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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김진수의 포토포엠 평문 - 곽재구
김진수 추천 0 조회 214 09.07.07 09:43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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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7.07 13:40

    첫댓글 참 좋아요. 보았어도 읽었어도 또 다시 읽어도 새롭게 다가오는 것이 많아요. 저에겐.. 수고하셨어요. 참 대단하셔요. 선생님

  • 작성자 09.07.07 22:23

    그린께선 마음이 맑아 꽃이든 사람이든 시든 투명한 각막에 잘 맺히나봐요. 초록의 눈에 걸린 내 자화상이 설레어요^^

  • 09.07.07 23:38

    과연 자연을 닮으신 분이군요!!!!!!~~시에서 묻어나는 향이 그윽합니당 ㅎ

  • 작성자 09.07.08 09:53

    감사해야할지 긁적여야할지요.. 자연에서 만나는 쪼꼬만 수정난풀은 백옥같이 아름답지만 그 향기 또한 따를 꽃이 없답니다. 시도 그럴 수만 있다면...

  • 09.07.08 22:52

    ㅎ~수정난풀~~ 꼭 찾아봐야 겠네용, 알려줘서 고맙습니당~~

  • 09.07.10 09:54

    :개머루 씨알 하나 끌어다 뻐근히 보듬고 잠든 지렁이, 나, 시월의 아침 숲길을 지렁이 한 마리 앞세우고 걷다". 살아온 세월을 짐작할 것같은 시구입니다. 그랬군요. 은근히 기대했는데, 절판에다 여분까지도, 좋아요 발문으로나마 위안삼지요.언제간 시가 제 가슴으로 씨앗하나 떨어트릴 때 내가 만약 시를 쓴다면, (......) 지기님이 제가 할말을 벌써 다 하셨네요. 에라 난 계속 시만 읽을테야 좋은시 읽게 해주시어 넘 넘 고마워요.

  • 작성자 09.07.10 16:22

    절판은 아니고 출판사에선 또 찍었나봐요. 나와 인세 계약이 없었고, 책은 종종 찾으니 인터넷판매를 하더군요... 우리 카페에 거의 수록되어 있으니 따로 돈 들일 필요는 없겠죠... 책갈피에 꽃편지 써서 보내드리지 못해 미안쿠요, 이쁘게 읽어주어 고마워요~

  • 09.07.11 00:51

    무슨, 꽃편지 꺼정 받으면 늘사랑 까무러쳐 죽지요. 그런 행운이 가당치나 하겠어요. 이담에 혹 누가알아요. 두번째 시집나오면, 그땐 꽃편지 기대해보아도 괜찮겠죠 기다림은 은근한것 같아서 좋아요. 허나 지기님! 제 리플글이 넘 웃겨요. 인터넷 함 수색을 해볼 참입니다.

  • 09.07.10 10:10

    눈에선 뜨거운 눈물이.. 입술엔 엽은 미소가.. 가슴엔 뜨거운 응어리가 목으로 밀고 올라오는걸 느켜졌었지요..스승님 존경합니다..^^

  • 작성자 09.07.10 16:23

    지나간 세월이라고 모두 버려야할 쭉정이는 아닌가봐. 차오름이 이렇게 시 이상의 옛인연의 덤을 포개주니 내가 좋아라 속이 막 없어져^^

  • 09.08.27 22:42

    ^__^ 이제는 웃으시며 지난날을 말씀하실 수 있는 지금이 행복 하시죠?^^ 선생님! 저도 차남이와 '동감' 입니다! ^^

  • 작성자 09.08.28 23:20

    노란꽃은 어디서나 나타났다 하면 내가 씩씩해지는 기분이 들거든? 고마와.. 약 잘 먹고 탄탄한 건강 유지하고 있겠지? 질문이 전혀 없어 쫌 불안해...

  • 09.08.22 17:05

    시가 아름답습니다. 지렁이를 따라가다보면... 느린 삶의 풍요로움이 서럽도록 아름답게 발길에 맺히겠네요. 음악도 좋아요... 샘의 미소 뵙고 싶네요. 가을 들꽃 기행에 뵐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더욱 기다려집니다.

  • 작성자 09.08.28 23:21

    불꺼진 창에 혹 달빛 스밀까 하여 들렀더니 정말 하얗게 캔디샘의 발자국이 찍혔어요. 시와 음악과 미소와 가을이 한장의 카드그림처럼 기쁩니다.. 일상이 바쁘더라도 가을산책길에 꼭 시간 내세요~

  • 09.08.26 16:19

    담엔 풀 얘기 말고, 관념에 대해 얘기해보시게요 ㅎㅎ

  • 작성자 09.08.28 23:33

    관념? 믿음 소망 사랑 이런거? 투쟁 공존 통일 이거? 화두 빛 깨달음 이런거? 육신이 없는 기도도 신작엔 몇 있지. 새 시집은 무슨 이윤지 창고 속에서 자고 있어. 박피디, 그러니 내 마음의 새도 어언간 박쥘세~~!

  • 11.05.21 23:16

    조금 전 노사모 문화제를 마치고 돌아와 저 많은 게시글들을 알리는 배너중에 오늘은 밑에 있는 포엠이 눈에 들어왔더니...
    역시!!!!! 처음부터 하나하나 보길 잘했습니다. 맨 처음에 읽으면서 백석의 시를 느꼈지만, 점차 점차 더 깊어지는 깨끗한 심연~~그랬군요. 시인이셨군요.^^ 와~~~~~~

  • 작성자 11.05.26 08:47

    대간님... 댓글을 너무 늦게 봤어요... 어여삐 봐주시는군요. 이럴 때 저는 입이 헤벌어져서는 제가 막 속이 없어진답니다. 시는 어쩌면 그것을 읽은 독자가 그 글을 쓴 사람의 마음길을 따라 찬찬히 따라오도록 오래 기다리고 서 있는 벅수나 장승, 이정표 아니면 빗속에서 홀로 서 있는 가여운 여인입니다.^^

  • 11.09.23 15:18

    재작년에인가, 봄꽃 사진을 탐하다가 이 공간에 빠졌습니다. 오늘 여기에서, 동안 카페를 통해 뵈었던 김진수 선생님과 인도에 가 계실 때 메일로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고 가끔 순천 갈 일이 있으면 뵙기도 하는 곽재구 선생님을 한꺼번에 만나는군요. 덕분에 오늘은 제 눈과 가슴이 호사를 누립니다.
    참지 못하고 인터파크에 시집 주문을 하니 '아주 오래된 외출' 미보유라고 하네요. 마침 제가 있는 곳 바로 옆이어서 출판사 '내일을 여는 책'으로 전화를 했더니, 사무실에는 없으나 창고에는 시집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 주 초에 출판사로 사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 작성자 11.09.23 22:17

    항, 가지님^^ 불꺼진 창을 누가 두드리나 했는데 참 반가운 분이 오셨군요. 어쩌다 만난 인연은 없습니다. 벌써 오래된 만남을 지금 만난 것입니다. 덧글 감사하구요, 호사는 제가 호사입니다. 우리 동생의 책이 곧 나오는데 '엄마는 아이에게서 인생을 배운다'죠. 이 축하글도 곽시인이 적어주었어요. 내가 이리도 친구복이 많아 어째야쓸까모르겄어요.ㅎㅎ 황덕명사장님이 지금도 하신가 모르는데 혹 가시면 안부 전해주세요. 제가 사야할 술빚이 있거든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훗날 두 분을 한 자리에 뵐 수 있을지 설렙니다. 뵐 때까지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하나님... 글 쓰시는 하나님??^^

  • 11.09.28 14:58

    글 쓰는 깜냥은 못되는 사람이구요, '가지 하나'는 초의 선사께서 머무셨던 대흥사 일지암의 '일지'와 같은 뜻이랍니다. 시집을 구하러 '내일을 여는 책'에 갔다가 안부와 '술빚' 등 선생님의 말씀 전해 드렸는데, 상대가 황덕명 사장님은 아니고 직원인 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아주 오래된 외출'의 편편들을 시집으로 읽을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

  • 작성자 11.09.28 19:04

    가지 하나에 먹감, 가지 위에 새, 가지에 걸린 구름, 달, 황혼, 가지 하나 암자에 머무는 초의선사... 정말 길을 내어 출판사까지 가셨군요. 한없이 쑥스럽고 한없이 감사합니다 가지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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