정리글 정성ㅊㅊ 배그는 정말 어마어마하네요ㅋㅋㅋ
정리 정성 캬퍄퍄퍄 ㅊㅊㅊㅊ
항상 꿀잼정리 감사합니다~
정리 잘봤습니다 한눈에 알수있어서 좋네요
정리가 한번에 되어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