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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게시판 동병상련의 악재 속 두 팀의 시즌은 끝났습니다. 시즌 총편 및 팬심
칼윈 추천 2 조회 1,803 17.03.05 04:04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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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3.05 19:36

    첫댓글 추천 누르고 갑니다. 애정 넘치는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7.03.05 19:57

    장문의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17.03.06 08:29

    @칼윈 읽고 나서 보니 길기는 하네요 ㅋㅋ.
    하지만 읽는 동안은 즐거웠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할게요.

  • 17.03.05 20:35

    칼윈님
    수고
    고생 많아습니다.
    여농에 애착과 사랑이 대단하십니다.
    감사 합니다.

  • 17.03.05 21:23

    신한은행이나 하나은행이나.. 말 그대로 파란만장 했지요.. 그 와중에 시즌 막판까지 플옵 싸움 한거는 성과 라면 성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수 신기성은 참 좋아했습니다.. 누구 보다 빠르고 누구 보다 정확했던 남자로 기억해요.. 감독 신기성은......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음..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이 생략 되었다.... 는 느낌 이랄까요.. 그가 남자팀 감독 이라면 좋은 감독이 될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는 여자팀 감독 입니다.. 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 처럼 플레이 할 수는 없는거지요... 이건 누가 맞고 또 누가 틀린게 아니라 그냥 서로 다른것이 아닐지....

  • 17.03.05 21:31

    그런데.. 제가 본 감독 신기성은 물론 성적에서 자유로울수 없었기 때문 이겠지만.. 그가 작전타임때 마다 보여줬던 아쉬움의 표현들 이라든가... 의도치 않게 카메라에 잡혔던 식빵굽던 모습이라던가... 에서 바로 이 서로 다름을 이해 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항상 받았습니다.. 이 플레이를 어떻게 하게 할까... 보다는 아니 이걸 왜 못하느냐.... 라는 식의 접근... 팬으로서 안타깝고... 아쉬웠습니다... 또한.. 감독대행 이환우는....... 노코멘트 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이슬찡" 김이슬팬이라 다소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는게 어렵거든요.. 어쩔 수 없이 좀 서운하기도 하고......... 물론 제 개인적 견해로 그런거긴 하지만요..

  • 작성자 17.03.05 23:04

    김이슬도 비시즌부터 맞춰오지 못했고

    그러면서 복귀는 했으니 전부 회복되진 않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김정은도 자신이 없을 때 만들어진 팀 컬러와의 융화될 시간이 필요한 게 보였듯이

    김이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신기성 감독은 뜻대로는 안되고 그게 전술이 전술대로 안되서 보다는 생각치 못한 미스인 경우가 있으니

    더 답답한 거겠죠

    신기성 감독이 처음 여자농구 코치로 가면서 한 말이 있습니다

    "농구면 농구지 여자 남자가 어딨어?"단순이 남녀의 신체적 차이를 생각하지 못해서가 아닐겁니다.

    그 자리에 처음 있어봤기 때문이겠죠

  • 17.03.06 08:20

    토요일 부천직관하고 왔습니다
    장문의글 잘읽어 습니다
    농구 기자들보다 정확하게 맥을짚어주시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농구전문가 이시네요
    항상 좋은글 부탁합니다

  • 작성자 17.03.06 10:27

    그날 저도 갔어요 마지막 이벤트까지도...

  • 17.03.06 16:53

    @칼윈 아!
    아쉽네요
    저는 마지막인사때
    선수들에게 장미꽂나누어 주었는데 ㅎㅎ
    내년에는 좀더 성장한모습을 볼수있기를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17.03.06 17:19

    @내서 라이온스 모두 한송이씩 들고 있던 그 꽃이네요

    이제 다음 시즌... 볼 수나 있을련지..... 이번시즌은 제가 부상으로 퇴직하고 복귀 준비하느라 다시 배우는 기간이어서 저 하기에 따라 시간은 얼마든지 낼 수 있었는데

    다시 일선으로 돌아가면... 아무리 없다고 마음 놓고 티켓 끊어 놓고 있음 출발 직전에 전화오겠죠 일 터졌다고....

    그래서 농구 미디어 쪽으로 갈 방법이 없을까 해서 방안을 모색해보고 있긴한데 지금은 딱히 자리가 없네요

  • 17.03.06 09:42

    김정은,최윤아부분에서 울컥했네요..이환우 감독대행의 인성 (참따뜻하다~) 칼윈님 글도 참 따뜻하다..느끼고 갑니다.글 멋지세요

  • 작성자 17.03.06 10:28

    그 중 최윤아는 다음시즌에 못 볼 공산이 커보이고... 씁슬하네요

    왜 선수가 팀을 위해서 변하려고 하면 그 융화되려는 노력을 보기 전에 예전해 비해 안 나오고 있는 부분들만 보려고 하는 걸까요?

  • 17.03.06 12:46

    얼마 전에 인천 연고 농구 팀 신한은행 - 전자랜드가 서로의 경기를 방문했죠.
    KBL 경기 휴식 시간에 신기성 감독이 중계석에 왔습니다.
    선수 은퇴하고 나서 그 채널에서 해설을 했기에 어색하지 않더군요.
    해설위원하면서 모교 고려대 코치도 했습니다.
    그 때 가드들을 많이 다듬어줬다고 하더군요.
    KEB하나에 올 때도 가드 유망주들을 잘 성장케 하길 바랬는데 느닷없이 신한은행 감독으로 가죠.

    중계석에 왔을 때 김태환 해설위원이 여자 팀 감독을 역임했기에 경기 전에 신기성 감독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합니다.
    김태환 감독이 여자 농구는 남자 농구와 다르게 숟가락으로 밥을 떠 줘서 입에 넣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 17.03.06 11:30

    신기성 감독도 여자 팀에 와서 코치 - 감독을 역임하며 이 점이 가장 힘들었을 겁니다.
    여자 농구 소통 방식도 다르고, 팀마다 분위기도 다르기에 이 점을 이해하고 맞춰가는 점이 어렵죠.

    감독 1년 차는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본인 탓으로 돌려야 합니다.
    2년 차 때에도 되풀이한다면 여농에서 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남농으로 가더라도 지금의 경험이 중요하죠.

  • 17.03.06 13:30

    KEB하나는 이번 시즌 가능성을 보여줬고, WKBL의 재미를 더 해줬습니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다른 일로 농구계를 떠나 있었고, 여농 선수 출신과 살고 있더라도 KBL 코치 경력이 전부죠.
    두 코치도 아마 농구 지도 경력만 있습니다.
    주축 선수 부상에 신인 ·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모두 불리했죠.
    이런 팀을 데리고 이 정도 팀을 만들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박신자 서머리그에서 부상 선수를 빼고 연차와 상관없이 모든 선수가 뛰고도 우승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KEB하나 시즌 전망보다 좀 더 나으리라 예상했습니다.
    전임 감독과 신기성 코치가 있을 때보다 팀 운영이 더 나아보였습니다.

  • 17.03.06 11:54

    전임 감독 작전 타임 때, 김정은 선수 표정을 보면 수긍하는 모습이 별로 없었습니다.
    신기성 · 정선민 코치가 다시 설명해주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이번 시즌은 김정은 선수가 늦게 합류했어도 작전 타임 때, 수긍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경기를 못 뛰더라도 작전을 유심히 보더군요.

    이환우 감독대행이 요즘은 화를 내지 않고 차분히 다독이면서 작전 지시를 하는데 참 보기 좋습니다.
    어지간하면 심판에게 어필도 잘하지 않죠.
    언젠가 화가 나서 심판에게 따지러 가려고 하니 임현지 매니저가 길을 막더군요.

    관중과 응원단에게 감독으로서 대열을 잘 맞추고 인사하죠.
    다른 감독과 다르게 기록석에 꼭 인사하고, 겉치레로 보이지 않죠.

  • 17.03.06 12:48

    위 사진처럼 쏜튼 · 김지영 선수가 넘어졌을 때 일으켜주고, KB스타즈와 2라운드 경기 작전 타임 때 '자세 더 낮춰 안 그러면 다쳐'라고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안타깝습니다.

    우리은행과 2 · 7라운드 경기, KDB생명과 연장전 가서 진 경기, KB스타즈와 7라운드 경기가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다음 시즌 준비 잘해서 내년에는 봄 농구 봤으면 합니다.

  • 작성자 17.03.06 12:08

    그게 아직 어린 팀에 초임 지도자들이라 위기관리에 대한 경험치가 떨어지는 부분이겠죠

    다음 시즌에도 그래서는 안될 부분이겠습니다.

    그러나 지도자들이 선수를 탓하지 않고 자기 과오를 이야기하고 있으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요

    전임감독의 문제는 선수들의 정서적인 부분 멘탈적인 부분을 잡지 못한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안 되어 있으면 아무리 작전을 잘 짜고 아무리 좋은 재목을 가지고 있어도 안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얘기하셨듯이 퓨처스급인 박신자컵에서도 상위를 못한 전력이었어요 여름 때만 해도

    지금도 퓨처스리그는 보니까 3위더군요 KB와 우리은행이 동률로 2위인데 해당팀간 전적으로 나누면

  • 17.03.07 09:49

    시즌 끝나고 나오는 그 어떤 리뷰보다 정성이 들어 있어 읽는 내내 눈으로 읽고 머리로는 칭찬하며 가슴으론 동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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