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국가대표팀 경기를 보고잇는중인데
정말 이해불능인점은 김상식이 계속 중앙수비를 본다는 점입니다.
이름그대로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시즌 내내 미드필더로 뛰던 선수를 어쩌다 한번하는 A매치에서 완전 맨 아래쪽으로 내리면
솔직히 그렇게 해놓고서 제대로된 활약을 기대하는것이 웃기는 일입니다.
그리고서 김상식이 가끔 실수를 하면 국대경기만 보는 비 축구팬들이나 유럽팬들은
김상식을 어떻게든 욕하게 되구요.
다르게 생각하면 김남일을 중앙수비로 기용해서 작년 이란전같은 그런실수를 한다면
그때도 사람들은 김남일을 욕할까 궁금증이 들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베어백이 김상식을 처음 중앙수비로 썼을때 일단 대안이 없으니
임시방편으로 그렇게 배치했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김상식이 국대급이라면
김남일과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출수도 있다고 봤구요.
김상식이 자꾸 중앙수비로 기용되는점이 상당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 어떤 국대감독들보다도 프로팀에서의 입지같은것을 따지는 베어백 감독이
김상식에게는 소속팀에서와는 성격이 꽤나 다른 포지션에 선수배치를 해놓는것이
첫댓글 음 오늘은 그래도 괜찮은 활약이었네요..
막판에 조금 그랬지만... 그래도 사마라스 잘 막앗는데
우리나라선수들이 대인방어는 되는데.. 지역방어가 좀 허술하고 한번 허물어지면 다시 정비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 김상식선수에게 아쉬움 점은 수비보다 (베어백이 말하던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인데.. 성남과 달리 이런 패스들이 안나옴... ㅠ.ㅠ
그만큼 그자리가 낯선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럼 누가 볼까요? 항상 상황을 생각할때..역으로 생각을 해보세요...김상식밖에 없다고 생각해서..그랬겠죠...그 만큼 중앙수비수부재가 한국축구가 안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해안될때는 답부터 검산을 해보세요...
오늘은 잔실수가 없으니 본연의 노련함이 한층 더 부각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교묘한 신경전을 통해 사마라스를 교체시켜 버리는 장면이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