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쾅~
집문을 열고 들어 왔다. =_=a 아무도 없다. 소은이도 없고 시인이도 없고... 정말 애네들...
"소은아 시인아~"
"어 왜?"
소은이가 대답했다. -_- 있었나 보군... 다행이야 난또 애네들도 사라진줄 알았지... 워낙 많이 사라져야지...
"뭐 하고 있어?"
"아... ^-^ 요리 하고 있어..."
말도 안되 ㅇ_ㅇ! 소은이가 요리를...? 청소를 하면 했지 요리를 그렇게 거부하던 소은이가 요리를!!! 하느님 알라신님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정말로 저 사람이 재가 아는 이소은이라는 사람 맞습니까? 혹시... 다른 사람이 아닌지요?
정말 믿을 수가 없다. 세상에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구료 -_-;
"그래? 시인이는?"
"^-^ 혼자서 있는데... 다 차렸는데... 같이 먹을래?"
"그래 -_-"
결국 시인이는 끝까지 방에서 나오지 않았고 우리들은 식사를 다 마치고 각자 방으로 올라 갔다.
하윤이는 모르겠다. 내일 미국도 가야하니 빨리 자 둬야 겠다.
"아~~~~악 -_-^ 야 그 자식이 뭐가 멋지다고 하는거야?"(시인)
"왜 그 자식이야!!! -_-^"(하윤)
"그럼 그자식 말고 개자식 으로 해주리?(시인)
"그럼 그녀석은 멋진 줄 알어?"(하윤)
=_= 아침부터 들리는 소리 어느새 하윤이와 시인이는 화해를 했는지... 싸우고 있다. 이 세상에 미소년들은 사라져야 해 그것 때문에 얼마나 소음공해로 사는지...
저러다가 또 옆집에서 쫓아 오겠다. 시끄럽다고... 그치만 또 시인이가 늘 그렇듯이 쫓아 내겠지...
그래도 덩달아 아무 죄 없는 나와 소은이가 나쁜 아이들로 찍히잖어.... ㅠ_ㅜ 이번에는 또 무슨 일인가 하고 내려 가봤다.
"^^; 일어났니? 그리고 너 미국 가지 않아도 된데... 그냥 교장 선생님이 직접 가시겠데... 이번주 금요일이 시험날짜로 잡혔거든..."
=_= 두둥! 이번주 금요일... 어떻게 한 마디에 상의도 없이 그렇게 결정 하실수 있는지... 교장 선생님 정말 존경한다.
근데 왜 다음주 이던 시험 날짜를 바꾸었데? 그 덕분에 하윤이도 뜀틀 시험 수행평가 애들한테 시켜야겠네...
한성고는 정말 특이하다. 중간고사도 전과목 다 본다. [체육은 제외] 그리고 중간 고사라고 말 할수도 없다.
중간 기말을 귀찮아서 한꺼번에 본다. 그리고 축제가 일년에 두번이 있다. 물론 이것도 들은 것이다. -_-
무슨 축제를 하는지는 모르지만... 4대천왕 녀석들은 무지하게 축제를 싫어한다. 축제는 시험이 끝난 뒤 그 다음주 월요일 날 부터 일주일 씩이나 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시인이와 하윤이는 아직도 전쟁 중이다.
"휴아가 멋있다니깐!!! -_-^"(하윤)
"-_- 너 죽고 싶지? 당장 바꿔라... 민아이라고..."(시인)
"싫어!"(하윤)
=_= 역시 맞잖어 이 세상에서 미소년들과 뽀대남들은 다 사라져야 해! 이번에는 가수에 푹 빠졌구만...
하윤이는 휴아... 시인이는 에니에 민아이... 둘다 비슷하게 멋지다. 시인이가 왜 민아이을 좋아 하는지 이유는 모르지만... 하윤이가 왜 휴아를 좋아 하는지는 안다.
얼마전 휴아가 나오는 드라마가 무지하게 인기를 끌어었다. 그래서 하윤이도 늘 울엄마가 끝나면 휴아 하면서 채널을 절때적으로 돌리지 못 하게 했다.
뭐 휴아가 터브하고 멋이다나? =_=? 하긴 멋있는 것은 사실이지... 그래도 우리는 선생님인데...
"애들아 ^^ 그만 대화하구 우리 빨리 가자 지금 몇시 인줄 아니?"
소은이에 말에 우리는 일제히 고개를 시계로 돌렸다. 현재 시각 8시 59분 =_=
"아악~~~~ ㅠ_ㅜ 윤진성 집에 가서 그놈 데리고 와야 하는데"(하윤)
"-_-^ 쓰벌 유진한놈 탈출 할꺼라고 분명... 그놈을 감금 시켜 놔야 하는데!!"(시인)
"-_-; 나 유하빈놈 따로 공부 시켜서 성적 올리게 만들어 놔야 하는데..."(나)
"^^; 근데 너희들 다 잠옷 이잖어 빨리 준비하고 와"
소은이에 말이 무섭게 우리들은 다다다 바람처럼 사라졌다. 시인이는 화장실로 나는 옷이 있는 옷방으로 하윤이는... =_= 머리를 빗으러 각자 다른 곳으로 갔다.
"아~~악 -_-^ 씨발 화장실 다 폭팔 시켜버려 우리 당장 이사가자!!! 시설 존나 구려졌어..."(시인)
"니가 그러고도 민아이 팬이냐? -_-? 쯧쯧 민아이 팬들은 다 너 같은가 보지?"(하윤)
준비를 하면서도 싸우는... =_= 저둘... 그나저나 하윤아 너 그러다가 민아이 팬들한테 맞아 죽어... 민아이 팬들이 재 같이 설마 욕 잘하겠니? 민아이 팬들은 다 착할 꺼야...
"그럼 휴아 팬들은 다 너같이 공부 못하고 단순 무식 하냐? -_-?"(시인)
"휴아 욕 하지마 -_-^"(하윤)
"그럼 너도 민아이 욕하지 마 알었어?"(시인)
저두 여사들이 =_= 거창하게 싸우는 사이에 [목소리로만... 완전 소음공해] 옷을 갈아 입었다. 어제는 정장을 입어 봤지만... 정말 불편하더라... 근데 시인이는 그걸 입고도 잘만 뛰어 다녔다지...
소은이는 어떻게 맨날 정장 입는지 몰라... =_= 결국 나는 하얀 반팔티에 청바지 그리고 빨간색 모자... 이제야 나답다.
"너희 둘 준비 다 했어?"
내 말을 무참히 씹여 버렸다. -_-^ 빠직! 저것들이 죽을려고...
"소은아 우리 먼저 가자 -_-"
"그래 ^^ 애들아 문 잘 잠그고 나와"
"아~~악 미친년들아 기다려 -_-^ 존나 빨리도 준비하네.... 너희들이 무슨 토끼냐 이 년들아 당장 안 들어와!!!"(시인)
"ㅠ_ㅜ 윤아야~~~~ 기다려~"(하윤)
저 둘에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_= 나는 처참히 문을 닫아 버렸다. 미안하구나 유하빈놈 성적 올려야 해서... 말이야... 그놈이 다른 과목은 다 잘하는데... 내 과목만 성적이 나쁘더라고...
그래서 괘씸해서 말이야 어떻게 담탱 과목을 개떡 같이 맞는지... =_=
내 차는 학교에 있어서 할수없이 =_= 소은이에 말티즈를 타고 학교로 왔다. 전교생이 운동장에 나와있다.
그리고 전교생들에 시선은 나와 소은이에게 이어졌다. 그것에 상관이 없다는 듯이 교감 선생님은 계속 말씀을 이으셨다.
"아아 이번주 금요일날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본다. 하루만에 끝내니... 새벽 4시에 오도록..."
"야 저 영감 미친거 아니냐?"
"맞어 ㅋㅋㅋ 드디어 돌은거야"
"그러게 우리가 4시에 올꺼라고 생각하나봐"
뒤를 돌아 보았을 때는... =_= 시인이가 언제 왔는지 숨을 헉헉 몰아 쉬며 내 옆에 있었다. 그리고 다 들었나 보다.
자기네 학생들이 한 말을... 시인이네 반도 참 문제아 반이야... 그건 그렇고 오늘은 시인이가 경찰서에 끌려 가게 생겼구만... =_=a
3초 2초 1초 땡~~~ 애들아 너희에 명복을 빌어~ 나와 소은이는 교감 선생님 쪽으로 급히 달려와 대피 하였다.
그리고 역시 내가 예상을 하였던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_- 야 이 미친년 놈들아!!! 뭐 새벽 4시에 학교를 못 나와? 그럼 나오지 말고 빵점을 받어 미친년아 너희들 1년 꿇게 해줄테니!!! -_-^ 그리고 존나 지랄덴다?
뭐 드디어 돌은거야? -_-^ 너희들이 정말 돌고 싶은가 보지? 왜 달나라 구경 시켜줄까? 내가 이른 아침 하늘에 별을 보여줄까 개새끼들아!!! -_-^
너희들 축제 안하고 싶냐? -_-^ 그렇게 병원이 가보고 싶은가 보지? 그런가 보지?"
언제봐도 죽이는 시인이에 말빨 =_= 대단하옵니다. 소녀 존경 하옵니다. 그 순간 유진한놈은 박수를 치고 있다.
-_-; 하하하 대단하구나 너도 정말 웃기고 자빠질 일이 아닐수가 없어... 박수라니... 그런 유진한에게 뭐라고 할 사람은 이 학교에 4대천왕 멤버 3명 밖에 없다.
시인이네 반 학생들에 얼굴은 그야말로 울쌍 그 자체다! -0-!
그래 애들아 니네들 심정 다 알어 그런데 어쩌겠니? 저 욕 여사가 한번 화가 났다 하면 저 여사보다 싸움 잘 하는 나도 밀리는데...
부디 우리 내일 볼수 있길... 바란다. 꼭 살아 돌아 오거라... ㅠ_ㅜ
교감 선생님에 표정은... -_-; 가관 아무렇게나 상상해라 뭐라고 말을 할수가 없다.
"하하 그럼 이상 모두들 들어 가길 바란다. 수업준비 하도록!"
그리고 교감 선생님은 들어 가셨다. 아이들이 함성을 지르며 들어가기 전에 나는 들었다. 양호 선생님이 "교감 선생님!!!" 하시는 것을... =_=
시인이가 또 저렇게 사람을 죽이는 구나... 충격이 너무 심하셨나봐 교감 선생님 아마 2~3시간 이네에 깨어 나시기는 글렀다.
"아우 짜증나!!! -_-^ 저런 싸가지 없는 것들을 가르치다니..."
시인아 싸가지라면 니도 한몫 한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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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창작연재]
▒▒▒4대교사vs4대천왕 4대교사들에 특명! 4대천왕 인간만들기▒▒▒ 9
☆하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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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4
03.11.18 17:2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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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넘 잼써여 >ㅡ< 빨리 올려주세여.
진짜..잼따..>ㅁ<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