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b><span data-ke-size="size20">2024년 9월 20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span></b></p><p> </p><p> </p><p>괜히 미워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를 무시하고 있다는 느낌, ‘나’를 함부로 한다는 생각 등으로 미워집니다. 다시 생각하면 제게 그렇게 큰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도 그냥 밉습니다. 이 경우, 대부분 그 사람을 멀리합니다. 그러나 멀리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가고 친절을 베푸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좋지는 않지만, 멀리하지 않는 노력으로 인해 조금씩 원망과 미움이 애정으로 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때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집니다.</p><p> </p><p>미움이란 감정이 얼마나 자신을 힘들게 하는지 아마 모든 사람이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거짓이 섞여 있다 하더라도 억지로라도 가까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편안한 마음으로 이 세상을 힘차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p><p> </p><p>본당에서 봉사자들의 고충을 종종 듣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 있냐며 하소연하시고 그래서 더 이상 봉사하고 싶지 않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심리적 안녕감, 만족감, 행복감 하물며 엔도르핀이 세 배 이상 증가하고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타인을 돕는 행위라고 합니다. 봉사 과정에서 미움 등의 부정적 감정도 생길 수 있지만, 봉사에 집중한다면 그런 부정적 감정을 넘어서는 큰 선물을 주님께 받게 됩니다.</p><p> </p><p>‘남을 미워하는 것이 곧 나를 미워하는 것이다’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반대로 남을 돕는 것은 곧 나를 돕는 것이 됩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사랑의 삶에 집중했으면 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나를 위해서 말이지요.</p><p> </p><p>오늘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입니다. 우리나라는 1791년의 신해 박해를 시작으로 1866년의 병인박해에 이르기까지 일 만여 명이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순교자들이 박해자로부터 죽임을 당할 때, 미움의 감정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사랑으로 받아들였습니다.</p><p> </p><p>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바로 이 ‘사랑’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단순한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의 십자가입니다. 이 십자가가 모든 이를 용서할 수 있었고, 구원의 선물까지 주어졌습니다.</p><p> </p><p>예수님께서 보여주셨던 십자가의 사랑에 우리 역시 같은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미워하는 사람을 만들고, 원수를 만들어 거부해서도 안 됩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사랑인 것처럼, 우리의 십자가도 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도 과거 순교자들처럼 하느님 나라에서 큰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p><p> </p><p> </p><p>오늘의 명언: 포기하지 않는 것도 실력이다(알렉스 퍼거슨).</p><p> </p><p>사진설명: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vySL/abae7821a2de814a50ee8b20fb702a877567ca9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vySL/abae7821a2de814a50ee8b20fb702a877567ca9c" data-origin-width="1021" data-origin-height="536"></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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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감사합니다.
아멘!감사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시설생활을 하면서 서로다른 사람끼리 어울리다보면
미움의 감정을 많이 체험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아멘 조마태오 신부님 한결같이 고맙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감사합니다~신부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공감의 내용이 많습니다.
억지로라도 가까이 다가가고,
그래야만 편안한 마음으로 더불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 멘 ~~
하느님 감사 합니다 ~~
우리의 십자가도 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평화를빕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찬미 예수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아멘
아멘
오늘도고맙습니다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T 평화를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믿습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사랑인 것처럼,
우리의 십자가도 사랑이 되어야
하느님 나라에서 큰 영광을 누릴 수 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축하드립니다. A men. 강추
감사합니다...신부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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