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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시 : 2016. 6. 6. 09:40 - 8. 16:30
0, 장소 : 일본 오키나와
0, 코스 : 나하공항 - 오키나와월드 - 나하 국제거리 - 만좌모 -
코우리섬 - 츄라우미 수족관 - 슈리성 - 나하공항 - 인천
2000년부터 일본은 3번 가보았으나 오키나와와 북해도는 못가보았습니다
궁금한곳이 많은저는 진직부터 일본 오키나와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지난달부터 고등학교 친구인 고심봉이 베트남에 가자보고 하기에
그곳은 더운곳이니 겨울에 가보자고 설명해주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해외 여행이 자유로워진 2000년부터 베트남은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때 맹호부대로 파병되어서 M-16 소총을들고 VC들이 설치해둔 부비츄렙이
무섭기도했던 쟝글을 누비면서 땀흘리고 피도흘렸던 퀴논 - 안케 - 빈케 -
풀레이쿠 - 푸캇을 올겨울에는 꼭 가봐 야겠습니다
2004.12.- 2005.2.배낭여행후 12년만에 가보는 일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아베 총리같은 극우의 반한적인 나뿐 정치인도 있지만 대다수 일본사람들은
1등국민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친절하고 남을먼저 배려하고 우동집 앞에서도 줄도 잘섰습니다
운전하면서 담배피우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길을가면서 담배를 피울때는 조고만 지갑같은 휴대용 잿털이에
댐뱃재를 털어 넣었습니다
길에서 가래침뱉고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은 한국사람과 중국사람들
이라고 했습니다
(2005.2. 오사카성 앞에서만난 70중반의 재일교포가 내배낭 스티커를 보고한말)
동경대 앞에서 남루한 차림의 아주머니한테 길을물어보니 한국사람
이란걸 알고는 핸드백에서 메모지와 볼펜을 꺼내더니 아주잘쓴 한자로
00 - 환승 - 000 이라고 적어주고 절도 2번이나 하면서 웃었습니다
특히 경찰관과 전철 역무원들은 메모해 주면서 알때까지 가르쳐 주었습니다
내배낭 뒤에는 한글 스티커에 " 내마음의고향 지리산 " 이라고쓰여 있기에
한국인 이라는걸 알면서도 그렇게 친절했습니다
우리도 필리핀이나 내팔 태국의 근로자들에게 좀더 잘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창밖
인천공항 인근상공 에서본 섬들 입니다
오키나와
인천에서 출발하여 처음으로보는 오키나와땅 입니다
나하 국제공항
가이드의 설명은 국제공항은 아주적고
국내공항은 대단히 크다고 했습니다
무슨꽃?
잎은 녹차나무 같은데 꽃술이 툭튀어 나와서 특이 했습니다
교육
가이드 송진영님이 종유석 동굴구경후 집합장소를 교육하는중 입니다
우리일행 22명은 유치원생이 선생님을 따라다니듯 가이드를 졸졸
따라 다녔습니다
석순
석순
이렇게 많은 석순은 처음 보았습니다
약3km인데 1km만 개방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이동굴은 우리나라 동굴처럼 시원하지안고
후덥지근한게 참 이상 했습니다
동굴안의 정체구간 에서는 중국사람들의 시끄러운
대화소리가 아주많이 들렸습니다
바나나
20여년전 형님두분을 모시고 제주도에 갔다가 서귀포
여미지 식물원에서본후 오늘 보았습니다
무슨동물?
임진왜란때 잡혀온 도공의 후손이만든
수백년된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비단 구렁이
일본돈 500 엔을받고 즉석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에이사 공연장
남자2 여자6 명이 노래를 하면서 역동적으로 퍽큰북을 힘차게 두드렸습니다
우리나라 우도 농악이나 난타 공연과 4촌으로 보였습니다
공연 시작전에 일본 전통복장을입은 사람이 사진촬영 금지간판을 들고나와서
일본말로 설명하는데 아마도 비디오촬영이나 사진촬영을 금지하란말 같았습니다
에이사 공연이 무슨 뜻인지 공연내용도 모르겠고 공연도 별로 였습니다
하찮은것을 통제하는 이유를 알수가 없었습니다
20여년전에 경주 석굴암에서 사진을 찍으니 승복같은 옷을입은 아주머니가 못찍게
하기에 죄송하다고 공손하게 사과드리고 못찍게하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었더니
자기도 왜 그러는지는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저녁식사
맛있는 등심을 녹두나물등 여러가지 야채와함께 철판에익혀 주었습니다
한식탁에 4명씩 각자의 접시에 골고루 담아주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양도 많아서 여자분들은 남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미군들도 오키나와의 철판구이 스테이크를 잘먹는다고 했습니다
맥주등 술은 각자가 돈을내고 취향데로 마셨습니다
나하 현청
무슨꽃?
잎이나 꽃은 능소화와 비슷했으나 색갈이 달랐습니다
일본걸인
80세가 좀넘어 보이는 저분에게 100엔짜리 동전을한개 주었더니
왼손으로 받아서 포켓트에 넣으면서 고맙다는 말도없이 빵만 먹었습니다
경제대국이고 선진국인 일본에는 노숙자와 걸인들도 많았습니다
2004년에 배낭여행을 하면서보니 동경 중심가인 우에노 공원에는 겨울에도
노숙자가 500명정도 있는데 이란사람들이 200명정도 된다고 했습니다
큰관상수 밑에는 노숙자들의 침구와 냄비등이 즐비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5000 만원이넘는 오토바이를 타고다니고 어떤사람은
아침에 조간신문과 워싱턴 포스터지도 배달받는다고 했습니다
NHK 방송국뒤에는 노숙자들이 텐트를 5 - 6개 쳐놓고 철조망 울타리에
여자 브라쟈와 펜티를 널어놓고 있었습니다
요코하마 오사카 고베 나라 교토 일대의 전철역 인근에는 어디든지 노숙자들이
수십개의 텐트를 쳐놓고 살았으며 애완용 강아지도 기르고 있는곳도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건물출입구의 움푹한곳에서 노숙자들이 두툼한 이불을 덮고잠을 잤습니다
시장
나하 국제거리의 전통시장 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시장과 비슷했습니다
시장가게
함께구경하던 목동사는분이 사진을 찍어주면서 무엇을 잘못만져서
무지하게 크게 나오는걸 모르고 사진을 계속찍었습니다
만좌모
우리나라 제주도 성산 일출봉 아래나 우도의 등대길같아 보였습니다
코끼리를 닮은 넓은바위 절벽위 잔디밭에 만명이 앉을수 있을만큼
넓다고해서 만좌모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절벽위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동지나해의 맑은물이 일품이라고 하더니
바닷물이 멀리는 곱게 푸르고 가까이는 산속의 계곡물처럼 아주 맑았습니다
코끼리 바위
만좌모의 사진포인트인 코끼리바위 입니다
동지나해
만좌모 건너풍경
코우리섬 가는길
친구
이번에 함께간 절친한 고등학교동창 고심봉 입니다
4-5m 깊이의 바닥까지 보인다는 맑은 바닷물 입니다
점심
코우리섬 구경후 다리입구 식당인데 롯데관광 전용식당 이라고 했습니다
카레밥과 스파게티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식당화단
츄라우미 수족관
팜프렛에 세계 최대급 이라고쓰여 있었습니다
개인은 1850 엔
단체는 1480엔 이었습니다
여행사 측에서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처음으로보는 아주 유익한 수족관구경 이었습니다
바다건너
츄라우미 수족관 건너편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입장권 분배
가이드 송진영님이 입장권을 나누어주며
다음 집결지등 지시사항을 교육 했습니다
초대형 수족관
어른 7-8 명 보다큰 상어종류같은 물고기와
100kg도 넘어보이는 돔종류등 수십종류 였습니다
수족관 속에서는 잠수부 한사람이 수중비디오
카메라를갖고 무엇인지 계속 촬영을 했습니다
내가 두손을 흔들어주니 경례로 답을했습니다
돌고래쑈
우리나라 제주도 중문 돌고래쑈나 비슷했으나
사진에 보이지안는 2마리는 무지하게 컸습니다
소철꽃
우리나라 에서는 식물원에 가야보지만 이곳에는 아주 많았습니다
무슨 나무인지?
열매는 파인에풀 4촌정도로 보였 습니다
나하 아메리칸 빌리지
저녁식사
내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중 숙소와 식사등 여러문제는
2002년 미사연 산악회 90점
2000년 하나투어여행사 70점
2016년 롯데관광 80점
으로 생각 되었습니다
어느 여행이든 각자 개개인이 사전에 그곳의
공부를 해갖고 가야하지만 가이드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한것인데 이번은 퍽부실 하였습니다
70된 나이에 이것저것 물어보는것도 그랬습니다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오키나와북부 온나손 에위치한 12만평 부지의 리조트 호텔입니다
오늘밤은 이곳이 우리의 숙소입니다
일출
오키나와에서 일출을 보려고 일찍 일어나서 대기 하였습니다
호텔앞
일출을 보고서 호텔 근처를 둘러 보았습니다
미세 먼지도 없고 아주 청명 했습니다
임금님 의자
호텔직원은 옛날 오키나와 임금님이 앉았던 의자라는데
동일한 모양의 모조품 인것으로 생각 되었습니다
호텔전경
서울의 큰호텔들을 구경은해 보았지만 이렇게 큰호텔은 처음 보았습니다
큰원형의 호텔입구에서 우리 방을찾아 가는데 300m 는 걸어간것 같았습니다
안전 펜스?
지형에맞게 설치한게 특이하고 아주좋아 보였습니다
고개숙인 벼
우리나라는 지금도 모내기를 못한곳도 있는데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부자나라인 인본은 2모작을 안하고 묵힌다고 했습니다
묘지
육지인 동경 오사카 쿄토 나고야 등과는 전혀달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납골묘역과 비슷해 보였습니다
주로 바닷가나 양지바른곳에는 묘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일본의 묘들은 화장한 유골을 몇대 조상들까지 한곳에 모셔두기에
큰비석에 三山 家 00 家 XX 家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슈리성 정문
옛날 오키나와의 임금님이 살았던 궁궐이라고 했습니다
슈리성은 오사카성 나고야성 고베의 희로성처럼 5-6층의
큰탑처럼 생긴게 아니고 우리나라 궁궐 같았습니다
동경의 애도성이나 북경의 자금성처럼 적군의 침공을 예방하는
해자도없고 순천 낙안읍성이나 고창 모양성 같았습니다
오사카성은 엘리베이터가 8층까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육지의 성들에 비하면 슈리성은 아주 작은성 이었습니다
유치원생들
유치원생들이 슈리성에 현장학습 나온모양 입니다
남자 선생님이 원생들에게 무슨교육을 하고있습니다
성안풍경
저분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아리가도 고자이마스 라고
인사를 건내니 반가워 하면서 두번 세번씩 절을 했습니다
정안
저곳은 입장료 700 엔을주고 들어가는곳 입니다
옛날 오키나와의 임금님이 살았던곳 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저곳은 안들어가보고 겉만돌아 보았습니다
오키나와는 명나라에 조공을 바치고 섬기다가
나중에는 본토인 애도의 지시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에 믿음이 안가는곳이 많았습니다
나하 공항
사진속의 저분은 80세의장인과 78세의 장모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참 잘하셨다고 칭찬해 주었더니 아주좋아 하면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몇년전부터 매년 처부모님을 모시고 해외여행을 다닌다고 했습니다
이번 여행팀에 처부모님을 모시고온팀은 3팀이 있었으나
친부모님을 모시고 온팀은 한팀도 없었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시대의 흐름인것 같았습니다
가이드는 15년간 가이드를 하면서 70된 할아버지 친구 두분이
여행 하시는것은 처음 본다고 참 특이 하다고 했습니다
아시아나 여객기
저 비행기가 1시간 연착되어서 나하 공항에서 3시간을 대기 했습니다
여러 외국인들의 가족들의 다양한 여행모습도 구경 하다보니 지루한줄
모르고 시간이 금방지나 갔습니다
3시간을 기다리면서 최신형 전투기 2대가 이착륙 하는것을 2차례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남북대치 상황도아닌 일본의 최남단 평화로운 오키나와에서도
이렇게 평상시에도 훈련을하는 일본 공군자위대가 참으로 대단해 보였습니다
인천 공항
이번 여행팀들이 화물을 찾고있는 중입니다
친구 고심봉옆의 양수리 사신다는 77세의 할아버지는
26일날도 할머니와 대학강사인 올드미스딸과 이번처럼
셋이서 싸이판에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나하 공항에서 대기면서 세월이 왜이리 빨리가는지
늙는게 억울하고 분해서 죽겠다고 하셨습니다
내의견을 묻기에 두물머리 강가도 많이 걸으시고
종교를갖어 보시라고 했더니 고개를 흔드셨습니다
왠지 허탈하고 불공평 한것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