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가면 먹을 것이 별로 없더군요.
고향생각이 날 때마다 먹으라고 검은봉다리를 만들었습니다.
모놀의 '공포의 검은봉다리' 유명하잖아요. 해외답사때마다 나타나지요.
이번에는 무거운 것을 뺐습니다. 대신 산행이 있기 때문에 힘이 나는 간식으로....이를
테면..소주같은 것
보기만 해도 대단하지 않습니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의 남부군의 환자들 같아요.
봉다리에는 뭐가 들었냐?
-카프리썬...무게가 나가지 않아서요. 오랜지먹고 힘냅시다.
-밤맛빵 2개...배고플 때는 최고지요.
-소주 1팩...나중에 다 회수하겠습니다.
-초코파이..중국에는 짝퉁 '코코파이'가 생겨날 정도로 오리온 쵸코파이가 인기가
있지요.
중국에서 먹는 쵸코파이가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요.
-커피 5개..저녁때 커피를 타서 호텔 냉장고 냉동실에 넣으면 훌륭한 냉커피가
되지요.
-국희쿠키...왠지 고국생각이 나는 것 같아서리...
-폴로사탕...식사후 입가심하기에 완빵..
-과일제리 2개...힘들 때 쭉 빨아먹으면 힘이 납니다. 아이들은 넘길 때 조심
-연양갱....고국이 그리울 때..5일째 되는 날..백두산 천지를 보면서 잘근잘근
씹어먹는 맛이 끝내주겠지요.
-찰떡파이...우리네 입 맛에는...쌀 맛이 들어가야돼요.
-호박엿...울릉도에서 직접 가져온..호박엿입니다. 나는 광개토대왕비를 보면서
먹을겁니다.
-초코바...등산할 때 힘들면 한입
-고소미과자..얼마나 고소했으면...
-자이리톨껌...혹시 이딱기 싫은 사람을 위해서..
-건포도 1통..스테미너가 떨어질 때 최고의 음식이지요..포도가 힘을 내는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맨토스 사탕...먹기 좋게 포장되었어요.
-뽀또쿠키...치즈가 스르르 녹아있어요.
-마른김...식당에서 입맛이 없을 때 한 장 얹어 먹으면 얼마나 좋은데요.
-밥이랑...밥에 뿌려 먹는 것인데...제게 잘보이는 사람에게만 특별히..
-마른안주...술이 있으니..안주가 따라야지요.
-새우깡...갈매기 밥입니다. 인천을 출발하면 갈매기가 따라오지요. 새우깡보다
더 좋은 먹이가 있을라구요.
배열하는데만 딱 1시간이 걸렸습니다.
정수와 대장은 죽어났습니다.
쓰레기 봉투가 아닙니다.
완성된 '공포의 검은봉다리'
중국 가이드와 기사 것도 만들었습니다.
이런 것 하나 건내주면 여행하기 아주 편해지지요.
이제 제 짐을 꾸려야겠네요. ^^
내일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동포 여러분 형제 여러분 이렇게 만나니 반갑습니다 얼싸안고 좋아
웃음이요 절싸안고 좋아 눈물일세 어허허 어허허허허 닐리리야- Chorus: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동포 여러분 형제 여러분 정다운 그 손목 잡아봅시다 조국 위한 마음 뜨거우니 통일잔치날도 멀지
않네 어허허 어허허허허 닐리리야- Repeat Chorus.
동포 여러분 형제 여러분 애국의 더운 피 합쳐
갑시다 해와 별이 좋아 행복이요 내 조국이 좋아 기쁨일세 어허허 어허허허허 닐리리야- Repeat
Cho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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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아 대단하네요. 몸도 편찮으신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정수와 함께 잘 다녀오세요.
저도 공포의 검은봉다리 받고 싶습니다.
대장니임~~~몸도 부실하다며 또 만들었습니까?...정수엄마가 또 고생 했겟네요...정수도 성수도...수고 많으셨어요..ㅎㅎ
낼 품목에서 빠진 거 있나 봐야지.... ㅋㅋㅋㅋ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굉장하십니다. 고생많이 하셨네요. 편히다녀오세요.
수고 많았습니다....나중에 뵈요~~~
드디어 전설의 검은 봉다리를 받아 보는군요. 오호 감격이어~ ㅎㅎ 정상 컨디션도 아니시다면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 사람이 고생하면 여러사람이 편하다..' 라는 말이 실감되는 현장입니다.. 모놀이 대장님 하나는 잘 건졌어...히힛~~
캬..대단하십니다..잘 다녀오시구요.../ 전 제목만 봤을때는 백두산에 건너기 힘든 검은 봉의 다리(브릿지)인줄 알았어요...ㅋㅋㅋㅋ
ㅋㅋㅋ몬살어..전 얼마전에 노모봉양..이란 글자를 노모봉 양..으로 읽었드랬어요..ㅋㅋㅋ
고생많으셨습니다. 헐~
역시 모놀의 대장님 이셔요.. 이 세심합... !! 잘 다녀요세요.
정말 대단하십니다.....이런 정성을 항상 감사히 생각하면서 따뜻함을 느낌니다. 잘 다녀오세요....
캬오 ~~~
아 공포의 검은 봉다리가 되고 싶다.ㅎㅎㅎ.
정말 고생 많으시네요~..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저도 검은 봉다리 받아 볼 날을 기다리며 노력하렵니다~..ㅎㅎ
남들은 아세아국을 옆집에 마실가듯 한다는 데... 이 사진만 보면 불현 듯..... 주변머리 없음을 느끼네여...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헐~ 하늘나라 가기 전에 함 받아 보고 싶당 ^^
공포의 검정봉다리...못간 사람들은 산타할아버지 선물보다 더 부럽네요..언제나 한번 받아보남!!!
ㅎㅎ 이슬은 각 한팩씩~~ 못먹는 사람 아까워 워쩐대요. 진짜 공포다! 암튼 대장님 덩치에 안어울리게 자상맨이랑께.잘 다녀오세요.
처음 발령을 받고 직원 여행을 갈 때 받은 검은 봉다리 생각나네요. 대장님이 챙긴 음식과 비슷한 것들이 들어 있었어요. 떡이며, 과일이며 껌 사탕.쿠키등 그 땐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재미있었던 추억이었는데... 대장님의 자상함과 희생? 봉사 때문에 우리 모놀이 더욱 발전하고 뭉쳐지는것 같네요.
모놀가족도 정말 멋지고 따뜻하신 분들이 많은 것도 모놀의 자랑이죠?
사람이 건너야 하는 다리인줄 알았습니다... 잘다녀 오세요 ^^
먹거리까지 챙기시느라 애쓰십니다..공포의 검은 봉다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